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감상문 - 햄릿, 리어왕, 맥베드, 오셀로

소개글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감상문 - 햄릿, 리어왕, 맥베드, 오셀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본문 -작품분석
　햄릿
　리어왕
　맥베드
　오셀로

맺음말
　\'시대의 비추는 거울\' 셰익스피어

본문내용

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작품은 햄릿이나 리어 왕의 경우처럼 주인공이 겪는 갈등으로 인해 나라가 흔들리고, 주인공의 죽음과 더불어 사회질서도 회복되고 주인공의 영혼도 구제된다는 내용과는 달리, 주인공의 운명과 국가의 운명은 아무 관계가 없으며 흑인 중년남자와 백인처녀 사이의 결혼은 비극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이러한 남녀관계만을 다루기에 <오델로>는 다른 비극보단 단순한 짜임 이였지만 필자의 마음에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 왔던 것 같다. <햄릿>에서는 오필리어의 가족 내의 갈등과 햄릿의 가족내의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갈등이 긴밀히 그 두 가족을 연결했고 극이 결말로 치달으며 복잡해진 구성은 큰 카타르시스를 만들어 냈다. <리어왕>에서는 리어왕과 그의 세 명의 딸들과 그 각각의 남편들로 극의 중심 갈등을 만들었으나 글로스터 백작의 적자와 서자를 등장시켜서 비슷한 양상으로 이중갈등을 만들어 짜임새 있는 구성을 만들어 내었다.
반면 <오델로>에서는 모든 갈등을 만들고 비극을 초래하게끔 정점에 선 인물은 '이아고'이다. 이아고의 사악한 꾀에 모든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고 그로 인해 점점 오델로의 데스데모나에 대한 불신은 깊어지고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이렇듯 이야기는 이아고와 오델로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끝까지 끌고 온다. '이아고'의 악행은 동기가 없다. 섬뜩한 것은 악을 행하면서도 일말의 갈등도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 이런 이아고란 인물이였다. 악 그 자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의 행동에는 인간적인 면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델로가 데스데모나를 죽이러 침실로 들어와 잠자는 그녀에게 독백하는 부분부터 자신이 자살을 하는 부분은 상당히 인상 깊었다. 특히 남편의 죄가 아닌 자신의 탓으로 죄를 돌리고 죽는 데스데모나의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런 사랑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를 믿지 못하고 오셀로는 어리석음을 보여주지만 마지막에서야 죽음을 통해 진정한 구원을 받게 된다.
맺음말
처음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접했을 때 왠지 모를 부담감이 앞섰다. 작품이 오래된 고전문학이라는 점과 희곡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이 읽기 전부터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조금씩 읽어 내려가면서 처음에 가졌던 환상은 완전히 깨졌다. 그의 완벽에 가까운 구성과 내러티브, 그리고 서정적인 대사들은 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전혀 유치하거나 손색이 없었기 때문 이였다. 왜 세익스피어 문학이 대단한 작품인지,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으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칭호까지 얻을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는 듯 했다.
사실 부끄럽게도 살아오면서 어깨너머로 수업이 들었던 '4대 비극' 이였지만 정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소 수동적이지만 이렇게나마 시간을 내어 그의 작품과 마주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뜻 깊었고 이제야 읽게 된 것에 대한 스스로의 반성의 시간이 된 것 같다.
'문학은 현실의 반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고전 문학에도 귀를, 아니 눈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러한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키워드

문학,   셰익스피어,   4대비극,   오델로,   햄릿,   맥베스,   리어왕,   연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