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이든, 질책이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미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와 그의 가족에게 있어선 아버지란 존재는 그냥 그 자리에 존재하기에 힘이 되고, 의지가 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그러한 김소진이
|
|
|
한 시선의 근저에 사실은 북에 두고 온 처자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작동하고 있음을 밝혀내는 등 작품 곳곳에 드러나 있다.
이와 같이 김소진 소설에서의 아버지는 현재 존재하고 있지 않은, 즉 부재중인 과거 속의 존재인 동시에 작중화자의
|
|
|
아버지를 부정하던 그는 집 안으로 들어와 사적 영역에서의 아버지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Ⅲ. 결론
안정효의「악부전(惡父傳)」과 김소진의「개흘레꾼」은 아들이 쓰는 아버지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
|
|
|
김소진의 작품 세계를 아버지와 가족사 문제, 민중들의 삶에 대한 형상화, 90년대 지식인의 갈등이라는 세 부류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의 리얼리즘적 성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바탕으로 김소진이
|
|
|
아버지의 실제 인물과 관계되며, 아버지에 대한 상상적 이미지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아버지상(image)은 관계의 경험에 기초하며, 관계체험을 초월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김정현, 아버지, 문이당, 1996.
김소진, 고아떤 뺑덕 어멈, 게흘레꾼, 솔출
|
|
|
아버지. 문이당.
김소진(1996). 고아떤 뺑덕 어멈, 게흘레꾼. 솔출판사.
한국가족문화원(2010). 가족과 한국사회. 경문사.
김영진(2001). 한국의 아들과 아버지. 황금가지.
거다 러너(2004). 가부장제의 창조. 당대.
김혜경(2006). 식민지하 근대가족의
|
|
|
>의 서사특징
2-2 <자전거도둑>에서의 상호교섭 양상
3. 서술방식과 아버지 바라보기
Ⅲ. 결론
- 참고문헌
▷ 별첨
- 김소진 작가 소개
- 작가연보
- 소설 <자전거 도둑> 줄거리
- 영화 ‘자전거 도둑’ 줄거리
|
|
|
아버지가 부재와 억압의 상징이었다면 김소진에게 있어 아버지는 일상적 차원의 존재로 이념과는 거리가 먼 초라하고 무능력한 생활인으로 나타난다. 80년대를 치열하게 거쳐온 ‘나’는 그런 아버지를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 때 아버지의
|
|
|
아버지를 이해하면서 나는 '아비는 개흘레꾼이었다'라는 명제로 숨김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당당함을 갖게 된다. 또한 아버지의 삶을 통해 이데올로기의 억압을 폭로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소진, 「열린사회와 적들」-개흘레꾼 ,2002 , 문학
|
|
|
주로 황석영·이문구·박완서 씨의 작품들을 습작 텍스트로 삼음.
이산 가족 찾기 열풍이 몰아닥침. 아버지도 텔레비전 앞에서 며칠씩 밤을 새며 눈물을 흘림. 그 광경을 지켜보면서 그 동안 아버지를 경제적 무능력자로 경원시했으나 마음을
|
|
메뉴펼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