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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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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독일 시인 릴케의 내면세계

Ⅲ. 독일 시인 릴케의 문학세계

Ⅳ. 독일 시인 릴케의 창작과정

Ⅴ. 독일 시인 릴케의 사물시

Ⅵ. 독일 시인 릴케의 신시집

Ⅶ. 독일 시인 릴케의 작품 가을날

Ⅷ. 독일 시인 릴케의 작품 사랑의 노래

참고문헌

본문내용

종교적 행위와 연계했던 릴케에게 기도의 태도는 단지 종교적 행위를 넘어서 신과 교류하는 종교적 행위가 곧 창조적 행위와 동일시되는 서정적 주체의 기도였다. 이는 기도가 시인의 가장 내면적인 본질로부터 솟아나오는 예술작품이라는 서정양식임을 대변한다.
Ⅷ. 독일 시인 릴케의 작품 사랑의 노래
사랑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움츠림과 사랑의 결합 속에 얻어질 달콤한 체험, 그 충일에 대한 기대는 아직 망설임의 모습으로 1907년 카프리에서 쓰인 사랑의 노래 Liebes-Lied 속에서 서로 만난다.
사랑의 노래
나의 영혼이 당신 영혼에 닿지 않으려면
나는 그것을 어떻게 간직하여야 합니까? 어떻게 나의 영혼을
당신을 넘어 다른 사물들에게로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아아 그것을 어두운 곳, 어느 잃어버린 것 곁에
당신의 깊은 내면이 흔들릴 때도 덩달아 동요하지 않을
낯설고 고요한 장소에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당신과 나에 와 닿는 모든 것이
두 가닥의 弦으로 한 가닥의 소리를 자아내는
활놀림運弓法처럼 우리를 합쳐 잡습니다.
어떤 악기 위에 우리는 당겨 매어져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어느 제금가提琴家가 우리를 들고 있는 것입니까?
오 감미로운 노래여.
LIEBES-LIED
Wie soll ich meine Seele halten, daB
sie nicht an deine ruhrt? Wie soll ich sie
hinheben uber dich zu andern Dingen?
Ach gern mocht ich sie bei irgendwas
Verlorenem im Dunkel unterbringen
an einer fremden stillen Stelle, die
nicht weiterschwingt, wenn deine Tiefe schwingen.
Doch alles, was uns anruhrt, dich und mich,
nimmt uns zusammen wie ein Bogenstrich,
der aus zwei Saiten eine Stimme zieht.
Auf welches Instrument sind wir gespannt?
Und welcher Geiger hat uns in der Hand?
O suBes Lied. (SWI. 482)
도입부에 연속되는 2개의 수사학적 의문문 속에는 릴케의 감성적 사랑에 대한 근본 태도가 배어 나오고 있다. 첫 질문의 배후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닿지 않아야 하며... 두 개의 고독으로서... 서로 경계를 그어야 한다.”는 시인의 소신이 깔려 있다. 한 편 두 번째 질문(3/4행) 속에는 “지금, 현재”의 사랑의 체험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정신적으로 파악된 시인으로서의 사명이 전제되고 있다. 이때 “지금, 현재”란 이 시가 수록되는 신시집의 시인으로서의 상황을 가리킨다. 즉 그는 현재 그의 영혼을 “사물들”에로 고양시켜, 순수한 모습으로 형상화시켜야 하는 시인이다. 거기 연인에 대한 몰입이 이겨내기 어려운 하나의 방해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영혼을 “깊은 내면이 동요할 때도, 따라 흔들리지 않을/ 외지고 고요한 장소에 숨겨두고 싶다.”(4-7행)
이처럼 연인과의 격렬한 사랑의 체험에의 동참을 피하려는 태도는 “다른 사물들”을 향한 자신의 노력에 그것이 방해가 된다는 시인의 창작에 임하는 근본태도에 기인한다. 사랑에의 탐닉이 그 밖의 다른 세계와의 연관에 대한 장애요인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릴케는 사랑의 희열 속에서도 그것을 단순히 향락하거나 열락 그 자체를 하나의 진기한 체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상 자신을 움츠리곤 하는 것이다. 이 무렵 릴케를 지배하고 있던 사랑에 대한 관념에 따르면 사랑에는 실제로 행복이 존재하지만 그것은 오직 불행을 전제로 한 행복이다. 다시 말해 사랑은 충족되지 못함 속에 비로소 충족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8행의 “하지만(doch)”이라는 부사는 그 움츠림으로부터 보다 고귀한 체험으로의 몰입을 향한 전환을 마련한다. 이로써 시의 자아가 자신의 영혼을 어떤 안전한 곳에 간직하고 싶어했던 뜻은 이미 그 앞의 두 질문 속에 드러나는 걷잡을 수 없는 자신의 동요, 연인에게로 쏠리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여 보려는 마지막 안간힘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계속되는 저항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 시적 자아의 “내면(meine Tiefe)”은 결국 한 가닥 협화음을 내는 데 동참하고 있다. “나”와 “너”의 이원성이 제금(提琴) 연주의 상(像) 속에 동등한 자격으로 진술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일체가 된 연인들로부터 사랑의 감미로운 노래가 터져 나온다. 인간의 자연적 욕망이 예술로, 즉 사랑의 시로 변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 악기 위에 매어져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어느 제금가가 우리를 들고 있는 것입니까?(11-12행)
위의 두 물음 속에는 시의 도입부에서와 같은 강압감이나 자책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이 질문은 답변을 요구하지 않는, 자신들이 축복 받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자족의 소리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랑의 노래를 연주할 악기와 연주가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관능적인 사랑의 체험을 통한 아름다운 조화를 노래하고 있다. 이때 인간적인 상대가 초월적 존재, 즉 제금가(Geiger)와의 연관에 매개자가 되고 있다. 그러나 시인은 아직까지는 공감(Mitschwingen)이라든가, 감정이입이라는 소박한 방법, 부연하면 삶이나 혹은 존재에 대한 간접적인 참여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넘어 다른 사물들”에로 가 닿으려는 소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재혁, 모방인가, 추상인가 : 릴케의 사물시에 대한 소고, 한국독어독문학회, 2010
- 박진형, 릴케의 열린 세계, 독일언어문학연구회, 2003
- 박호영, 릴케의 이식과 그 수용양상, 강릉원주대학교, 1984
- 이기석, R.M.Rilke의 두이노의 비가에 나타난 내면세계 연구, 동아대학교독일학연구소, 1990
- 윤석성, 한국 시의 릴케 수용, 한국어문학연구학회, 2008
- 홍성수, 릴케의 신시집에 나타난 예술적 실재, 영남대학교,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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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7.12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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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4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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