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한국현대시문학사] 1970-1980 시 발표 - 1970, 80년대 시의 경향.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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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0, 80년대
시의 경향




1970-1980 年

1970년대 문학

정치적 상황변화와 산업화 경향에 따라 더욱 첨예한 문학정신 대립

리얼리즘 정신, 분단논리에 대한 도전, 산업화의 부산물로서의 문학의 대중화 현성, 사회적 계층의 빈부격차와 그 갈등이 문학적 관심사로 등장




1970-1980 年

김수영류의 참여시

* 1960년대에 김수영․신동엽이 타계하자 이런 시의 흐름은 1970년대에 오면서
신경림에 의해 새로운 특성 획득

김춘수류의 무의미시

* 김춘수․이승훈의 고립주의적 모더니즘과는 달리 외부세계로부터 도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수용하고 도전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 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건 쪼무래기들뿐
처녀 애들은 기름집 담벽에 붙어 서서
철없이 킬킬대는구나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산 구석에 처박혀 발버둥친들 무엇하랴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야
아예 여편네에게나 맡겨 두고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한 다리를 들고 날라리를 불꺼나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이거나

-농무-
신경림
[참여시]

키워드

현대시론,   한국현대시문학사,   시문학사,   현대시,   시,   문학,   1970,   1980,   시의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