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통합 시도 - 보스, 머레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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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경신학과 조직신학의 통합 시도 - 보스, 머레이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용어 정리와 선행 연구

2. 성경신학과 조직신학
1) 계시사(啓示史)에 유의하는 조직신학
2) 구속사에 근거한 신학: 신학을 하는 새로운 틀의 구성과 언약 신학

3. 보스의 성경신학

4. 머레이의 성경적 조직신학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것은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일 수밖에 없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모독이 아니라 인간의 심연과 본질에 대한 성경적인 숙고에서 나오는 자기 진단이라고 머레이는 주장하였다. 우리는 외부로부터 오는 어떤 강압(compulsion)이 없이도 이렇게 죄를 짓는 행동만을 계속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전적 타락의 특징들이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의지가 없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방법을 따라서 살려고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적 행동에 의존해야만 한다. 구원을 주시는 객관적인 준비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따를 수밖에 없으며, 그것을 주실 때에 주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도 하나님의 방법을 의지하고 따를 수밖에 없다.
4) 성취되고 적용된 구속
「구속론」에서는 매우 중요한 ‘그리스도와의 연합’ 개념을 제안하여 종전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구원의 서정’에 매달리던 방법론에 대한 성경신학적 해석을 첨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칼빈의 구원론에서 그 뿌리를 찾아낸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개념은 신앙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인식으로서, 하나님에 의해서 영접 받은 자들에게 주는 구원의 은총과 혜택의 최고 정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희생 제사, 보상, 화해, 구속으로 풀이되는데, 머레이는 ‘순종’을 핵심으로 보았으며, 아담의 불순종에 대칭되는 개념이라고 하였다. 존 머레이, 「조직신학 Ⅰ」, pp. 162-168.
율법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는 희생적인 부분과 성취하는 부분을 ‘수동적 순종’과 ‘능동적 순종’이라는 용어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든 순종은 인간적인 부분이 성장하면서 발전적이었다고 풀이하였다.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은 성화에 대한 설명에서도 다시 반영되고 있다. 즉, 하나님의 뜻에 따르려는 인간의 거룩한 노력은 투쟁적으로 지속되어야 하지만(Progressive sanctification, 롬 6:2), 주님의 순종으로 인간의 성화는 완결된 것이다(definitive sanctification).
기독교인들의 윤리적인 열매를 제시한 「행동의 원리들」과 「이혼」등은 보수주의자들의 약점을 메꾸어 준 실제적인 저술들이다. 머레이 역시 조직신한 교과서는 남기지 않았지만, 많은 논문을 통해서 주요한 교리 해설에 앞장섰다. 그런 논문들이 모아진 네 권의 전집은 매우 탁월한 신학의 보고이다. 김재성, 「개혁신학의 전망」, pp. 553-554.
5. 나가는 말
잠시 개혁주의 성경신학의 의미를 잠시 생각해 보고, 이런 논의의 터에서 조직신학이 개혁주의 성경신학으로부터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생각해 보았다. 이를 간단히 말하자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직신학은 다른 모든 신학 분과와 함께 성경신학도 그러해야 하는 것처럼 철저하게 성경 주해에 근거해야 한다. 또한 (1) 성경신학이 밝혀 보여 주려고 하는 특별 계시의 역사에 유의하면서 신학적 작업을 해야 하고, (2) 성경 계시가 밝혀 주는 구속사에 유의해서 그 신학의 틀을 구속사를 중심으로 새로 구성하거나, 종합적 방식을 유지해도 구속사적 진전에 유의하여 언약의 역사적 발전을 주의 깊게 추적해 나가며, (3) 우리가 속한 구속사의 시기인 ‘종말’의 의미에 충실한 작업을 해야만 한다. 부디 조직신학이 이런 성경신학의 가르침을 잘 반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갈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역시 주해에 근거해서 성경으로부터 계시의 선, 즉 계시의 역사를 이끌어 내는 성경신학도 조직신학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또 얻어야 한다는 것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최초의 개혁주의 성경신학을 제시한 보스가 조직신학을 가르쳤었고, 조직신학 책을 쓰기도 했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의 성경신학이 조직신학적 가르침에 깊이 뿌리박고 있었다는 것을 그의 「성경신학」을 읽는 이들은 누구나 잘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성경신학이 조직신학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도움도 상당하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신학적 작업과 조직신학적 작업의 관계는 마치 하나의 해석학적인 순환을 해 나가는 것과 같다. 일단은 주어진 이해[전제, 암묵리의 조직신학]를 가지고 성경에로 나아가서 그 계시의 흐름을 통해 가르침을 받으면(성경신학적 작업), 그 후에 그 가르침 받은 것에 더해서 더 풍성해진 이해를 정리하게 되고(조직신학적인 작업), 이제 이렇게 더 풍성해진 이해를 가지고 또 성경 본문과 씨름하되 그 본문의 계시성에 유의하므로 성경신학적인 작업을 하면서 다시 또 그 결과를 조직화하는 끊임없는 나선형적인 순환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보다 풍성해지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리의 점진적 발전이 그 언제 그쳐지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따라서 “조직신학은 결코 완결된 학문(a finished science)이 아니며, 그 과업이 완성될 수도 없는 것”이라는 머레이의 말은 아주 정확한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조직신학과 좋은 성경신학은 상호 의존적인 것이지, 상호 배타적이거나 경쟁적인 것일 수 없는 것이다. 만일 그런 관계에 있는 조직신학과 성경신학이 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성경신학도, 바른 조직신학도 아닐 것이다. 정상에 이른 조직신학과 정상에 이른 성경신학은 상호 의존적이며, 서로를 풍요롭게 하고, 합하여 신학 전체와 교회를 살찌울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이승구. 「21세기 개혁신학의 방향」. 서울: SFC, 2005.
이승구. 「전환기의 개혁신학」. 서울: 이레서원, 2008.
김재성. 「개혁신학의 전망」. 서울: 이레서원, 2004.
G. Vos. 「성경신학」 이승구 역.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2000.
존 머레이. 「조직신한 Ⅰ, Ⅱ」 박문재 역. 서울: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00.
조성제, “엄밀한 개혁주의에서 본 G. Vos의 성경신학의 역사적 방법에 대한 유용성과 한계점 고찰”, 안양대학교신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8.
홍거성, “신칼빈주의 이후의 ‘하나님 나라’의 개념에 대한 G. Vos의 영향과 그의 신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안양대학교신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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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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