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의 문화재로서의 가치 - 수원화성 답사 보고서

소개글

수원성의 문화재로서의 가치 - 수원화성 답사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불탄 숭례문을 바라보며
․ 문화재의 개념 무형 문화재
유형 문화재

목차
1 세계 문화 유산인 수원 화성
1) 수원 화성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절차
2) 수원 화성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이유
3) 수원 화성의 특징
● 답사 소감
2 신구적 발상의 조화, 화성 성곽
1) 화성 신도시 건설의 목적
2) 산성의 나라 조선
3) 조선 시대의 읍성
4) 읍성 강화론의 대두
5) 신구적 발상의 조화, 화성 성곽
● 답사 소감
3 화성 성벽의 문화재적 가치 - 성벽에 녹아 있는 과학의 흔적들
1) 축성 재료
2) 성벽의 크기와 모양
● 답사 소감
4 계획 도시적 측면
1) 수원 화성의 내부 구성
2) 수원 화성의 편리한 교통
3) 유교적 신념과 다른 좌향: 새로운 도시관
4) 시장터 지역의 유지
5) 기타: 시민 생활의 편의성
5 수원 화성의 아름다움
1) 수원 화성의 독특함
2) 인공미와 자연미를 두루 갖춘 수원 화성
3) 몇 가지 예 (사진과 설명)
6 수원 화성의 파손과 복원
1) 수원 화성 복원의 역사
2) 완벽하지 않은 화성의 모습
3) 화성의 파손 - 수원 팔경의 소멸
4) 수원 화성 보호 현황과 앞으로의 제시 방향
● 답사 소감

본문내용

의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까지 화성 행궁 1단계 복원, 창룡문 및 화서문 주변 공원 조성, 기반시설 설치 등에 3810억원이 들어갔다. 이 가운데 국도비는 689억원으로 시비가 대부분이다. 올해 사업비 680억원에서 국가의 지원은 15억원밖에 지원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행궁 앞 광장 조성과 연무동 보호구역 정비사업, 종루 복원 등에도 문화재 발굴 복원예산 200억원 중 절반을 투자했다. 지금까지는 성내외 시설물 복원에 주력해 예산이 많이 들지 않았지만 2, 3단계 복원은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팔달문 성곽 복원이나 기반시설 정비 사업이기 때문에 시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구조이다. 10억원 안팎의 국비를 대폭 늘리지 않고서는 완전한 복원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원시는 국가의 재정 지원을 절실히 바라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문화재청의 입장에서는 대규모 지원은 어려운 것 이었다.정해진 예산으로 전국 사적 480점을 관리하고 있는 여건에서는 수원 화성에만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이러는 과정에서 시는 화성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는 또 쉽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지역 간의 형평성에 위배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가와 시가 여러 정책적인 문제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의 문화재 사업의 실태이다. 이러는 와중에 최근 경기도지사가 직접 대통령을 만나 지원을 건의한 도내 주요 정책 및 현안 사업에 수원화성복원사업이 제외되었다. 결국 도가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다른 개발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수원화성복원 사업이 대통령 추진 사업이기 때문에 제외시킨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와서 화성 복원 사업을 둘러싼 분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결국 수원 화성에 대한 직접적이고 필요한 논의는 뒷전이고 서로의 이익만 챙기려 드는 투쟁에 휘말려 들고 있다.
ㄴ. 현재 수원 화성의 관리 현황
그 옛날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모자란 기술력으로 2년 만에 완공된 수원화성이, 오히려 과학기술을 꽃 피운 지금 한국전쟁 후 50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재 관리 실태도 매우 허술한 수준이다. 목재 문화재의 화재 위험에 대한 경고는 여러 번 있어왔지만 올해 초 숭례문이 불타는 비극적인 사태까지 발발한 시점에서, 대응은 한발 늦고 그렇다고 사전 대비도 철저하지 않았다. 이미 늦었을 지도 모르는 지금부터라도 나라의 제대로 된 대책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올해 들어 겨우 수원 화성에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 CCTV, 원격 방송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주요 건물에 대한 24시간 보호 감시방식이 도입되었다는데 그 효과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이러한 시설물에 의존하여 방심하고 있다가 또 다시 문화재가 파손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ㄷ. 앞으로의 문화재로서 수원화성에 대한 지향점
문화재 사업은 다른 분야와 같은 관점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이나 성과를 중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문화재 개발로 인한 부수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는 있겠지만 문화재를 통한 이익을 얻는 것이 주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익에 눈이 멀어 국가가 문화재를 버리는 비극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스스로 문화재를 아끼고 보존하는 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경제적, 문화적 수준도 높다. 이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국가의 이익일 것 이다. 이러한 당연한 진리를 물론 알고는 있겠지만 외부의 풍파에 허덕이느라 따를 겨를이 없어 보이는 현재의 우리나라 문화재 관리 상황이 아쉽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문제도 문제이지만 또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재인식이다. 단순히 관광지, 오래된 건물이라는 인식 이상의 한층 깊은 수준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화난다고 문화재에 불을 지르거나 건물을 파괴하는 등의 몰상식한 행위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답사소감
답사를 돌아보면서 관광객들, 즉 우리 스스로가 화성에 남긴 상처들을 발견했다. 이제까지 화성은 자연재해나 전쟁으로 훼손을 입어왔다. 하지만 화성은 지금도 파손당하고 있었다. 형태를 무너뜨리거나 불태우는 것 같이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위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르는 작은 그릇된 행동 또한 옛 숨결을 간직한 채 지금까지 애써 숨 쉬고 있는 화성의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사진48)건물 안 목재에 낙서와 긁은 흔적
(사진49) 화이트로 이름을 새겨놓은 장난
(사진50) 장안문 앞 잔디밭에 무분별하게 버려져있는 쓰레기
이러한 행위들은 수원 화성의 경관을 망칠 뿐만 아니라, 화성 축조물 자체에도 해를 끼치는 것으로 오랜 시간 그 형태를 유지해 온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다. 사람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 수준이 얼마나 낮은가를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으며, 어린 학생들의 철없는 행동은 물론 어른들의 생각 없는 실수로도 보이는 여러 흔적들로 마음이 무거워졌다.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향상시키는 것 또한 앞으로 수원 화성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데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
<참고 문헌>
김동욱, 『조선시대 건축의 이해』,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9년
한국건축역사학회, 『한국건축답사수첩』, 동녘, 2006년
김동욱, 『실학 정신으로 세운 조선의 신도시, 수원화성』, 돌베개, 2002년
조소현, 『조선의 신기술과 개혁정신이 빚은 위대한 유산 수원화성』, 열린박물관, 2006년
<참고 사이트>
http://hs.suwon.ne.kr/ (화성행궁, 자료 중 「꼭 알아야 할 상식 수원 화성 이야기」)
http://www.dongascience.com/ds/ (과학동아, 2008년 01월호, 「18세기 최첨단 요새 수원화성- 개혁군주 ‘정조’와 실학자 ‘정약용’의 작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8&aid=0000000851&(네이버 뉴스, ‘수원화성은 첨단기술로 건설’)

키워드

[인문과학] 수원화성 답사 보고서 (수원성의 문화재로,   세계 문화 유산인 수원 화성,   화성 성벽의 문화재적 가치,   수원 화성의 내부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