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교수 방법론] 에펠탑처럼 크고 멋있고 예쁜 사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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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유아 교수 방법론] 에펠탑처럼 크고 멋있고 예쁜 사진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별님반(만 3, 4세) 한 어린이가 미술영역에서 막대를 테이프로 연결하여 탑을 만들고 있다. 자신이 만든 평면적인 탑 모양이 당연히 서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진 채로.

탑을 세우려는 두 번째 도전

세 번째 도전

성공과 또 다른 도전(탑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줘요)

별님반의 사진 탑을 만들어요

활동을 마치며

본문내용

제 이거 꽂으면 서겠다.
교사 : 어디에 꽂을 거예요?
동혁 : (탑 아래의 네모틀 여섯 개 중에서 중간부분을 가리키며)여기하고요. 옆을 세워요.
윤오 : (세 개의 꽂은 막대의 윗부분이 서로 붙는 모습을 보고)여기에도 막대를 끼워주면
되겠어요.
은서 : (흔들리지 않고 서는 탑을 보며)이제 진짜 선다.
동혁 : 친구들 사진만 붙이면 사진탑 완성.
현준 : 진짜 에펠탑처럼 멋있다.
은서 : 응, 진짜 크고 멋있다.
윤오 : 멋진 사진탑이라고 하자.
현준 : 별님반 에펠탑.
동혁 : 크고 멋있는 에펠탑.
은서 : 예쁘기도 하고.
동혁 : 별님반의 에펠탑처럼 크고 멋있고 예쁜 사진탑.
윤오 : 만든 사람은 별님반 친구들.
별님반처럼 높은 탑은 아니지만, 별님반 친구들의 사진이 모두 붙여진 탑을 세우는 데에 성공하였다. 높다랗게 별님반에 서게 된 사진탑에서 자신의 사진을 찾아보기도 하고, 탑 꼭대기에 닿아보려고 폴짝폴짝 뛰어보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은 자신의 키보다 큰 13층의 사진탑을 보며, 어린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탑 이름에 담아 주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긴 이름을 지어주게 되었다.
별님반의 에펠탑처럼 크고 멋있고 예쁜 사진탑!
활동을 마치며
막대를 테이프로 붙여 연결한 평면적인 탑 모양은 어린이들의 세운다는 침묵의 다짐과 기대 그리고 계속 이어진 도전으로 세워지는 데 성공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과연 그 탑을 세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조금씩 방법을 달리하고 또래의 의견을 수용하고 조절하여 그들만의 원리를 펼쳐나가는 과정의 모습을 보면서, ‘탑을 세울 수 있을 거야!’라고 확신을 굳혔다.
평면적인 탑을 ‘서 있는 멋진 탑’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윤오는 세 번째 도전에서 실망하여 포기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만들어서 세웠던 탑이 또 쓰러져버렸기 때문에. 하지만 교사의 믿는 마음이 담긴 관심은 어린이에게 의욕을 생기게 했다. 인디언 속담으로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되풀이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오는데 ‘피그말리온 효과’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한다. 교사의 ‘할 수 있다’라는 말과 눈빛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어린에게 전달되어져서 해내고 싶은 동기가 생기도록 했고, 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던 것이다. 이 활동 전 윤오의 모습은 놀이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활동에서 확장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쉽게 마무리 지으려는 행동을 많이 보였지만 성취감을 느껴보게 된 이 활동으로 인해 활동에 자신감을 갖고 끈기 잇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어린이들은 세우는 멋진 탑을 기대하고 진행하면서 탑이 쓰러질 때 느낀 속상함이 함께 했겠지만, 끝가지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마스 에디슨은 2천번의 실험 끝에 전구를 발명할 수 있었는데, 남들은 2천번의 실패라고 말하였지만 자신은 단지 2천번의 단계를 거쳤을 뿐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어린이들도 쓰러지는 탑을 보며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멈추지 않고 단계를 거쳐서 원하는 것을 이룬 것이 아닐까.
성공의 과정에는 용기있는 또 다른 순간도 존재한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을 때 타인에게 물어볼 수 있는 용기있는 행동이다. 어린이들이 서로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타인과 어울릴 수 있는 태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 부분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받아들이는 마음,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후에는 타인에게 그 과정을 알려주어 공유하려는 자세가 나타날 수 있게 한 것이기에 별님반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
이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전하는 의욕적인 자세와 서로를 수용하고 조율하는 자세뿐만 아니라, 탑이 서기 위해 두 개의 틀이 서로 기댄 모습이 되도록 만든 활동과정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하나일 때엔 해낼 수 없었던 일이, 하나가 두 개가 되고, 서로 기대었을 때 설 수 있었음을, 함께하였기에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어 그들이 바라던 높은 탑을 세울 수 있었던 모습처럼 협동하는 모습을 드러내길 바란다. 어린이들에게 협동하는 것은 혼자서 놀이하거나 역할을 정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하지 못하는 놀이의 수준을 뛰어넘어서, 공동의 목표를 정하여 질서 가운데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상대방을 우호적으로 대할 수 있는 자세가 형성되도록 하는 중요한 행동이기에 이 활동에서 행했던 생각과 마음을 간직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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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5.03.18
  • 저작시기2015.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6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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