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니즘시대의_철학과_윤리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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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터 유출된다는 의미에서 물질은 신에게서 비롯되기 때문에 신은 악의 원천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플로티누스에게 악은 적극적인 파괴력이 아니며 선한 신과 싸우는 악마도, 경쟁하는 신도 아니다. 악은 단순히 무언가의 부재요, 완전성의 결핍이며, 그 자체는 근본적으로 악이 아닌 물질적인 육체에 있어서의 형상의 결핍이다.
2.23 구원
플로티누스는 유출설의 철학적인 분석에서 종교적이고 신비적인 구원의 계획으로 관심을 돌렸다. 그는 신과 합일을 이루려는 영혼의 상승을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묘사했다. 이러한 상승을 이룩하려면 인간은 도덕적이고 지적인 덕을 성취해야 한다. 세계의 물질적인 사물들 때문에 영혼이 더욱 높은 목적을 향할 수 없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그의 핵심적인 통찰이다. 지식의 사다리를 모두 밟고 올라가면 자아와 일자, 즉 신과의 합일에 도달하며 그 상태는 무아의 경지이고, 그 속에서는 신과 자아가 분리되어 있다는 어떠한 의식도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이 무아의 경지가 올바른 행위와 올바른 사유 그리고 인간적인 애착을 적적하게 처리한 최종적인 결과이다. 플로티누스에 의하면 이 합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각 영혼의 많은 화신(化身)이 필요하다.

키워드

헬레니즘,   알렉산드리아학파와 필론,   신플라톤학파와 플로티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