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특성] 이탈리아인의 정체성에 대하여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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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특성] 이탈리아인의 정체성에 대하여 토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식이 성숙해서 누구도 훼손하려하지 않는다. 이런 점을 본받아 우리나라도 역사적인 문화재 및 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찰하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관리 및 보존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문화재홍보 및 다양한 지역축제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 관광지가 많은 나라인 만큼 치안이 불안해 소매치기가 많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학교나 학과와 활동으로 이루어지나 이탈리아의 산업은 작은 공방 패션회사부터 건설사 자동차회사까지 거의 가족경영에 기반 하기 때문에 가족 안에서 자신들의 운명과 할일들을 자연스럽게 유산으로 받아들이며 가족 안에서의 교육과 명문들을 매우 중시하며 가족의 가치를 최고로 생각하는 국민들이다. 가족적 유대감이 강한 관계로 가족 내에서 어머니의 전통적인 역할은 매우 강하게 나타나며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집착은 우리나라와 비견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탈리아의 음식은 이전부터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는데, 최고의 요리로 알려진 프랑스 요리도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카타리나 공주가 프랑스에 시집가면서 데려간 리사들이 프랑스에 다양한 요리를 전파시키면서 발전된 것이다. 이탈리아 음식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자연성\'이다. 재료의 신선함과 그 원형을 보존하는 요리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높은 국민 소득에도 불구하고 대형 유통점 보다는 소매점이 발달된 것은 날마다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려는 주부들 때문이다. 로마의 판테옹 부근에 있는 `델라팔마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신선한 과일을 재료로 만드는데 생산된 지 5시간이 넘는 것은 판매하지 않고 폐기 처분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음식문화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백경은
처음 이탈리아를 택한 이유는 문화 쪽, 특히 관광에 흥미가 있어서 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 내가 몰랐던 많은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어 더욱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흥미가 생겼다. 특히, 남과 북의 빈부격차에서 오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 정치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를 통해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또한 몇 개의 대기업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린 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에 반해 이탈리아는 중소기업이 발달한 도시였다. 정 반대의 상황에서 갖는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보면서, 한 나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을 이룬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았다. 나는 베를루스코니를 조사했는데, 많은 문제가 있지만 특히, 언론 장악의 문제는 해결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독일처럼 언론의 자유가 확보되어 국정을 비판하는 역할을 언론이 담당해서 언론에 의해 피드백 받는 정부가 되어야 민주적인국가일 것이다. 그래야 베를루스코니같은 정치인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언론의 왜곡된 정보 전달도 한나라가 정치 불안과 경제위기까지 가는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의 언론이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박예전
이번에 이탈리아에 대해 조사하면서 이탈리아만의 독특한 경제사정과 정치상황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한국에 살면서 이탈리아에 대해 보고 듣는 건 보통 명품이나 관광지에 대한 것들 밖에 없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이탈리아가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고 이탈리아의 현재 상황을 통해 한국이 기피해야할 정책 같은 것, 특히 복지나 정부지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나라를 제대로 이끄는 리더십의 부재가 한 국가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 수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정책이 사회에 어떠한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유로존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 하는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파트를 맡았지만 한 가지 부분이 국가의 여러 가지 부분과 연관되어 한 부분만 알고 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 김미연
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평소에 내가 이탈리아에 대해서 알던 지식은 아주 극히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사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이탈리아의 남북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조사하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북한과 통일이 된다하더라도 이러한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이는 경제적 문제 뿐 만 아니라 남과 북 서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는 사회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또 다른 것을 느꼈다면 이탈리아에는 중소기업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장인정신, 이것이 이탈리아를 중소기업의 나라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빵집이나 구둣가게 등등 모두 거의 몇 십 년에 걸쳐서 이어 가고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현재 이탈리아의 중소기업이 유로존위기로 인해서 약간은 경제적 위기를 받고 있지만 본받아야 할 점인 것 같다. 이러한 경제적인 부분 말고도 정치적으로도 느낀 점이 있었다. 처음에 교수님이 베를루스코니라는 정치인에 대해서 조사하라고 하셨을 때는 정치에 대한 내용이라서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사를 하다 보니 베를루스코니의 실정과 스캔들, 여자관계 등등 사회적인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고위관직에 있던 분들의 스캔들 내용과도 비슷해 웃지 못 할 그런 내용이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이나 공무원들 모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조원들과 함께하면서 느낀 것도 많았다. 같은 과끼리 모인 조들이 많은 반면에 우리 조는 모두 다른 과 사람들이 모였었다. 타과 사람들과 모였을 때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고,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 외로 다들 모임에도 서로 시간을 내서 참여 잘 해주시고, 서로 고칠 점은 고쳐가면서 잘해 나갔던 것 같다. 얻은 것도 많고, 다른 과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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