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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 나의 몸과 마음속에 깊숙이 민간신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나는 과제를 하느라고 이 책을 읽고 나를 돌이켜보고서야 인정하게 되었다. 과제 하나를 하면서 나와 우리사회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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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 대한 예의, 더 나아가 인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들이 합쳐져 비록 몸은 떠났지만 어제나 곁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고, 그 믿음을 토대로 제주도만의 인격적인 민간신앙이 탄생하고 유지되었을 것이다. 다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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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신앙에 대해 좋은 점을 알게 해주었고, 그 민간신앙의 구조와 각종 개념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즐거웠다.
요즘 영상매체나 신문 등을 통해서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점과 같은 길흉화복을 점치는 행위가 유행이라는 점을 익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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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이지 않을 뿐이다. 누구의 말이 옳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본다.
제주의 민간신앙은 이미 산업사회로 맹질주하고 있는 한국 사회 안에서도 살아숨쉬는 신앙이자, 제주인의 의식구조를 드러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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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에 대해 민간신앙이 스스로 변모해 왔지만 우리의 인식은 민간신앙을 점차 배척해 가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적 사회에 많은 영향을 준 민간신앙에 대해 알고, 그 민간신앙을 현대에 맞게 변용하여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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