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정의, 세상적 정의, 샬롬 안에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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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과 정의, 세상적 정의, 샬롬 안에서 정의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연구 목적 및 방향 … p. 1

Ⅱ. 본론
1. 세상적 정의의 개념과 교육에서의 관점 … p. 1~3
2. 성경적 정의의 개념과 교육에서의 관점 … p. 3~7

Ⅲ. 결론 : 기독교교육적 정의 실현(적용) … p. 7~10

Ⅳ. 참고 문헌 … p. 11

본문내용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각 개인과 집단이 정의를 드러내려는 작은 몸짓이 존재해야 이 사회의 경쟁 구조가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가난으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잃은 1대1 결연 방식으로 전인적인 지원을 표방하는 ‘컴페션’, 개발도상국들의 빈곤 구제, 교육 문제 등을 개선해주는 ‘KOIKA(한국국제협력단), ’대학생 일대일 멘토링 사업‘, ’재능 기부‘, 지역적으로는 교회의 ’지역아동센터‘ 등이 있다. 이렇듯, 필자는 배움의 기회를 박탈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평등을 실현하는 개인, 집단의 작은 몸짓은 기존에 존재하는 구제 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위의 열거한 것들은 타자를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의 관심 부족으로 일부의 사람들만의 일로 진행되어 왔다. 필자는 정의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현재 존재하는 기관들을 통해서 정의의 신념을 가지고 그것을 드러내는 행위를 하는 것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정의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교육의 정의를 드러내는 사례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김영일소장이 대학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준 한 청년에 대해 쓴 기사문이다.
“나는 ‘목포맹학교’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서울맹학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내내 특수학교를 다녔고, 어렵사리 1986년 1월, 연세대 교육학과에 합격했다. 그러나 대학 합격이라는 목표 달성으로 느낀 감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보는 친구’들과 함께 대학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업에 필요한 점자도서 또는 녹음도서를 아예 한 권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허탈감과 좌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국어와 영어 교재는 잠실에 있는 연합세계선교회 점역실에 의뢰하여 매주 수업 분량만큼 자료를 받아 가며 공부했다. 기타 과목의 경우 필요한 책을 여기저기 나누어 녹음을 부탁했다. 명동에 있던 가톨릭녹음선교회, 대치동에 있던 미문선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녹음을 의뢰했다. 그러다 만난 분이 미문선교회에서 봉사자로 활동하던 장로교 신학대학생 박춘태 형님이었고, 그가 나에게 서울교대 1학년에 다니던 정기원(현 밀알두레 기독교대안학교 교장)을 소개해 주었다.
정기원은 책을 녹음해 주는 것으로 머물지 않았다. 학과 친구들에게 내 사정을 이야기해 함께 녹음해 주자고 부탁하여 임영미 김병희 등 여러 친구를 소개해 주었다. 해가 바뀌어 맞이하게 된 87학번 후배들에게도 나에 대해 말해 주어 함께 책을 녹음해 주는 동아리를 조직하였다. 87학번 후배 중 누군가가 동아리 이름을 ‘오녹내미말’이라고 지었는데 “오늘 녹음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를 약칭한 것이다. 강상범 고재욱 이소영 이진희 이혜주 등이 이 모임의 회원이었다.
나는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마다 서점에서 구입해 ‘오녹내미말’ 회원과 약속한 후 책과 카세트 녹음테이프를 전해 주었다. ‘오녹내미말’이 조직된 이후 나는 다른 기관에 책 녹음을 부탁할 일이 없었다. 대학생 시절 읽었던 전공 서적은 거의 모두 ‘오녹내미말’ 친구들이 녹음한 것이었다. 지금 경기 구리시에 있는 밀알두레학교 교장 정기원 선생이 ‘오녹내미말’을 조직해 주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 많은 전공 서적을 어떻게 구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우연일까? 나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교대와 가깝게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울교대 정기원 등 ‘오녹내미말’ 친구들이 나를 위해 책을 녹음해 주었듯이 이제는 국가기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이 책을 읽고자 하는 장애인들에게 개별 맞춤형 대체자료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도서관법이 개정돼 다가오는 8월이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설립될 것이기에 마음이 설렌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책을 읽고자 하는 모든 장애인을 위한 ‘오녹내미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가기관이 공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지 못하던 1980년대 후반 개인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귀한 시간을 나누어준 정기원과 ‘오녹내미말’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이 글을 읽고 우리는 장애라는 차이를 가졌지만, 그 차이로부터 교육의 차별, 불평등을 경험하지 않도록 도운 친구들을 통해 또 다른 타인에게 도움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김영일 소장. 김영일 소장과 그의 친구들은 진정한 타자를 위한 교육의 정의를 실천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교육에 있어서의 국가, 사회, 지역, 개인 간의 불평등은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의 고유성을 인정해주고, 그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제공해줘야 함은 교육을 배우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듯 제도, 집단, 개인이 정의를 실현하려는 몸짓에 더해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한다면 적어도 교육에 있어서의 불평등은 사라질 것이며, 타자를 위한 교육이 연쇄고리처럼 계속해서 실현될 것이라고 보았다.
우리는 이제까지 정의에 대해 규정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정의를 규정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은 끊임없는 분쟁을 해와야만 했다. 현 시대, 크리스쳔은 세상을 등지고 외딴 섬에서 우리들만의 정의로 살아갈 수는 없다. 인간은 문화적 존재이기에.
그렇다면 크리스쳔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의 가운데 성경의 맥락과 함께 하는 선, 진리, 정의의 공통된 의식을 인정하고, 그 일치하는 가치관에 기대어서 믿지 않는 이들과도 함께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세상 속에서 정의를 드러낼 수 있고, 이 땅에 평화를 오게 하는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려본다.
Ⅳ. 참고 문헌
1. 니콜라스 윌터스토프, 홍병룡 역, 강영안 해설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IVP, 2007.
2. 마이클 샌델, 이창신 역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 2010.
3. 팀켈러, 최종훈 역,『정의란 무엇인가』두란노, 2012.
4. <동아일보>, [나를 있게한 그 사람]김영일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 - 인터뷰 내용, 김수진 기자 ( http://news.donga.com/3/all/20120224/442878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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