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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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서론

1. ‘장정일’은 누구인가?
2. ‘장정일’에 대한 시선들
(1) 장정일의 시 세계, 타락된 글쓰기, 시인의 모순
(2) 그를 믿어야 할 것인가
(3) 스무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4) 이윤택의 시선
(5) 장정일 화두 혹은 코드 행복한 책읽기

Ⅱ. 본론

1. 장정일의 시가 쓰여진 8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의미
2. 해체주의 혹은 해체철학이란 무엇인가? 또 포스트모더니즘은?
3. 패러디시란 무엇일까?

Ⅲ. 결론

1. 여러 관점에서 본 시 분석
(1) ‘햄버거에 대한 명상’
표 1 > 가치제안표
표 2 > 상호연관표
그림> 명상과 요리순서의 시간과 완성도에 따른 그래프
(2)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표 3 > SWOT분석표
2. 장정일 시에 대한 느낌

본문내용

다.
명상이 끝난다.
해설
② - 기름과 양파의 향기는 가벼운 흥분으로 맥박을 빠르게 할 것이다. 그것은 명상에 흥미를 느끼게 해준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요리와 명상은 상호 연관성을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 촉각을 행복하게 사용하여 명상의 흥미를 한층 더 높인다.
⑤ - 4단계에서 단순히 머리 속에서만 미쳤던 명상이 온몸 전체로 퍼지는 절정 부분이다. 즉, 이부분에서 명상은 훌륭한 노동으로 확대된다.
⑥ - 버터와 마요네즈가 빵에 약간씩 스며들도록 바르는 행위와 명상이 온몸에 퍼저 스며드는 행위 역시 상호 연관성을 가진다. 잡념이 내부로 스며들지 못하게 약간씩 즉 꼼꼼히 바르는 것이다.
⑦ - 마지막 마무리로 인하여 역시 명상도 끝난다. 여기서 명상을 끝을 보인 것은 햄버거를 만들면서 남들과는 달리 명상도 함께 했으므로 체력 소모가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모든 행위가 끝났으므로 지친 몸을 위하여 다 만든 햄버거로 체력을 보충하라는 시인의 의도는 아닐 까 싶다.
이 시를 읽고 왜 시인이 굳이 햄버거를 사용했는지 참으로 궁금했다. 그것은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거나, 햄버거를 사먹지 말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며 명상을 하라는 권장시거나, 햄버거가 현대문명, 서구문명의 대표적 주자이기 때문인 듯 싶다.
(2)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
- 경영학적 관점 -
weakness 약점
strength 강점
초고속으로 변해가는 시대에서 라디오는 이미 구시대의 전유물 정도로만 느껴지기도 한다. 낭만적도구가 되지만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 요즘은 라디오를 듣지 않는 사람도 많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직도 라디오는 사랑고백의 매개체로, 낭만적 도구로서의 역할을 했는데 소재채택이 친근하고 라디오의 역할을 주제와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특히 그에게 전파가 되어 끄고싶을 때, 켜고싶을 때 간단한 버튼조작만으로 다가갈수 있다는 표현이 소재에 충실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threat 위협
opportunity 기회
지나친 해체시의 특성으로 독자들이 시의 의미를 난해해서 접하기 어렵다고 해서 외면해 버릴 수 있다. 라디오라는 소재는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그것이 담당하는 역할이 변할수 있는 소재이다
시가 발표된 시점이 해체시라는 장르로 새로운 장르를 형성해서 발전되고 있었다. 요즘 우리사회의 시류도 해체시가 유행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형식을 파괴한 외계어 신조어들이 유행하고 있고, 개인의 개성추구를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는 사람들에게 아직도 어필가능하다
2. 장정일 시에 대한 느낌
우리시대 문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던 장정일.
그의 시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기존에 있던 시풍을 해체하고 그러한 해체주의의 방법으로 주로 패러디적 기교를 사용하였으며 대중적인 소재와 문체를 사용하여 현대인의 생활방식에 동질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현대인의 삶을 은근히 풍자하고 비판하는 반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라디오와 햄버거였을까? 물론 대중매체의 대표격인 라디오와 패스트푸드 문화의 대표격인 햄버거가 가장 현대인의 편리와 문물을 잘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왜 그 많고 많은 대중매체와 패스트푸드 중에 라디오와 햄버거였을까? 그의 다른 시들에도 이 햄버거가 잘 쓰인다. 왜 햄버거였을까? 왜 하필 햄버거를 만드는 요리순서였을까? 아니 이 요리순서가 맞긴 맞는 건가? 작가는 어쩌면 이 시를 쓰기에 앞서 자신도 이순서로 햄버거요리를 만들어보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요리를 만들어보고 나서 시를 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기 위해 바보 같을지 모르지만 그의 방식을 답습해보기로 하였다. 즉 그는 명상으로서 햄버거를 만들어보자고 하였지만 나는 그 순서대로 정말로 햄버거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하였다.
먼저 그가 서술해 놓은 요리 재료들은 일반 작은 슈퍼에선 구할 수 없고 정육점과 야채가게가 함께 있는 마트에 가야 구입할 수 있었다. 물론 집에 원래 있던 재료들을 좀 이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의 시에 나온 요리 순서대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곱게 다졌다. 그것도 요리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과 계란 후라이 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른 이의 도움을 좀 얻어야했다. 그리고 나서 양파 1개를 곱게 다져 노릇노릇할 때까지 볶았다. 그의 서술대로 지글지글 기름 튀는 소리와 껍질을 벗길 때와는 다르게 기름에 볶아지며 은은하게 구수한 양파향기는 정말 사람을 흥분시켰다. 아니 이건 명상 이상의 효과였다. 그리고 반죽을 해서 손으로 치대는 작업을 했는데 그는 그것을 잠자리에서 상대방의 그곳을 만지는 일만큼 촉각을 만족시킨다고 좀 불순한 서술을 하여 거기에 동의는 못하겠고 그 반죽을 하는 느낌이란 어렸을 적에 진흙 밭에서 흙장난을 할 때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나서 시에 나온 대로 반죽된 고기를 1분마다 뒤집어 패키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양파와 오이와 상추를 잔손질 하고 빵에 버터와 마요네즈를 넣고 고기를 넣고 소스를 알맞게 끼얹어 햄버거를 완성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들은 명상과는 너무도 차이가 났다. 물론 명상만으로도 결국엔 햄버거를 완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반죽된 고기를 익히면서 기다리는 설레임과 그 냄새, 녹색의 야채를 잔손질하면서 느끼는 신선함과 촉촉함, 소스를 바를 때의 혀에서 맴도는 군침들은 과거의 조건반사적 경험을 가지고 해야만 하는 명상만으로는 완벽하게 재현해 낼 수 없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그러한 명상만으로는 비록 별로 맛이 없긴 하지만 (고기가 좀 덜익은 데다가 약간 비릿하였다. 역시 내가 만든 요리라서...) 혀에서 느껴지는 그러한 미각을 재현할 수 없을뿐더러 먹고 나서 배가 불러오는 포만감 또한 얻을 수 없는 것이다.
귀차니즘이라는 이상한 용어가 유행하였다. 현대인의 편리와 문명의 이기로 인해 노동의 중요성이 잊혀져가는 요즘이다. 장정일의 시에 나온 것처럼 단지 명상만 하는 것은 결코 노동만큼 값질 수는 없는 것이다. 장정일은 오히려 작중화자에 대한 반어와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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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3.11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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