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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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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중국불교와 불교전래

Ⅲ. 중국불교와 선재동자
1. 문수보살의 가르침
2. 덕운비구의 가르침
3. 해운비구의 가르침
4. 선주비구의 가르침
5. 양의미가의 가르침
6. 해탈장자의 가르침
7. 해당비구의 가르침

Ⅳ. 중국불교와 선종
1. 중국 선종의 철학적 원리
2. 중국 선종의 수양 방법
3. 깨달음의 모습 돈오

Ⅴ. 중국불교와 당왕조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일이었다. 그러나 唐初 황제들에게 있어서는, 그들이 공공연하게 신앙심을 나타내 보였던 것이 불교에 대한 자신들의 종교적 열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방편으로서 수행되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는다.
574년에 北周의 불교탄압에 대한 대중적인 반응에서 나타났듯이, 불교는 중국사회의 여러 계층으로부터 열성적인 신자들을 확보하였으므로 없이 여기지 못할 세력이 되게 된 것이었다. 高宗이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히 불교교단의 몇몇 특전을 제한하려 하였다가 황급히 철회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도, 불교의 세력과 조직력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당 초기 황제들은 불교교단과 관계된 문제에 대해서 매우 심사숙고 하였다. 불교가 역사적으로 당말기에 이르러서 마침내 가혹한 탄압을 받았다고 하는 이야기는 실제와 부합하지 않는다. 애초에 왕조성립 以後부터 줄 곧 이런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당대 불교교단의 정치적 입장은 안정되지 못하였었지만, 교리적인 측면에서 불교는 당대에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발전하였다. 581년 隋왕조가 창건되어서부터 755년 안록산의 난이 발발하였던 때까지의 170년 남짓한 기간동안,8개나 되는 불교학파가 생겨났다. 이 8개 가운데, 天台, 法相, 華嚴의 세 가지 종파는 그들의 견해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철학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으며, 고도의 복합적 형이상학적 체계를 이룩하였다. 이 3개의 철학적인 종파에 덧붙여서, 三階敎, 淨土宗, 禪宗, 密宗과 같은 네 가지 다른 종파가 나타났다. 이들 종파는 막연하게 신앙적인 종파로 이름 지어지곤 한다. 왜냐하면 이 네 종파는 직접적으로 교화를 얻도록 해주는 종교적 수행을 주로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三階敎에 있어서의 모든 부처에 대한 보편적인 숭배, 淨土宗에 있어서의 南無阿彌陀佛이란 이름에 대한 기원, 禪宗의 명상, 그리고 密宗에 있어서의 신비로운 手印(손신호)과 呪文을 이용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道宣(596-667)에 의해 당초기에 체계화된 律宗은 受戒 절차, 승려의 행위를 통제하는 규칙과 僧院運營에 대한 해설에 주로 관여되었다. 따라서 두 가지의 범주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다.
당대에 국가로부터 탄압을 받았던 三階敎를 제외하면, 오늘날 승려들과 신도들에 의하여 실천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불교는 당대의 신앙적인 종파의 통합을 상징한다. 당대에 그 종교의 결정적인 형태를 형성하였고 이후 중국에서 독실한 불교의 주된 흐름으로서 나타나게 되었던 대중적인 불교종파들의 창시자들은 初唐의 황제들로부터 별로 지원을 받지 못한 반면, 철학적인 종파의 창시자들은 후술하듯이, 황실의 후원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신앙적인 종파 가운데 오직 密宗만이 형성기에 황실의 후원을 어느 정도 실질적인 수준으로까지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도교의 魔術에 커다란 관심을 표명했던 玄宗은 그의 치세(712-756)동안, 장안과 낙양에 왔던 많은 밀교승려들을 후원하고 친밀한 교섭을 가졌다. 아마도 현종이 이렇게 이들을 후원하고 교섭한 것은, 이들 밀교 승려들이 번역하고 해설한 密經이 도교의 마술적 예식을 행하는데 추가적인 지식을 제공하여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 나오는 것이었으리라. 비록 密敎的 의식이 궁극적으로는 중국불교 관행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일본에서와는 달리, 密宗 그 자체가 중국에서 결코 체계화되지 않았었다. 또한, 비록 則天이 몇몇 禪僧들을 궁중에 초대하여서, 황실의 후원이 어느 정도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으나, 이 승려들은 모두, 당송대에 활약하였던 유명한 禪師들의 종파와는 아주 다른 “北禪”이라는 용어로서 알려진 禪宗내의 宗派에 속하여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여 두어야겠다. 비록 오늘날 禪宗이 여러 종파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종파가 이때에 황실의 후원을 받은 “北禪”파를 계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종파는 전혀 없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Ⅵ. 결론
중국인들의 종교관은 천지 우주간에 있어서 사람의 위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국인에게 천인합일은 최고의 이상이며 인간이 그것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보았다.
그래서 종교에서도 중심은 사람이다. 즉 중국에서의 종교란 인간과 인간간의 관계에 불과하다. 사람이 사람을 믿고 섬기는 것이다. 앞의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이고 뒤의 사람은 죽은 사람, 곧 조상인 셈이다.
중국 사람들에게 있어 조상은 가족과 죽은 자 외의 관계를 말한다. 그래서 늘 조상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혹 병이라도 나면 먼저 조상의 위패부터 살피곤 했다. 위치가 잘못되었는지, 불효를 했는지를 반성했던 것이다.
인간간의 조화는 더 나아가 자연과의 조화로 안전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천(天)지(地)신(神)귀(鬼) 등 초자연이 모두 해당된다. 특이한 것은 중국인의 귀신 관념은 인본주의(人本主義)라는 데에 있다. 유가의 성현이든 도교의 신선이든, 아니면 불교의 보살이나 귀신 등은 모두가 인격화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가 한층 밀접해지며 부탁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 사람들이 귀신을 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관계의 연장에 불과하다. 이는 기독교에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예수를 구세주로 받들면서 사람은 예배만 가능할 뿐 그 이상은 불가능한 것과는 다르다.
이처럼 중국에서의 종교란 조상, 즉 인간을 섬기는 종교가 일찍부터 뿌리를 내렸으므로 우리가 말하는 종교는 그다지 성행하지 않고 있다. 가장 성행했다는 불고도 그들이 주장하는 내세관이나 윤회론이 조상 섬기는 것과 흡사했으므로 수용이 가능했을 뿐이다.
참고문헌
◈ 강문호, 불교의 중국 전래와 남조시대의 화이론, 동국대학교사학회, 2006
◈ 권기종, 6·7세기 중국불교의 흐름, 한국불교연구원, 2005
◈ 박길석, 중국 선종의 간화선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중앙승가대학교, 2008
◈ 이재연, 중국 불교에 내재된 유교사상 연구,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2010
◈ 조승미, 근대 중국 불교 여성들이 꾼 꿈들, 여성문화이론연구소, 2007
◈ 지창규, 불교의 본령은 중국불교다 : 중국불교의 재고, 동국대학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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