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총평 정리] 미국식 영웅주의,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란? - 영화로 보는 세계 :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2006』

소개글

[감상 총평 정리] 미국식 영웅주의,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란? - 영화로 보는 세계 :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2006』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미국식 영웅주의와 팍스 아메리카나
　1) 국제 정세를 주도하는 미국
　2) 팍스 아메리카나의 등장

3. 영화 속에서의 미국식 영웅주의
　1) 헐리우드와 영웅주의
　2) 전쟁영화와 영웅주의
　3) 라이언일병구하기
　4) 아버지의 깃발

4. 미국의 영웅주의에 대한 감상

본문내용

산발적인 저항을 뚫고 맨 처음 성조기를 세운 군인들이 따로 있었지만, '기념'을 요구하는 정치인 때문에 후방에 있던 군인이 동원되어 다시 새로운 성조기가 세워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정치인들은 사진속의 인물이 주인공들이 아님을 알게 된 후에도 기금만 모으면 되기 때문에 모금활동을 종용하고, 주인공 세 명도 자신들이 만들어진 영웅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전 국민의 열렬한 환호나 정부의 전쟁 기금 모금 행사를 무시할 수는 없어 방황한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이후 이야기는 한마디로 소외됨 이다. 영웅으로 대접받던 인물들이 정부의 기금홍보 캠페인과 전쟁의 종료로 소외되는 것 이다. 행사에 가장 앞장섰던 레니는 취업마저 힘들고, 행사에 가장 부정적이었던 인디언출신 헤이즈는 방황을 계속하다 일사병으로 숨지는 등 비참한 말로를 걷는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과거의 영웅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이렇게 두 헐리우드 전쟁영화가 바라보는 미국식 영웅주의에 대한 시각은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 일까? 덧붙이자면, 미국식 영웅주의에 대한 거부감과 비판 등은 오래 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있어 왔으며, 심지어는 자국인 미국 내에서도 일찍부터 있어왔다.
4. 미국의 영웅주의에 대한 감상
먼 과거에 인디언을 힘으로 몰아내고 세운 나라에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여러 분쟁사태에의 개입 등 '힘으로 시작하여 힘으로 끝나는' 역사 속에서 오래 전부터 존재해오고 있던 미국의 영웅주의는 최근 이라크전의 제시카 린치 일병 영웅화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심지어 제시카 린치 일병은 교전 끝에 홀로 포로로 잡혔다가 구출작전에 의해 생환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트럭사고에 의해 옮겨져 치료받던 병원에서 데리고 나온 사건에 불과했던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그녀는 미국민들에게는 ‘영웅이어야 한다.’
이는 복잡한 정치 메커니즘과 결탁되어 있다. 상황과 정세의 흐름에 따라 필요가 생기면 영웅이 만들어지고, 필요가 없어지면 버림받기도 한다. 아버지의 깃발이 보여주는, 거대한 경기장에 바위산 모형을 만들고 성조기를 꽂게 하는 '쇼'를 시킨 정부가 모금이 끝난 후에는 자신들이 만든 이 '영웅'들을 외면해버리는 모습은 이를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아버지의 깃발의 마지막, '만들어진 영웅' 세명 중 한명이었던 존 브래들리의 아들의 독백은 '과거의 영웅'에 대해 보다 많은것을 시사한다.
"어쩌면 영웅들 같은 그런 것은 없고 단지 아버지 같은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나는 마침내 이해를 하게 되었다. 왜 그들이 영웅이란 칭호에 그토록 거북해 했는지를 말이다. 영웅들이란 우리가 필요해서 만들어 낸 그 무엇이다. 아버지와 그 전우들이 감수했던 위험과, 그들이 입었던 부상은 자기 동료들을 위해 그랬던 것이다. 조국을 위해 싸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친구들을 위해 죽은 것이다..(하략)."
출처 및 참고문헌
1. 듀나의 영화낙서판(djuna.cine21.com/xe)
2. 네이버 백과사전(terms.naver.com)
3. 블로그 - '관계자만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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