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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고 바라보다가 옆에 있던 친구가 툭 치는 경우도 생겼었다. 앵콜 공연까지 끝난 후에도 “사춤”은 여타 다른 공연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른 공연과는 달리 배우들이 먼저 퇴장을 한다는 것이다. 50% 할인한 티켓값으로 값싸게 보았지만 정상가로 보아도 전혀 아깝지 않을 법한 공연이라고 생각되었다. 앞으로 여기저기 올라와 있는 공연정보를 관심있게 보면서 평소에 영화 뿐만이 아니라 가끔씩은 이런 뮤지컬이나 연극 하나쯤 보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사춤’을 보고 돌아가던 길, 쌀쌀한 날씨 속에 겉은 추위로 떨면서 걸었지만 마음 속은 따뜻해지는 느낌이 가득 찼다. 감상문을 쓰는 지금도 공연 당시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겼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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