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창작문학 - 소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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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의 창작문학 - 소설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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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품의 원형은 윤세중의 《시련 속에서》인데 지식인이 일선 제철소로 지원해가서 야심적인 연구에 몰두하나 거듭 실패한다. 애인까지도 잃은 참담한 상황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연구투쟁을 거듭한 뒤 끝내는 성공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는 항상 당관료의 깊은 도움이 개재되어 있다.
물론 많은 창작품을 이렇게 도식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극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북한 문학을 오도해 버릴 여지도 크다. 그러나 이런 공식성이 북한문학을 과소평가 해야된다는 논리적 근거로 제기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의 창작물은 이런 사회주의적 낙관성을 바탕한 공식성 위에서 작품마다 특이한 영웅적 투쟁성의 세심한 구성력이 독자들의 관심의 핵이 되기 때문이다.
즉 사건의 결말은 변증법적으로 예견될 수 있는데도 그 전개과정에서 대중성을 유발하는 요인은 탐정소설적 박진감에 못지않는 지하 투쟁조직의 비밀성과 이를 둘러싼 정탐과 역정탐의 암투상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상력이 아닌 역사적 사실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북한 문학은 일제시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실재 사건들의 기록과 증언회고 등을 바탕삼아 기묘한 투쟁상과 위기의 순간순간들을 극화시켜 주고 있기에 대중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북한 창작물에서 그 다음 지적되어야 할 점은 시나 소설의 ‘이야기성’이다. 소설은 마치 무기교적 기교를 최고의 기교로 본다고 할만큼 이야기 풀어 나가기를 창작의 기본원리로 삼는다. 이기영한설야가 그 좋은 예인데 이들의 작품은 카프시절의 기법에서 한걸음 나아간 이야기꾼의 솜씨로 이루어졌다고 하겠다. 물론 몇 가지 공식들이 있다. 일제를 배경한 작품은 부모의 원수 갚기에서 자식들이 일어서는 줄거리가 대부분이며 단오절 같은 민속명절을 내세워 씨름 등을 통한 계급의식을 강조하는 등등은 카프시절의 기교가 그대로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하겠다. 묘사는 없고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솜씨가 창작의 기본 고리임은 카프시절이나 지금의 북한문학이나 비슷한 것 같다.
사회체제 자체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모든 창작품은 사건전개 자체가 조직을 바탕삼아 이루어진다, 따라서 첩보활동을 다루는 식의 l이야기가 북한 창작물의 커다란 한 흐름을 이루고 있다.
70대를 고비로 세대교체 한 뒤의 북한문학이 어떻게 변모해 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은 그리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다. 다만 80년대의 여러 흐름으로 보건대 집체창작보다는 개성적 창작으로 변모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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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2.26
  • 저작시기201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99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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