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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내놓은 미당은 해방 후 순수문학 또는 순수시라는 개념을 내걸고 당시 문단을 주도한 좌파의 조선문학가동맹과 맞섰다.
그는 극심한 좌우 대결 속에서 조선청년문학가협회에 참여해 계급문학 또는 경향문학에 반대했던 것이다.
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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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가협회의 결성(1946. 4. 4)을 주도하고 「순수문학의 진의(眞義)」를 시발로 다수의 평론을 발표하며 김병규·김동석 등의 좌파 논객과 맞서서 논쟁을 벌이는가 하면, 소설 작품 속에도 우파의 정치적 관점을 적극적으로 투영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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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참여 논쟁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족문학론, 민중문학론과 그에 대립하는 순수문학의 구도로 이어지게 되었다. 민족문학론, 민중문학론, 리얼리즘 문학론 등은 참여문학론을 훨씬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현실 투쟁의 한 방안으로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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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마음이 느껴지고 융화된다는 뜻일 것이다. 「순수 자아」를 지키려는 학자의 예술적인 지향이기도 하다.
Ⅳ. 맺 음
위에 서술한 내용을 요약해서 결론을 삼아둔다.
一, 우리 나라 전통시대의 문학사에서 국문학의 존재 형태는, 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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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문학에 있어서는, 문체에 있어서도 상징과 비유 등의 수사법이 잘 드러나 감흥을 돕고 있으며, 간결한 문장구조는 시간적 흐름을 쉽게 이해시키고 함축적인 효과를 가지고 왔다. 또한 직접적 서술이 아닌 간접적이고 객관적인 서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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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문학 장르에서 한 발 벗어나, 스토리 텔링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은 매우 값진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글을 주업으로 삼으려하는 우리들에게 색다른 길의 제안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강의를 통하여 난, 반드시 시 소설만 생각할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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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카프문학에 대한 반동으로 박용철(朴龍喆)·김영랑(金永郎)·정지용(鄭芝溶)·신석정(辛夕汀) 등 ＜시문학파＞들은 섬세한 언어의 아름다움과 서정성의 추구 등을 통해 순수서정시운동을 전개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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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를 발표하여 순수문학을 주장하는 김동리를 옹호했다. 《정지용론(鄭芝溶論)》 《시인 김상용론(金尙鎔論)》 등을 통해 예술파 시인들의 작품세계를 분석하는 한편, 이태준(李泰俊)·김동리·최명익(崔明翊)의 작품에 새로운 문학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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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엄정중립주의자의 유형이 있다. 조남현, 해방공간의 문학연구, p 49
Ⅴ. 결론
이상으로 해방기에 일어난 계급문학과 순수문학의 갈등을 살펴보았다. 해방기 시대는 세 시기로 분류할 수도 있었지만 조직 건설과 문학론 수립기(1945.8~1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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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문학적 작품 성향의 의미 해명으로 대별해볼 수 있다.
조남현은 황순원의 초기 소설의 작중 인물이 리얼리즘 이후의 정통적인 소설의 방법론에 비추어 보면 역사적 사건, 시대의 분위기 등과는 처음부터 아무 상관이 없는 ‘진공관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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