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이론] 교수-학습의 의미와 이론(교수이론, 학습이론, 교수와 학습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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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교수-학습의 의미와 이론

I. 교수의 의미

II. 교수이론
가) 브루너의 발견식 수업이론
나) 블룸의 완전학습이론
다) 가네의 목표별 수업이론

III. 학습의 의미

IV. 학습이론
가) 연합이론(자극-반응학습이론)
나) 인지이론
1) 통찰설
2) 정보처리이론
다) 인본주의 학습이론

V. 교수와 학습의 차이점

본문내용

은 유기체가 외부의 자극에 대하여 단순히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조작하는 행동에 대한 것이다.
이 밖에 반두라(Bandura)에 의해 주창된 관찰학습이 있는데, 그는 학습은 자극-반응의 기계적인 연합보다는 인지적인 과정, 즉 타인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일어난다고 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를 인지적 행동주의 학습이론 또는 사회학습이론, 관찰학습, 모방학습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관찰학습의 특징은 자극-반응이론에서처럼 인간을 기계적,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자극을 받아들이고 나서 지적인 과정을 거치고 그 다음에 행동하는 존재로 보았다는 점,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반복훈련뿐 아니라 일회 학습에 의해서도 학습이 가능하다고 보았다는 점이 다르다. 관찰학습은 모델이 강화를 받는 것을 봄으로써 자신의 행동도 강화되는 대리강화를 강조하였다는 점을 보면 교사뿐 아니라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모방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나) 인지이론
자극-반응이론이 외적이고 객관적인 인간행동의 현상만을 다루고 있는 것에 반해서 인지론자들은 인간행동의 내적, 정신적 현상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 특히 헌상을 요소별로 분석하지 않고 전체의 구조 속에서 요소 또는 부분들의 상호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인지적 학습이론에는 다음에 설명하는 통찰설과 정보처리이론 외에도 레빈(Lewin)의 장이론 및 톨만(Tolman)의 기호형태설(목적적 행동주의) 등도 포함된다.
(1) 통찰설
통찰설은 형태주의 이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1912년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형태주의에 의하면 학습이란 지각의 특수한 한 형태이다. 즉 학습이란 행동주의에서처럼 자극과 반응 간의 연합에 의한 인간의 행동변화를 의미하기보다는 복잡한 인지, 즉 사고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형태의 변화를 의미한다. 인지론자들은 아무리 간단한 학습이라도 주의(注意)와 기억 등의 인지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통찰설은 1916년 쾰러(Kohler)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 의한 것이다. 그의 이론은 인간에게도 적용되어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는데, 그 통찰에 의한 학습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문제의 파악
행위가 취해지기 위해서는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2/ 숙고의 시기
문제해결의 초기단계 동안 여러 가지 사고를 하는 기간이다. 이때 가능한 여러 가지 해법을 머리 속으로 시도해 본다.
3/ 통찰
숙고과정 동안 정확한 가설이 떠오를 때 해법은 갑자기 완벽하게 이루어진다.
4/ 통찰에 의한 해법의 기억
성공한 문제해결방법은 아주 잘 기억된다.
5/ 해법의 일반화(전이)
알고 있는 지식을 일반화시켜 적용시키는 과정이다. 비슷한 문제에 접했을 때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 정보처리이론(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정보처리이론은 정보와 관련된 인간의 내적 처리과정을 컴퓨터에 비유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이 이론에서는 인간을 적극적으로 정보나 지식을 처리하는 능동적 개체, 즉 정보처리체계로 이해한다. 인간은 자극을 받았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부에서 자극이 지각되고 분석, 조직, 해석, 수정, 변형되며 기억되었다가 판단하는 내적 처리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론에서는 인간을 적극적인 정보처리자로 보며 정보를 기억한다는 것은 정보의 입력, 저장, 인출의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다) 인본주의 학습이론
인본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기계적으로 분석하고 행동이 전적으로 환경에 의해 지배받는다고 보는 행동주의 심리학자를 비판하고, 나아가 인간의 행동이 무의식적 충동과 유아기의 경험에 의해 지배된다고 주장하는 정신분석학자의 견해를 비판하면서 생겨난 제3의 심리학이다. 인간주의라고도 하는 인본주의 이론은 매슬로우(Maslow), 로저스(Rogers), 콤스(Combs) 등에 의해 발달되었다. 이들이 공통된 견해는 인간행동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찰자의 입장이 아닌 관찰을 당하는 대상자를 행동하는 주체자로 보는 시각에서 개인의 행동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V. 교수와 학습의 차이점
교육의 대부분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교수는 독립변인의 역할이 되고 학습은 교수의 영향을 받는 종속변인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첫째, 교수에는 일정한 목표가 있지만 학습에서는 없을 수도 있다. 즉, 교수는 의도적인 작용이지만 학습은 의도적인 경우도 있고 의도가 없는 상태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교수가 있는 곳에서도 경우에 따라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교사가 없는 곳에서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교수에서 가르치는 것은 하나지만 학습에서 학습자는 제각기 다르게 배운다. 한 학습에 여러 명의 학습자가 있는 경우 동일 교사의 교수에서 영향을 받은 학습자의 학습은 제각기 다를 수 있다. 즉, 학습자의 지능, 선행학습의 정도, 적성, 흥미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배운다. 일시적인 교사의 교수행동은 조정하고 수정할 수 있으나 다의적인 학습자의 학습행동은 직접 조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교수행동을 어떻게 조정하고 수정해야만 본래 설정된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느냐 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셋께, 교수에 관한 연구는 교실 내의 사태를 연구대상으로 하나 학습에 관한 연구는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종래의 대부분의 학습이론은 동물실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인간의 학습에 적용시키려는 경향이 있었다.
넷째, 교수는 처방적이지만 학습은 기술적이다. 교수는 학습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이를 고치기 위한 처방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습은 학습자 활동의 변화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기술할 뿐이다. 이 기술 결과에 따라 새로운 처방을 하게 된다. 즉 처방과 기술은 상호 관련되어 있으므로 좋은 처방인 경우에는 기술의 결과도 좋게 나타나는 것이다.
다섯째, 교재와 교수와 학습이 일치될 때 비로소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교재가 있어도 교사는 이를 모두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교사가 가르친 대로 학습자가 그대로 다 배우는 것도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르치지 않아도 배우게 되며 교재에 있는 것을 가르쳐도 학습하지 않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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