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영화 소개

소개글

피아니스트 영화 소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화 소개

2. 인물
1) 로만 폴란스키
2) 블라디슬로프 스필만과 에드리언 브로디
3) 빌름 호젠필트

3. 게토
1) 게토에 대해서
2) 게토 봉기

4. 예술과 폭력
1) 예술을 위한 몸부림
2) 쇼팽과 스필만

5. <쉰들러 리스트>와 비교

6. 상징적인 장면
1) 6조각으로 나눈 카라멜
2) 남편을 찾는 부인

본문내용

search.naver?sm=tab_hty&where=nexearch&query=%BC%EE%C6%D8 참고
5. <쉰들러 리스트>와 비교
<피아니스트>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와 많이 비교 된다. 두 영화는 상당히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둘 다 실화에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란 것과 잔인한 폭력 앞에서 싹트는 휴머니즘과 그로인해 가슴 한구석에 깊게 스며드는 깊은 여운과 감동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하지만 두 영화는 휴머니즘을 향한 방식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쉰들러 리스트>는 1100명의 유태인들을 구해내는 오스카 쉰들러의 눈물 나는 노력에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지만 <피아니스트>에서는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이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자유와 예술을 위한 생존 투쟁에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영화 기법에서도 드러난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초반부에 유태인들을 착취의 대상으로만 보는 쉰들러가 유태인들을 구하고자 마음먹게 만들기 위해서는 다소 감상주의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해야만 했다. ‘붉은 코트를 입은 소녀’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감상주의적 장면은 이후에도 많이 나오는데, 한명의 유태인을 더 구하지 못했다고 절규하는 쉰들러의 모습이나, 쉰들러의 묘에 봉헌하는 쉰들러 리스트들이 그 예이다.
하지만 <피아니스트>에서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홀로코스트의 ‘몸서리치는’ 무서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하였다. 그러기 위해선 홀로코스트란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아무런 특수효과도 없이 담담하게 (오히려 더 끔찍하게 보이게) 묘사한 것이다. 고층 건물에서 휠체어에탄 노인을 떨어뜨리는 장면과 폴란드인이 항쟁을 벌이다 무참히 죽어버린 장면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 영화의 배경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쉰들러 리스트>는 초반에 게토가 등장하긴 하지만 주로 플라초프 수용소를 중심으로 영화를 전개해 나간다면, <피아니스트>는 게토를 중심으로 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의 차이는 또 영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들도 다를 수밖에 없다. <쉰들러 리스트>는 수용소라는 공간의 특징상 탄압당하는 연약한 유태인들을 주로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피아니스트>는 주로 게토를 배경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1943년 바르샤바 게토 봉기와 1944년 폴란드인들의 봉기 장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
6. 상징적인 장면
1) 6조각으로 나눈 카라멜
그 상황에서 카라멜 하나를 나눠먹는다고 해서 허기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 상황에서 6조각의 카라멜을 나눠먹었을까? 그 카라멜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감독의 입장에 맞춰서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그 6명의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진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일 수도 있다. 처음에는 한 가족 이였고 같은 음식을 먹고 함께 사는 가족이었지만 결국에는 서로 다 흩어지게 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또 카라멜 조각을 나눠먹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그마한 음식이라도 서로 나눠먹는 유태인들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는 장면일 수도 있다. 사실 유태인들의 민족성은 대단히 유명하지 않은가? 비록 적은 양의 카라멜이라도 다 함께 나눠 먹으면서 유태인들 간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고자 했을 것이다.
또 등장인물들의 초점에서 이 장면을 살펴보자면 앞으로 일어날 엄청난 일들에 대비해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음식을 먹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최후의 만찬이라는 입장으로 생각해볼 때 앞으로 나타날 엄청난 재앙에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묵묵히 견뎌내려는 다짐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람들은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일수록 스스로 안정을 찾으려는 속성이 있다. 이로 볼 때 이 장면은 불안한 현재 상황에서 카라멜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안정감과 따뜻함을 느끼고자하는 인간의 본성의 의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터무니없이 비싼 카라멜임에도 불구하고 사먹은 것이다.
2) 남편을 찾는 부인
이 장면을 그냥 1차원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잃어버린 남편을 찾는 불쌍한 부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더 나아가 생각해 보자면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먼저 이 장면을 통해서 무언가 상실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즉 자유를 잃어버린 유태인들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장면은 여러 번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허무하게 잃어버린 자유를 끝없이 되찾고 싶은 유태인들의 간절한 심정을 나타냄으로써 이 상황에 닥친 처절한 심정을 더욱더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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