제노포비아에 관련하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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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노포비아에 관련하여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었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주 업무 말고도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다문화인의 적응을 돕거나, 다문화인의 한국인 배우자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사회에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출발하여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다문화를 알아가고 이로 인해 제노포비아가 해소되는 효과를 얻으리라 기대가 된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활동한 곳 가운데 재한동포연합총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인터뷰 시작할 때만 해도 굉장히 경계심을 가지고 바라보던 조선족 분들이 인터뷰가 끝나고 나자 오늘은 바빠서 못해줬지만 다음에 다시 오면 본인들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해주며 나가는 길까지 마중해줬다. 김숙자 회장은 자식 같은 사람들이 와서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니 참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해줬다.
제노포비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교류와 소통, 서로 알아가는 것이다. 이방인의 일방적인 잘못이나 분노에 의해 제노포비아가 형성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왜 이방인들이 이러한 행동을 일으키는지 알아야 하고 살펴보아야 한다. 차별에 의해 생겨난 분노라면 차별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고, 생각과 문화의 차이라면 그 차이에 대해서 서로 소통하여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방인들도 같은 사람이다. 우리 안에 형성된 자아와 문화는 우리의 것이고 익숙한 것이지만, 이방인에게는 낯설다. 허나 이방인들이 이 땅에 딛고 살아가면서 우리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익숙해 질 것이고 공존을 할 것이다. 제노포비아의 해소를 위해서는 같이 변해야만 한다. 같이 소통하고 대화하고 알아가면서 서로에 대한 인식을 같이 변화 시키면서 나아갈 때 비로소 제노포비아를 해소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은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이주노동자, 그중에서도 ‘불법체류자’로 불리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국인 증가, 불법체류, 범죄율 사이의 상관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형사정책연구원 최영신 박사 논문 참고) 외국인 밀집 지역은 무조건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경시하는 풍조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을 한없이 좌절하게 한다.
비록 외국인 근로자 경시나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잡혀있기는 하지만, 이태원 같은 거리를 보고 조금이나마 안심과 위안이 들기도 했다. 이태원 거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치안에 대한 걱정을 가장 많이 하고 있긴 했지만, 우리가 본 그곳은 한국인과 외국인의 선이 없는 곳으로 보였다. 중동 사람, 흑인, 백인, 아시아인 등등 다양한 외국인을 보기도 했지만, 그만큼 한국인들도 그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한국을 포함한 하나의 작은 지구촌을 보는 듯했다. 요즘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외국인을 기피하고 심지어 혐오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하지만, 적어도 이곳에서는 적대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외국인들과 함께 다니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광경들을 많이 목격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활동한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국인 노동자 등에 대한 깊숙한 내면에는 한국인의 심각한 편견의식으로 인한 제노포비아 현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음을 외면할 수는 없다. 외국인 노동자, 그들도 다문화 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기피 업종에 대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지금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영세 제조업체나 농어축산산업에 이주 노동자들이 계시지 않는다면, 이 산업의 기반자체가 재생산되기 어려울정도로 이 분들은 이주민들의 기여와 참여에 굉장히 의존하고 계시다는 것. 그러니까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닌 거죠.
(오경석 /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
이주민을 처음부터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모르지만 지금 한국사회에 있는 이주민들은 노동자건 결혼이민자건 한국사회의 필요에 의해서 받아들인 사람들이다. 노동력이 부족하고, 결혼할 여성이 부족하니 그렇게 된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들의 다문화를 반대하는 이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그저 외면한 채, '한국인'이라고 뭉뚱그려서 이주민/한국인 구도를 내세우는데, 사실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수많은 계층이 있다. 우리는 감정에 앞서지 말고 이성적으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즉, 이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인정한 상황에서 더 나은 공존을 모색해야한다. 아니, 공존을 뛰어넘는 공생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왜곡된 자국민 중심주의, 인종차별주의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 속의 한국은 더 이상 한 문화만이 내부에 존재하기는 어렵다. 자국민 중심주의와 단일민족을 내세워 마음 속 척화비만 건립하고 있다면 그저 세계를 배척하고 스스로 왕따를 만드는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 속의 자부심을 느끼는 한국인이 되려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 조선족 등의 지금 한국에서 소외받고 있는 다문화 계층들을 한국의 일부로 받아들임은 물론이고, 이를 뛰어넘어 그들에게 한국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및 자료
[외국인 유학생 10만 시대… 추악한 제노포비아]<上> 왕따 시키는 캠퍼스, <동아일보>, 2011/11/21 03:00:00, http://news.donga.com/3/all/20111121/42021685/1 (2012/6/6)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21 55회 이방인 공존의 조건, , 2012/4/23
최영신, <외국인의 불법체류와 외국인범죄>, 1340 형사정책연구 제18권 제3호(통권 제71호, 2007년)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수원 살해사건을 빌미로 한 이주민 혐오정서 조장을 비판한다!, http://zizilei.blogspot.kr/2012/04/blog-post_10.html, 2012/5/25
활동내용
5월 7일~29일 설문조사 (경희대 학생 105명)
5월 25일 외국인 유학생 인터뷰
5월 31일 재한동포연합총회 방문
6월 3일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실무자 인터뷰
6월 4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방문
6월 8일 이태원 외국인거리 방문

키워드

  • 가격2,3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13.03.15
  • 저작시기2012.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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