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李外秀)에 대한 고찰 - 편견으로부터의 탈출 (작가 소개, 작가 선정 이유와 발표 목적, 이외수에 대한 기존 평가, 작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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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외수(李外秀)에 대한 고찰 - 편견으로부터의 탈출 (작가 소개, 작가 선정 이유와 발표 목적, 이외수에 대한 기존 평가, 작가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1. 작가 소개
 2. 작가 선정 이유와 발표 목적

II. 본론
 1. 이외수에 대한 기존 평가
  1-1. 일반 독자
  1-2. 평단
 2. 작가 연구
  2-1. 작가의 삶
  2-2. 작가의 성격
  2-3. 작가의 가치관
  2-4. 작품에 드러난 작가

III. 결론

본문내용

가의식의 표현.
‘사랑’, 하면 남녀의 애정을 생각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아니, 아마도 남녀간의 사랑이 전부일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외수의 사랑은 그 크기도 크기려니와 그 범주도 넓다는 것이 그의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1983), 『외뿔』(2001)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우화는 “인간 이외의 동물 또는 식물에 인간의 생활감정을 부여하여 사람과 꼭 같이 행동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빚는 유머 속에 교훈을 나타내려고 하는 설화” 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이다. 앞의 우화집이 ‘하얀 올챙이’를, 뒤의 것은 ‘도깨비’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외수는 자신의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부님 싸부님』(1983)은 돌연변이로 태어난 ‘하얀 올챙이’가 ‘도(道)’를 깨닫기 위해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 그를 ‘싸부님’이라고 부르는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작가는 속된 것으로 표현하여 하얀 올챙이를 ‘싸부님’이라고 부르는 검정 올챙이를 ‘깨달음이 필요한 속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하여 이 우화집은 하얀 올챙이로 대변되는 작가의, 검정 올챙이로 대변되는 속세에 대한 깨달음의 전파/촉구 인 것이다.
‘검정 올챙이’를 만나 자신의 깨달음을 전파한다. 여기서 ‘하얀 올챙이’의 말은 곧 작가 의식의 표현이며, 세속에 대한 무언가의 촉구인 것이다. 중의성을 가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뿔’ 이란 외뿔을 가진 전통적인 도깨비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외수(外秀)’란 작가의 이름을 떠올리게 하며, 홀로 고독히 고집스레 깨달음을 전파하는 선구자적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외뿔』에서의 주인공 ‘도깨비’도 마찬가지로 약자로 상징되는 ‘물벌레’에 대해 깨달음을 전파하고 있다. 여기서 두 작품의 창작자로서는 상당한 시간적 차이(18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얀 올챙이’와 ‘도깨비’가 표현하고 촉구하고자 하는 바는 일맥상통한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하지만 그 ‘사랑’은 서두에서 운을 뗐듯이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비폭력을 전제로 한 ‘올챙이’와 ‘물벌레’로 대변되는 약자에 대한 ‘사랑’이다. 약자에 대한 사랑은 다른 말로 바꿔 표현하면, 작은 것에 대한 사랑이며, 심지어 작가는 그것을 우화로써 미천한 동물로 바꿔 표현했으므로 ‘만물에 대한 사랑’으로 범주가 확대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이외수는 이러한 ‘비폭력을 전제로 한 만물에 대한 사랑’을 ‘도(道)’를 통해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의 ‘도’란 도가적 요소를 짙게 풍기는 말이 아니라 단순히 아주 사소하기에 깨닫지 못하는 ‘깨달음’이다. 그래서 작가 이외수에 대한 편견 중 상당수가 그가 무위자연을 추구하여 씻지도 않고, 지저분하며 고집불통이고 현대적 감각이란 전혀 없는 ‘도인/도사’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그의 의식이 드러난 그의 작품을 읽지 않고, 단순히 외모로만 판단한 데서 기인한 사실이 본 발표 조의 설문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그의 구분에 따르면 인간에겐 육안(肉眼)과 뇌안(腦眼), 그리고 심안(心眼)과 영안(靈眼)이 있는데, 후자의 두 가지 눈을 가지고 그러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랑에 대한 촉구는 그의 다른 창작 분야인 그림에서도 나타나는데, 그의 낙관을 보면 대개가 ‘외수’나 ‘사랑’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교적 최근작인 『뼈』(2004)에서도 그의 사랑에 대한 생각과 그 깨달음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나타난다. 그의 일련의 우화집, 산문집은 그 장르적 특징에 의해 소설보다도 더 직접적으로 그의 작가의식을 표현해내고 있다고 하겠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육안(肉眼)으로만 ‘사랑’을 판단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개론서’가 아닌 시대를 초월하여 항상 간직되고 떠올릴 수 있는 ‘개념서’임이 분명하다.
III.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작가 이외수는 기인, 도인이 아닌 정말 평범하고 순수한 휴머니스트다. 물론 그를 단 한마디 휴머니스트로 정의 내리는 것은 무모하다. 그저 가장 가까운 단어 하나를 떠올리라면 휴머니스트를 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사랑의 크기는 누구도 짐작할 수 없다. 그 조차도.(배경-39) 사람에 대한 사랑, 사회에 대한 사랑, 작품에 대한 사랑, 그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 그러한 그의 가치관은 작품 곳곳에 반영되어 있고 그러한 점이 그의 소설을 대중소설, 스테디셀러로 만들어 주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그의 작품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의 소설이 리얼리티가 떨어지고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말을 빌리면 그들은 모두 그들이 만든 리얼리티 안에 갇혀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은 현실이 아니라고 일축해 버리는 그들은 그들의 틀을 깨지 않는 이상 언제까지나 자신들의 현실 속에서만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의 소설에 나오는 상식적으로 비현실적이라 비춰지는 일들은 리얼리티이며 실제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생각에 동조한다면 그의 작품들은 충분한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조는 이것과 관련하여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하였다. 어쩌면 우리도 이미 상식의 틀을 마련하여 그 안에 갇혀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작가가 그의 작품에 너무 큰 비약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그의 생각을 통해서 그는 이미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상과 생각을 펼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그는 모든 예술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하나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것에까지 범위를 넓히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나, 하나가 완벽하다면 그 외의 다른 예술도 다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작가 이외수는 힘든 시절과 자기 수련을 겪으면서 그 만의 예술을 창조해냈다. 그것은 소설, 시, 산문 등의 문학에서부터 그림, 음악으로까지 표현되는 것이다.
외향으로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그가 그토록 많은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두터운 친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마도 그의 내면의 아름다움 때문일 것이다. 누구든 그를 만나고 그의 삶을 느끼고 그의 예술과 맞닿아본다면 그를 진정한 인간이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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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2.06
  • 저작시기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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