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명 속의 불만』을 읽고 _ 지그문트 프로이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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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문명 속의 불만』을 읽고 _ 지그문트 프로이트 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발달 과정의 유사점을 살펴보면 공동체도 역시 개인과 마찬가지로 문명 과정에 영향에 미치는 초자아를 발달 시킨다고 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명의 초자아는 위대한 지도적 인물들이 남긴 인상에 바탕을 두고 있고, 엄격한 이상적 요구를 제시하고, 그 요구에 복종하지 않으면 양심의 불안을 맞게 된다는 점이다.
개인적 초자아는 엄격한 명령과 그지만 제시할 뿐 그 명령과 금지에 복종하는 것을 방해하는 이드의 본능적 강함과 현실의 외부 환경이 주는 어려움 같은 저항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아의 행복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처럼 문명적 초자아도 역시 인간의 심리적 소질이 실제로 어떤지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문명적 초자아는 명령을 내릴 뿐, 사람들이 그 명령에 복종할 수 있는지 어떤지는 문제삼지 않는다. 문명적 초자아는 인간의 자아가 심리적으로 초자아의 요구를 무엇이든 수행할 수 있고, 자신의 이드에 대해 무제한의 통제력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초자아의 이런 문명적 욕구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문명은 신경증에 걸리거나 불행하게 될 것이라고 프로이트는 설명한다.
프로이트는 이 글을 통해 인류 문명이야말로 우리가 소유하고 있거나 획득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재산이고, 문명은 반드시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만큼 완벽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열광적인 선입견을 경계하려고 애를 썼다. 그렇다고 그는 인류 문명의 가치에 대해 평가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다만 문명이 에로스적 에너지에 힘입어 세워진 것이며, 그 문명이 오히려 에로스를 억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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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1.19
  • 저작시기201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5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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