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 출현배경과 사회·문화적 측면의 공동체변화 및 21세기 공동체의 과제

소개글

정보사회 출현배경과 사회·문화적 측면의 공동체변화 및 21세기 공동체의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정보사회 출현배경
1) 시간과 공간구조의 개편
2) 정보교류의 초고속성과 동시성
3) 정보기술의 편재

2. 사회·문화적 측면의 공동체 변화
1) 정체성 혼란과 자아의 유동성
2) 정보교환의 자율조직체계로의 재편
3) 열린 네트워크사회
4) 포스트모던문화

3. 21세기 공동체의 과제

본문내용

편입되고 나아가 편입된 단위들 사이에서 어떠한 사회구조(morphological structure)가 출현하게 되는가에 주목하였다.
4) 포스트모던문화
네 번째 변화는 안정된 체계를 유지하던 전통문화가 포스트모던문화로 변하는 것이다. 정보사회는 신호와 상징의 사회이다. 상품생산에서 국가관리에 이르는 모든 사회활동은 신호와 상징을 매개로하여 이루어진다. 비트에 의해 설계된 정보기술체제는 과거의 기계적인 생산활동을 자동제어체제로 변화시켰다. 전통적인 권위나 합리성에 의해 통제되던 조직도 마음을 움직이는 상징을 통해서 관리되고 있다. 바르트의 말처럼 모든 현실적 대상은 언어에 의해 그 실체가 규정된다면 언어는 곧 사회적 실체인 것이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언어가 진정한 실체를 보여주지 못하도록 위장하고 있다고 한다. 바티모는 “투명성의 신화(myth of transparency)”라는 말로 언어의 위장을 폭로하였다(웹스터 1997, 288). 막 포스터와 장 보드리야르는 현대사회가 기호에 의한 상징, 즉 정보교환에 의해 조직화되는데 이러한 조직화 양식을 “정보양식(mode of information)”이라 하였다(웹스터 1997, 299). 그러나 오늘날 정보는 자본주의의 상업성과 이윤추구의 논리에 의해 그 양식이 갖추어지면서 정보조작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보드리야르의 시물라시옹(simulation)은 전자매체에 의한 신호의 조작이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고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또 다른 현실비판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초점은 계몽주의자들이 추구해온 합리성에 대한 비판에 맞추어져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사회학의 주제인 질서에 대한 전제를 부인한다. 근대화는 비합리적 사회구조가 합리적 체제로 재구성되는 과정으로 간주되는데 초기 사회학자들이 그러한 변화를 설명하려는 선구자들이었다. 그러나 근대사회의 주된 조직구성의 원리라 할 수 있는 합리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후기 산업사회에 대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도구적 이성에 대한 비판과 리오타르의 대서사적 역사인식에 대한 비판에서 심각한 근대성의 붕괴를 발견할 수 있다. 포스트모던주의자들은 합리성의 기초위에 구축한 진리와 진정성(authenticity)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까지 보다 완전한 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합리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조직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해온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합리성에 기초한 진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차이만 존재할 따름이라고 한다(웹스터 1997, 278). 이러한 현실질서의 부정은 인간의 사회적 결사에 기반이 되는 신뢰체계를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적 단절을 비판하는 기든스마저 시공질서의 변화에 따른 신뢰체계의 붕괴를 현대사회의 위기로 보았으며(기든스 1991), 백은 신뢰체계가 붕괴된 사회를 위험사회(risk society)라 하였다(Beck 1992).
3. 21세기 공동체의 과제
정보사회는 여러 측면에서 산업사회와 다른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근대화 과정에서 탈 전통과 자아의 정체성 추구는 자유를 향한 인간의 긴 여정의 출발에 불과하다. 정보사회에서 인간은 자유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모태인 사회와 문화로부터도 자유로워지려고 한다. 이와 같은 탈구조화의 경향은 일정 수준의 폐쇄성과 사회관계의 안정성을 요구하는 공동체에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익명적이고 유동적인 사이버 공간이 주된 업무공간이 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일차적인 사회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사회적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이상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는가는 21세기 인류에게 부과된 가장 큰 과제가 아닌가 싶다.

키워드

정보사회 출현배경,   사회·문화적 측면의 공동체 변화,   21세기 공동체의 과제,   정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