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경제학-경쟁적 과점시장의 특징과 이론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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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을 인하하면 다른 경쟁기업들은 이를 그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로 간주할 것이다. 이들 경쟁기업들은 가격을 인하한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용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들도 가격을 인하한다. 두 번째는 개별 과점기업이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에 나머지 경쟁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종전의 가격을 고수한다는 가정이다. 한 회사가 가격을 인상하면 경쟁회사들은 이를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경쟁회사들은 가격인상에 가담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가격이 인상된 기업의 상품을 소비하던 소비자들은 이제 다른 기업의 상품을 구매할 것이므로 이 기업은 많은 고객을 잃게 된다. 따라서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에 이 기업이 직면하는 수요곡선의 기울기는 매우 완만한 수요곡선이 된다. 즉, 과점기업이 직면하는 수요곡선은 E0점에서 굴절된 형태를 보이고, 이를 굴절수요곡선이라고 한다
4. 베르뜨랑 모형
앞에서 살펴본 꾸르노 모형과 슈타켈버그 모형은 산출량의 변화를 통한 과점기업들의 경쟁을 상정하는데 비해 베르뜨랑은 가격경쟁에 입각한 과점시장 모형을 제시한다.
베르뜨랑 모형은 한계비용과 상품의 품질 등을 모든 면에서 동일한 두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을 가정하고 각 기업이 가격을 올리거나 내려도 경쟁 기업은 현재의 가격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과점기업들의 행동을 분석한다.
이러한 과점시장에서 기업1은 기업2가 설정한 현재의 가격보다 조금 더 낮은 가격을 매김으로써 모든 소비자를 유인하려고 할 것이다.
두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의 품질이 같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매긴 기업 1에게로 몰려가는 것이 당연하다.
한편 기업2는 기업1이 매긴 가격보다 조금더 낮은 가격을 매김으로써 모든 소비자를 유인하려고 할 것이다.
이와같이 가격을 인하함으로써 자신의 판매량을 증가시키려는 행동은 상품가격이 한계비용보다 높은 한 계속 된다.
결과적으로 두 기업중 어떤 기업도 한계비용을 초과하는 가격을 설정하기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베르뜨랑 모형에서는 완전경쟁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가격과 한계비용이 일치하는 상태에서 자원배분이 이루어 진다.
또한 한계비용이 일정한 수준에서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였기 때문에 평균비용 역시 바로 그 수준에서 일정하게 유지하게 되므로 P=AC가 된다.
따라서 각 기업은 (0)의 이윤을 얻게 되는 것이다.
Ⅴ. 결론
어느 정도의 독점력을 가지고 잇는 과점기업이 직면하는 수요곡선은 우하양하게 된다. 과점기업의 수요곡선이 우하양한다면 한계수입곡선은 수요곡선보다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 따라서 과점시장에서는 독점시장과 마찬기지로 가격이 한계비용보다 더 높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과점시장에서도 자원배분의 비효율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과점기업은 독점기업과 마찬가지로 정상이윤을 초과하는 이윤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과점시장이 소득분배의 불평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점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 규모가 큰 것이 일반적인데 이 기업들이 개인의 소유로 되어 있다면 부의편중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과점시장의 경제적 효과가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점기업들은 시장 비재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제품차별화에 상당한 노력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게 된다.
< 참고문헌 >
- 김봉호, 『경제학원론』, 청목출판사, 2010
- 이준구홍성인, 『미시경제학』, 한미문화사, 2011
- 신지원이춘길, 『유통관리사 2급 핵심요약집』,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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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점시장,   꾸르노,   슈타켈버그,   베르뜨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