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가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소개글

군 입대가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연구목적
1.2. 연구방법

2. 군 입대로 인한 남녀의 심리 변화 연구
2.1. '군 입대'와 '연인관계'의 분석
2.2. 여성과 남성의 심리변화
2.2.1. 여성의 심리변화
2.2.2. 남성의 심리변화

3. 사례분석을 통한 심리학 이론의 적용
3.1. 입대 전 교제기간
3.2. 이별 경험의 유무
3.2.1. 군 입대 후 헤어진 시기
3.2.2. 헤어지게 된 방식
3.3. 군 입대 여부가 이별에 끼친 영향에 관한 견해
3.4. 이별에 대한 고려 여부와 계기
3.4.1. 군 생활 중 헤어짐에 대한 고려 여부
3.4.2. 이별을 생각하게 된 원인

4. 군 입대로 인한 헤어짐을 방지하는 방법
4.1. 부재의 최소화
4.2. 정서적 밀착
4.3. 다른 이성과의 만남의 기회 차단
4.4. 상실감의 충족
4.5. 사회교환이론의 응용
4.6. 고전적 조건화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계를 맺으려면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드는 비용보다 보상이 크다고 느껴야 할 것이다.
남성이 병장이 되면 여성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꺼리는 것도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대한 보상에 대한 두려움-기다림에 대한 보답으로의 책임- 이 클 것이다. 서로에게 주어진 대안보다 현재 그들의 관계가 더 가치가 있을 때에 그들의 관계는 지속될 수 있다. 그 혹은 그녀에게 자신이 최선의 대안임을 주입시켜줄 필요가 있다.
여성의 입장이라면 남성의 가족들과 꾸준한 연락을 취하거나 남성에게 ‘너는 나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없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남성이 그 여성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여성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성은 고대부터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독립적인 경제활동이 힘들었기 때문에 남성의 경제력을 배우자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이러한 여성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남성은 여성에게 자신이 ‘가치 있는 남성’임을 입증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은 비록 군에 매여 있지만 사회에 나가면 한 사람 몫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4.6. 고전적 조건화
고전적 조건화는 유기체의 행동이 어떤 자극을 예고하는 한 자극에 의해 유발된다는 심리학 이론이다. 예를 들어,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들었던 감미로운 음악을 다시 들을 때 마치 그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고전적 조건화의 결과이다. 어떠한 반응을 유발하는 자극과 새로운 자극이 짝지어지는 경험을 하고나면 그 반응이 새로운 자극에 의해서도 유발되는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고전적 조건화를 이용하여 연인과의 좋은 감정을 계속해서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는 ‘자극’을 갖도록 해야 한다. 연인이 군 입대로 부재중인 상태에서도 예전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연인을 즐겁게 떠올릴 수 있는-새로운 경로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인이 좋아하는 책 읽기, 음악듣기 등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5. 결론
남자가 군대를 가게 되면 항상 헤어지게 된다는 어두운 예비역들의 증언은 이제 곧 입대를 앞둔 풋풋한 학우들에게 절망적인 소리였다. 이에 어찌하면 군 입대로 인한 이별의 아픔을 더 이상 연인들이 겪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우리 나름의 제언을 위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군 입대로 인한 심리변화를 여성과 남성의 심리 변화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리고 자체 제작한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의 응답 내용을 분석하여 항목별 결론을 도출하였다. 응답 결과를 입대 전 교제기간, 군 입대 후 헤어진 시기, 헤어지게 된 방식, 군 입대 여부가 이별에 끼친 영향에 관한 견해, 군 생활 중 이별 고려 여부와 그 원인 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어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군 입대로 인한 헤어짐을 방지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사람은 각기 다양성을 가진 존재이고 이런 존재에게 모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해법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연구한 내용들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없다고 해서 전혀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군 입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다면 그 역할에 충실한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적 지식을 설문의 결과와 접목해 다시금 짚어봄으로서 그동안 배운 내용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본문의 마지막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군 입대 때문에 남여가 서로 같은 공간에 있지 않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노력한다면 관계는 지속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군대라는 공간은 사람이 머리를 사용하는 두뇌활동을 하지 않도록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군대에서 남자는, 단순화된 인간으로 변모될 가능성이 높다. 외부와 단절된 생활 속에서 점점 머리로 생각하는 활동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남자의 머리에서는 일시적으로 일종의 퇴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끊임없이 생각하며 진화하는 여자의 머릿속 생각들과, 변화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수용할 수 있을 때에 둘의 사랑은 지속될 수 있다.
또 군대라는 분리기간은 평소에는 만나고자 하면 만날 수 있던 연인 사이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됨으로써, 지금까지의 관계를 반성적으로 되돌아 볼 여유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두 사람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헤어진다. 이런 인연의 흐름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막아보겠다는 발상이 위험할지는 모르나, 그런 인연을 운명으로만 생각하고 순응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쟁취하고 지켜내려는 자세도 20대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문헌>
1. 단행본 및 논문
김동기 외,『심리학개론』,양서원, 1994.
김주연, “대학생의 애착유형에 따른 사회적지지 수준 및 이성관계 만족도와의 관계”,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2.
신응섭 외 5인,『심리학개론』,박영사, 2001.
이은순, “대인커뮤니케이션에서 호감추구전략과 구애전략에 관한 연구”,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
필리프 브르노,『커플의 재발견』, 이수련 역, 에코리브르, 2004.
2. 인터넷 자료
조하정, 심리의 연재기사
http://ipcp.edunet4u.net/~campus/21_hobby/yun/us_index3_1.html
고재학, 여성전문포탈 Woman hk, 한국i닷컴
http://woman.hankooki.com/woman/200010/wo20001010130948H00066.htm, 200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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