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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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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의열투쟁의 전개
1. 전반기(1919~1925)
2. 후반기(1926~1935)

Ⅲ. 의열투쟁의 방략
1. 독립전쟁 노선의 수용
2. 의열투쟁 노선의 배합

Ⅳ. 의열투쟁의 의의

Ⅴ. 의열투쟁과 임시정부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1년 들어 국무총리 이동휘가 탈퇴하고 북경의 군사통일회의에서 임시정부 불신임을 결의하면서 일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921년 2월 박은식과 김창숙 등에 의해 선포된「我同胞에게 告함」이라는 격문을 비롯하여 독립운동 각계에서 임시정부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난 것이다. 동년 4월 북경에서 남북만주, 시베리아, 하와이 및 국내 10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군사통일회의는 이승만의 위임통치청원 문제에 대한 공동 성토문을 발표하고 임시정부 불신임을 만장일치로 합의하였다. 이어 임시정부 불신임과 이승만 퇴진 요구는 만주지역으로 확산되어 동년 5월 6일 서간도 액목현에서도 회의가 개최되어 임시정부의 개조를 요구하는 등 5개안을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년 5월 안창호와 여운형 등은 독립운동계의 내분과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국민대표회의 소집을 요구하면서 국민대표회기성회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동년 8월에는 상해의 국민대표회기성회와 북경군사통일회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국민대표회주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1921년 11월 워싱턴회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민대표회 개최의 추진은 잠시 지연되었는데, 1922년 초 독립의 희망을 한껏 부풀게 했던 워싱턴회의가 당초의 기대와 달리 무망하게 끝나버리자 임시정부에 대한 비판의 파고가 더욱 높아져 갔다. 이에 따라 1922년 4월부터 국민대표회의의 준비가 재개되었으며, 8개월여의 노력 끝에 마침내 국민대표회의가 열리게 되었다. 1923년 1월 3일 개최된 국민대표회의에는 국내외의 각처에서 135개 단체의 158명 대표가 참가하였다. 이중 국내의 각 지역 대표는 13도 대표 26명으로 예정되었지만, 실제 참가인원은 17명이었으며, 국내의 지역대표는 이미 상해에서 의정원 의원을 비롯한 임시정부의 각 부서에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던 인물이 대부분이었다.
국민대표회의는 시작과 더불어 임시정부 인정 여부를 놓고 창조파와 개조파, 그리고 현상유지파간에 극단의 대립을 노정하고 말았다. 여기에 국민대표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정부 내부에서는 이승만 배격파와 옹호파간의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임시정부의 운영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져 들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시정부가 국내와 연계된 투쟁을 전개한다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국민대표회의가 끝내 결렬되자, 임시정부는 스스로 체제 개편을 시도해 갔다. 그리하여 먼저 임시의정원에서 1924년 6월 대통령 유고안을 통과시키고, 종전의 개조파의 주장을 수용하여 각원의 개선, 임시헌법의 개정을 실행하기 위한 임시헌법기초위원회를 조직하였다. 그리고 동년 8월 대통령 유고를 결정하고 이동녕 국무총장에게 직권을 위임한 뒤, 12월에는 다시 朴殷植을 대통령 대리로 선출했다. 1925년 3월의 제13회 회의에서 임시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어 이승만을 면직시키고 박은식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그리고 대통령의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하여 4월 7일 임시헌법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국무령 중심의 내각책임제로 개편하였다. 이로써 임시정부는 정부 개조 작업을 일단 완료한 셈이었다. 임시정부 불신임이 제기된지 4년여 만에 겨우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임시정부는 수립 초기의 지도적 지위를 상실한 상태였으며, 자체 살림도 꾸려가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임시정부가 권능을 상실해 가던 무렵 국내에서는 31운동의 열기가 가셔지면서 일제의 농간에 편승한 개량적 국면을 맞이하고 실력양성론이 부상해 갔다. 워싱턴회의의 좌절로 국제외교에 의한 독립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타협적 실력양성론자들은 민족운동의 역량을 식민지 제도권으로의 흡인을 가속화시켜 갔다. 다른 한편으로 사회주의 사상의 유입은 민족진영의 관심을 정치적 투쟁보다는 계급적 모순과 같은 식민지사회 내부의 문제에 쏠리게 하였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체제를 인정한 기초위에서 자산계급과 지식층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던 조선물산장려운동과 1922년의 민립대학설립운동은 경제문화적인 측면에서 갖는 일정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대일 타협주의 노선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었다. 나아가 31운동 직후 국내의 민족역량이 국외 독립운동과 깊게 연계되어 갔던 분위기를 차단시키는 면도 적지 않았다.
여기에 소위 문화정치의 공간을 통하여 개량국면이 도래하면서 자치운동의 풍조도 베여나기 시작했으니, 이광수의 민족적 경륜과 동아일보 계열과 천도교 신파의 자치노선이 그것이었다. 천도교 내부에서 최린 등은 일제의 분열정책에 따른 정략적 지원에 힘입어 급속히 천도교 세력을 장악해 갔다. 최린 등은 일제 식민지 통치를 인정하고 자치운동을 벌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정치활동이라는 판단하에 동아일보 계열과 연계하여 자치운동을 준비해 갔던 것이다.
이와 같이 자치론의 대두와 개량국면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反自治 세력의 결집이 모색되면서 자유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의 통일전선이 구체화되기에 이르렀다.
Ⅵ. 결론
임시정부에서는 출범 직후부터 1940년대까지 독립운동 방략을 체계화하는 작업을 계속하였다. 그러한 작업의 성과로 채택된 임시정부의 공식적 문건은 1920년의「대한민국임시정부 시정방침」, 1939년의「독립운동방략」, 1940년의「韓國光復軍編練計劃大綱」, 1941년의「대한민국건국강령」등이다. 여기에 나타난 임정의 독립운동 방략은 독립전쟁을 대원칙으로 하여 외교와 의열투쟁을 부분적인 전술로 배합하는 방식이었다.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방략은 1920년의 시정방침에서 처음 확정된 때부터 1941년 건국강령으로 완결될 때까지 독립전쟁 방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평화주의적 외교는 통합 임정이 출현하기 이전의 상해 임정 시기 독립운동 방략을 체계화하기 전에 취한 방략이었다.
참고문헌
김영범, 혁명과 의열, 경인문화사, 2010
박태원, 약산과 의열단, 백양당, 1947
박성수, 일제의 패망을 재촉한 국내의 의열투쟁,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2001
박성수, 한국의 의열투쟁과 의열정신,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1998
양성숙, 일제강점기 의열투쟁과 서대문형무소,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2002
한국민족운동사학회, 의열투쟁과 한국독립운동, 국학자료원, 2003

키워드

의열투쟁,   방략,   의열투쟁,   임시정부,   독립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