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균 연구][김광균의 시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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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균 연구][김광균의 시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김광균의 생애

Ⅲ. 1930년대 시대배경과 이미지즘
1. 시대배경
2. 이미지즘

Ⅳ. 김광균 시의 특징적 모습
1. 시를 바라보는 태도
2. 형태의 사상성
3. 회화성과 조형성

Ⅴ.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그러나 그의 시에 애상적인 정서가 채색되어 있어 엄밀한 의미에서 이미지즘 시라고 할 수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시가 궁극적으로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예술의 한 장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시적 세계만을 객관적으로 제시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인간의 감정을 배제시키려는 모습은 이미지즘 시의 한계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김광균 시의 경우 전반부에서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제시해 놓고 후반부의 마지막 부분에서 시적 화자의 주관적인 정서가 깃들어있는 패턴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그의 시가 동양시의 전통구조인 전경후정의 방식에 닿아 있다는 증거로 삼을 수 있다. 또한 시의 후반부 마지막 부분에서 드러나는 애상적 정서는 한국시의 전통적 정서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할만하다. 이러한 관점으로 본다면 김광균은 의식적인 면에서는 서구 이미지즘 시의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였지만 김춘수(1982:492-3)는 김기림을 이념적 이미지스트, 김광균을 기질적 이미지스트로 각각 규정하고 있으나 정지용에 비하면 김광균은 의식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같은 글에서 김춘수는 <추일서정>의 첫 세 행의 유추에 주목하고 그것이 정확하고 절실한 심리묘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무의식적인 면에서는 동양시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미지즘 시인이라고 정리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김광균의 시에 대한 이러한 입장의 긍정적인 평가는 정태용의 “김광균론”(1970), 조동민의 “김광균 시의 모더니티” (1983), 김재홍의 “방법적 모더니즘과 서정적 진실”(1986)등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조동일은 그의 「한국문학통사」, 제5권(1988:399)에서 평가를 얻고 재래의 서정시이기에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입장은 아마두 김광균 시에 대하여 이제까지 이루어졌던 부정적인 평가 일변도의 논의 수준을 상당히 극복하고 있는 것이라 할 만하다.
Ⅴ. 결 론
지금까지 김광균의 생애를 시작으로 시대적 배경과 이미지즘, 김광균 시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서구에서 들어온 모더니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 그 중에서도 이미지즘이라는 흐름의 대표적 인물로 왜 김광균이 거론되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 대답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당시 낭만주의시, 상징주의시, 경향시 등 내용에 편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만의 독특한 형태를 강조하고 내용을 통해서만 보여주었던 사상을 형태에서도 보여주고자 하는 노력을 한 그는, 이러한 형태의 사상성을 구현하기 위해 이미지즘 시를 쓰기 시작했다. 회화적인 방법으로 시를 쓰고자 한 그는 시를 한편의 이미지로 보여주기 위해 힘썼으며, 평면적인 이미지가 되는 것을 극복하고자 묘사와 비유, 공감각적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이미지즘이라는 흐름 속에서 일관적인 시각적 이미지를 충실하게 구현하였다는 점, 그리고 그 이미지를 통해 언어의 조형성을 추구하였던 점은 그를 이미지즘 시인이라고 부르기에 흠잡을 곳 없도록 만들어 주었으며, 자신의 시적 영역을 구축하였다고 보는 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물론 그가 주장했던 ‘형태의 사상성’을 스스로가 얼마나 실현했는지에 대한 의문과, 건조하고 견고한 특성을 지닌 이미지에 한정해야 하는 영미 이미지즘과는 달리 그는 감상적인 측면을 많이 보이고 있다는 비판 이러한 비판에 대해 김광균이 1988년에 『월간조선』에 쓴 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는 모더니스트가 아니다 굳이 모더니즘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시작을 한 적은 없다. 물론 나의 시에는 시각적 회화적인 이미지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오랫동안 서울에 거주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그의 이미지즘적 모습들이 그가 주장한 ‘형태의 사상성’과는 달리 ‘깊이 없음의 수사학’이라고 비판받기도 하며 박현수, 「김광균의 ‘형태의 사상성’과 이미지즘의 수사학」, pp406-408
, 시에 감상성이 많이 드러나 완전한 이미지즘 시인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가 감각적 이미지와 뛰어난 언어 조형 능력을 보여 우리 시의 흐름에서 이미지와 언어 조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였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감상성을 보인 것도 영미 이미지즘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우리만의 이미지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더불어 새로운 사조가 유입된 과도기에 이전 시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름대로의 시 이론을 만들려고 한 점도 김광균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비록 그의 생각이 완벽하게 시에 반영되지 않은 점, 그의 시에 대해 다양한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930년대 우리 문학사에 흘러들어온 이미지즘을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발전시키고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시로 표현한 점은 우리 문학사에 가장 큰 의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 참고문헌
김학동 이민호 공저,『김광균 전집』, 국학자료원, 2002
박민수,『한국 연대시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국학자료원, 1996
신동욱,『한국 현대문학사』, 집문당, 2004
김윤식,『한국 현대문학사』,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
김유종,『김광균』, 건국대학교출판부, 2000
김윤정,『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지형도』, 푸른사상, 2005
나희덕,「김광균 시의 조형성과 모더니티」, 『한국시학연구』, 한국언어문학, 2006
박현수,「김광균의 ‘형태의 사상성’과 이미지즘의 수사학」,『어문학』, 한국어문학회, 2003
박민영,「김광균 시 연구-이미지의 조형성을 중심으로」,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회, 2010
박노균,「정지용과 김광균의 이미지즘 시」, 『개신어문연구』, 개신어문학회, 1991
황정산,「1920년대 낭만주의 시의 계몽주의적 성격」,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학회, 2003
※ 토론거리
김광균은 자신의 시에 서정적인 감정을 노출하면서 영미 이미지즘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김광균을 엄밀한 이미지즘 작가, 모더니즘 작가라고 할 수 있을까?
김광균이 주장했던 ‘형태의 사상성’을 정작 본인은 실제로 시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는데, 과연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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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4.03
  • 저작시기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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