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創造도시의 경험적 사례(해외사례 분석과 시사점) - 영국의 게이츠헤드, 중국 베이징의 따산쯔 798지구, 콜롬비아의 메데인, 비교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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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創造도시의 경험적 사례(해외사례 분석과 시사점) - 영국의 게이츠헤드, 중국 베이징의 따산쯔 798지구, 콜롬비아의 메데인, 비교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영국의 게이츠헤드
2. 중국 베이징의 따산쯔 798지구
3. 콜롬비아의 메데인
4. 비교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본문내용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30년 동안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 가운데, 이러한 노력이 몇 가지 촉매를 통해 확산되었다. 장기적인 비전과 이를 향해 하나 된 지역의 거버넌스가 만들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권위적인 공연시설과는 달리 게이츠헤드의 지역민 중심 도시재생 철학이 반영된 결과이다. 넓은 공간과 많은 연습실이 텅 비어 있지 않고 활발히 활용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예술 중심의 지역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지역민 조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에 앞서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어 있었음을 말해준다. 둘째, 지역민 중심의 철학이다. 재생의 시작 단계부터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논의하며 만들어갔다는 점이다. 물론 중간 중간 리더십의 공백과 시민간의 의견 충돌도 많았지만 다양한 논의와 토론의 장을 만들어갔고, 결국은 그 이익이 지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셋째, 소프트웨어의 활성화 이후 하드웨어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특히 세이지 음악센터의 많은 활동들은 음악센터가 생기기 이전부터 이미 지역 커뮤니티별로 존재했던 활동들이었다. 지방정부가 이를 장려했고, 20~30년 간 지속되어오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세이지 음악센터가 만들어졌다. 규모가 큰 음악센터지만, 이미 이 공간을 채울 콘텐츠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던 것이다. 넷째, 지방정부의 정치.행정적 리더십을 꼽을 수 있다. 시민 80%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북쪽의 천사', 시민의 바람을 읽은 발틱미술관, 그리고 시민중심으로 만들어진 세계적 세이지 음악센터 등은 비전을 정하고 꾸준히 이를 실행한 지방정부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는 점이다. 주체하지 못 할 큰 프로젝트 보다는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해 성공을 맛본 후 시민들과 그것을 공유하고 큰 프로젝트로 넓혀갔다. 게이츠헤드 뿐 아니라 시간에 따라 과거를 벗고 새 옷을 멋지게 갈아입은 도시들은 대부분 이러한 원칙들을 준수했다.
따산즈 798 지역은 자연발생적이며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문화예술을 매개로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고 있다. 따산즈 지역사례가 함의하고 있는 시사점은 우선 철거대상으로만 여겨져 왔던 과거 낙후공장지역을 산업유산(industrial heritage)의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보존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공공의 정책적 지원과 지구지정과 같은 인센티브를 통하여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과거 공장 및 창고를 현대적으로 개조하여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8). 아울러 지역축제나, 전시회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하여 장소성을 강화해 자생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이룸으로 해서 재생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다산쯔가 급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은 역사적.문화적인 이유도 있지만, 일찍이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한 몇몇 기획자들도 한몫했다9). 애초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축제로 승화해 아파트촌에 밀리는 것을 막아낸 의식 있는 소수 인사들의 활동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메데인사례는 폭력과 빈곤이 난무하던 지역을 도시디자인을 통해 개선해나간 과정들을 지도와 이미지로 전시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특히, 메데인시의 공공사업은 폭력과 약물의 온상이었던 할렘지역을 활력 넘치는 중심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전임시장 세르지오 파하르도는 당시 도시설계 책임자였던 알레한드로 에체베리와 함께 도시의 가장 가난한 지구에 도서관, 학교, 공원, 커뮤니티센터 등을 기획했다. 또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범죄율이 감소하고 교육환경이 개선되었다. 이처럼 정치가와 도시계획가, 건축가 등이 참여한 메데인 도시계획은 계층 간의 불화, 슬럼화 등 사회문제를 도시디자인으로 해결한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살펴본 해외사례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도시재생 및 활성화 전략은 해당도시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살려나가는데 있어서 문화예술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설정하였다. 예술적 방법을 통해 도시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찾아 해결하고 도시의 긍정적인 기능들을 살려나가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문화자산의 현황과 그것을 창출하는 다양한 주체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동시에 문화·예술적 활동이 도시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물질적·제도적 여건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지역주체들(주민-상인-예술가-지방정부)을 조율할 수 있는 문화매개집단을 잘 세워 자율적 운영시스템을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공공의 사회적 장소 만들기다. 시민들의 만남과 사교, 상호 존중과 신뢰, 친절함이 묻어나는 광장, 거리, 공원 등 소통의 공공공간이 풍부해야 한다. 시청, 의회, 대학 등 공공기관들이 시민들의 일상공간으로 활짝 열려야 한다. 느림의 철학자 피에르 상소의 말처럼, 도시는 앉고 서고 걷고 말하고 쳐다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곳이다. 그래서 도시는 인간을 위한 곳, 서로를 위한 장소, 인격이 존중되는 장소여야 한다. 그래야 품격의 도시다.
셋째, 역사 보존의 증거로서 장소 만들기다. 도시의 옛터는 선조들의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영혼의 장소(spiritual place)다. 도시는 시대의 유산으로서 과거와 현재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후손들에게 상속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도시역사의 흔적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예술적 가치가 더해져 독특한 보물이 되고 관광자원이 되기 때문에 보존되어야 한다. 물론 단순 보존이 아니라 현재의 삶에 꼭 필요한 장소로 만들어야 진정한 복원이다. 지역에서 쓰이지 않고 버려진 공간들의 활용은 이미 지역의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인지된 점이 있기에 거리감이 없는 공간으로 새로이 재생 될 수 있다. 폐공간 자체가 다시 새롭게 재생되는 것에서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 보다 더욱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이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결과도 목표할 수 있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보면 산업시설물에서의 예술체험 또는 창작을 주도하게 되면서, 도심 속에 존재하는 폐기된 산업시설물의 존재 자체로 인해 주민들이 갖는 사회적 의식과 태도를 바꾸게 된다는 사실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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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3.24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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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6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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