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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남북사통속연의 76회 장수 인재를 선발해 홀로 오명철을 임명하고 질투의 뜻을 함유해 특별히 풍소련을 승진시키다
제칠십칠회 위효관헌의용병 제고위설비피적
남북사통속연의 77회 위효관은 논의를 바쳐 병사를 쓰고 제나라 고위는 비를 데리고 적을 피신하다
제칠십팔회 함진주전패위승 금제주취란모망
남북사통속연의 78회 진주를 함락하고 패배가 승리가 되며 제나라 군주를 사로잡아 난리를 취해 망함을 후회하다
제칠십칠회 위효관헌의용병 제고위설비피적
남북사통속연의 77회 위효관은 논의를 바쳐 병사를 쓰고 제나라 고위는 비를 데리고 적을 피신하다
제칠십팔회 함진주전패위승 금제주취란모망
남북사통속연의 78회 진주를 함락하고 패배가 승리가 되며 제나라 군주를 사로잡아 난리를 취해 망함을 후회하다
본문내용
골친육소 소이상부
먹던 양 늑골을 들어 부복에게 주면서 말했다. “뼈가 친밀하고 살이 성글어 서로 부합하다.”
遂引爲宿衛, 授上儀同大將軍。
수인위숙위 수상의동대장군
곧 숙위로 삼고 상의동대장군에 제수했다.
及西入關中, 已至長安, 周主命將高緯置諸前列, 齊王公大臣等隨緯後行。
급서입관중 이지장안 주주명장고위치제전열 제왕공대신등수위후행
서쪽에 관중에 들어가 이미 장안에 이르러서 주나라 군주는 고위를 앞 열에 두게 하면서 제나라 왕공대신등이 고위를 따라 뒤에서 가게 했다.
凡齊國車輿旗幟器物, 依次列陳, 自備大駕, 張六軍, 奏凱樂, 獻太廟, 然後還朝御殿, 受百官朝賀。
범제국거여기치기물 의차열진 자비대가 장육군 주개악 헌부태묘 연후환조어전 수백관조하
朝 [chaohe] 조하하다. 조정에 나아가 임금에게 하례(賀禮)하다.
제나라 수레와 기치 기물등은 차례대로 나열해 스스로 대가를 준비해 6군을 펼치고 풍악을 연주해 포로를 태묘에 바친 연후에 조정 어전에 돌아가 백관의 조정 하례를 받았다.
高緯以下, 亦不得不俯伏周廷。
고위이하 역부득불부복주정
고위 이하도 또 부득불 주나라 조정에서 부복했다.
周主封緯爲溫國公, 齊諸王三十餘人, 亦悉授封爵。
주주봉위위온국공 제제왕삼십여인 역실수봉작
주나라 군주는 고위를 온국공에 봉하고 제나라 제반 왕 3십여인도 또 봉작에 제수했다.
緯自幸得生, 深感周恩, 惟失去一個活寶貝, 未蒙賜還, 不得不上前乞請, 叩首哀求。
위자행득생 심감주은 유실거일개활보패 미몽사환 부득불상전걸청 고수애구
고위는 다행히 살아나 깊이 주나라 은혜에 감사해 유독 한 산 보물에 제거해 아직 돌려주지 못해 부득불 앞에 애걸로 청해 머리를 숙이고 애걸로 구했다.
小子有詩歎道:無愁天子本風流, 家國危亡兩不憂;
소자유시탄도 무수천자본풍류 가국위망양불우
내가 시로 다음과 같이 탄식한다. 근심이 없는 천자는 본래 풍류가 있고 국가가 위험해 망하는데 양쪽은 근심이 없다.
只有情人難割舍, 哀鳴闕下願低頭。
지유정인난할사 애명궐하원저두
割舍 [gsh]① 내버리다 ② 헤어지다 ③ 포기하다 ④ 내놓다
단지 정인은 헤어지기 어려우니 슬프게 대궐아래에서 울면서 머리를 조아린다.
究竟所求何物, 且看下回說明。
구경소구하물 차간하회설명
마침내 어떤 물건을 구할 것인지 아래 79회에 설명하길 기다려달라.
高延宗困守晉陽, 受迫稱尊, 原其本意, 實出於不得已, 非神器者比也。
고연종곤수진양 수박칭존 원기본의 실출어부득이 비기유신기자비야
고연종이 힘들게 진양을 수비하는데 핍박당해도 지존호칭이 있어 원래 본뜻은 실제 부득이해서이고 황제 자리를 바라서는 아니었다.
東門一役, 幾斃周主, 以危如累卵之孤城, 尙能力挫强敵, 亦云豪矣。
동문일역 기폐주주 이위여루란지고성 상능력좌강적 역운호의
동문에서 전쟁으로 거의 주나라 군주를 죽일뻔해 알을 쌓은 듯 위태로운 고립된 성으로도 아직 힘써 강적을 좌절시키니 또 호걸이라고 할만하다.
及周師再振, 鳴角還軍, 城內皆醉人, 守者尙寢處, 因至城破兵潰, 力屈守擒.
급주사재진 명각환군 성내개취인 수자상침처 인지성파병궤 력굴수금
주나라 군사가 다시 진격해 뿔피리를 울며 군사를 돌려 성안에 모두 취한 사람으로 수비자가 아직 침소에 있어 성이 파멸되고 병력이 궤멸되며 힘이 굴복되어 사로잡히게 되었다.
雖不可謂非疏忽之咎, 然其勝也, 固第出於一時之銳氣, 可暫而不可久。
수불가위비소홀지구 연기승야 고제출어일시지예기 가잠이불가구
비록 소홀한 탓으로 승리하게 했지만 진실로 한때 예기가 잠시 오래가지 못함이다.
周主邕去而復還, 卒拔晉陽, 此乃天意之亡齊, 不得盡爲延宗責也。
주주옹거이부환 졸발진양 차내천의지망제 부득진위연종책야
주나라 군주 우문옹이 가서 다시 오고 갑자기 진양을 뽑아내니 이는 하늘의 뜻이 제나라를 망하게 하니 연종의 책임이 다 아니다.
齊主緯窮蹙無策, 禪位幼子, 一何可笑!
제주위궁척무책 선위유자 일하가소
제나라 군주 고위는 곤궁해 계책이 없어 어린 아들에게 선위하니 어찌 하나만 가소롭겠는가?
豈以帝位不居, 便足却敵歟?
기이제위불거 변족각적여
어찌 황제 지위를 살지 않아 곧 족히 적을 물리치겠는가?
彼平時之所最倚任者爲穆提婆、高阿那肱。
피평시지소최의임자위목제파 고아나굉
그는 평상시 가장 맡길만한 자가 목제파와 고아나굉이었다.
穆提婆先已降周, 高阿那肱且倒戈授敵, 及此不悟, 尙復猜忌宗戚, 信用人, 宜其國亡身虜也。
목제파선이항주 고아나굉차도과수적 급차불오 상부시기종척 신용엄인 의기국망신로야
목제파는 선두로 이미 주나라에 항복해 고아나굉은 창을 거꾸로해 적을 받아 이를 깨닫지 못하니 아직 다시 종실 친척을 꺼려 내시를 신용해 나라가 망하고 몸은 포로가 되었다.
任城 廣寧, 繼安德而起, 終致覆亡。
임성 광녕 계안덕이기 종치복망
임성왕인 고개와 광녕왕인 고효형은 안덕왕을 이어 일어났지만 마침내 패망했다.
厥後又有範陽, 亦一戰卽遁, 强弩之末, 勢不能穿魯縞, 固然無足怪耳。
궐후우유범양 역일전즉둔 강노지말 세불능천노호 고연무족괴이
魯縞 : 중국 노(魯) 지방에서 나는 고운 명주.
疆弩之末 力不能入魯縞:(1) 영웅과 강대국의 비참한 말로(末路). (2) 아무리 강했던 자라도 쇠퇴하는 시기에 이르면 전혀 손쓸 수 없는 지경이 됨. \'疆弩\'는 강한 큰 활. \'魯縞\'는 魯나라에서 생산된 엷은 비단을 가리킨다. 아무리 강한 석궁(石弓)으로 화살을 쏘아도, 그 화살은 힘이 약해지는 지점에 이르면, 魯나라(산둥 성)에서 생산한 엷은 비단조차 꿰뚫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 뒤로 또 범양왕인 고소의도 한번 싸우고 달아나니 강한 쇠뇌 끝이 기세가 멀어지면 약해져 노땅의 비단도 뚫지 못하니 진실로 괴이하기 부족할뿐이다.
然如齊之世無令德, 尙得四五傳而亡, 其猶爲高氏之幸事也夫!
연여제지세무령덕 상득사오전이망 기유위고씨지행사야부
然如:然而, 1.그렇지만 2.그러나 3.그런데
그러나 제나라 세대에는 좋은 덕도 없고 아직 4,5번 전해진뒤에 망하니 오히려 고씨를 위해서는 다행할 일일것이다!
중국역조통속연의 중 남북사통속연의, 삼진출판사, 채동번 저, 번역 홍성민, 페이지 467-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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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던 양 늑골을 들어 부복에게 주면서 말했다. “뼈가 친밀하고 살이 성글어 서로 부합하다.”
遂引爲宿衛, 授上儀同大將軍。
수인위숙위 수상의동대장군
곧 숙위로 삼고 상의동대장군에 제수했다.
及西入關中, 已至長安, 周主命將高緯置諸前列, 齊王公大臣等隨緯後行。
급서입관중 이지장안 주주명장고위치제전열 제왕공대신등수위후행
서쪽에 관중에 들어가 이미 장안에 이르러서 주나라 군주는 고위를 앞 열에 두게 하면서 제나라 왕공대신등이 고위를 따라 뒤에서 가게 했다.
凡齊國車輿旗幟器物, 依次列陳, 自備大駕, 張六軍, 奏凱樂, 獻太廟, 然後還朝御殿, 受百官朝賀。
범제국거여기치기물 의차열진 자비대가 장육군 주개악 헌부태묘 연후환조어전 수백관조하
朝 [chaohe] 조하하다. 조정에 나아가 임금에게 하례(賀禮)하다.
제나라 수레와 기치 기물등은 차례대로 나열해 스스로 대가를 준비해 6군을 펼치고 풍악을 연주해 포로를 태묘에 바친 연후에 조정 어전에 돌아가 백관의 조정 하례를 받았다.
高緯以下, 亦不得不俯伏周廷。
고위이하 역부득불부복주정
고위 이하도 또 부득불 주나라 조정에서 부복했다.
周主封緯爲溫國公, 齊諸王三十餘人, 亦悉授封爵。
주주봉위위온국공 제제왕삼십여인 역실수봉작
주나라 군주는 고위를 온국공에 봉하고 제나라 제반 왕 3십여인도 또 봉작에 제수했다.
緯自幸得生, 深感周恩, 惟失去一個活寶貝, 未蒙賜還, 不得不上前乞請, 叩首哀求。
위자행득생 심감주은 유실거일개활보패 미몽사환 부득불상전걸청 고수애구
고위는 다행히 살아나 깊이 주나라 은혜에 감사해 유독 한 산 보물에 제거해 아직 돌려주지 못해 부득불 앞에 애걸로 청해 머리를 숙이고 애걸로 구했다.
小子有詩歎道:無愁天子本風流, 家國危亡兩不憂;
소자유시탄도 무수천자본풍류 가국위망양불우
내가 시로 다음과 같이 탄식한다. 근심이 없는 천자는 본래 풍류가 있고 국가가 위험해 망하는데 양쪽은 근심이 없다.
只有情人難割舍, 哀鳴闕下願低頭。
지유정인난할사 애명궐하원저두
割舍 [gsh]① 내버리다 ② 헤어지다 ③ 포기하다 ④ 내놓다
단지 정인은 헤어지기 어려우니 슬프게 대궐아래에서 울면서 머리를 조아린다.
究竟所求何物, 且看下回說明。
구경소구하물 차간하회설명
마침내 어떤 물건을 구할 것인지 아래 79회에 설명하길 기다려달라.
高延宗困守晉陽, 受迫稱尊, 原其本意, 實出於不得已, 非神器者比也。
고연종곤수진양 수박칭존 원기본의 실출어부득이 비기유신기자비야
고연종이 힘들게 진양을 수비하는데 핍박당해도 지존호칭이 있어 원래 본뜻은 실제 부득이해서이고 황제 자리를 바라서는 아니었다.
東門一役, 幾斃周主, 以危如累卵之孤城, 尙能力挫强敵, 亦云豪矣。
동문일역 기폐주주 이위여루란지고성 상능력좌강적 역운호의
동문에서 전쟁으로 거의 주나라 군주를 죽일뻔해 알을 쌓은 듯 위태로운 고립된 성으로도 아직 힘써 강적을 좌절시키니 또 호걸이라고 할만하다.
及周師再振, 鳴角還軍, 城內皆醉人, 守者尙寢處, 因至城破兵潰, 力屈守擒.
급주사재진 명각환군 성내개취인 수자상침처 인지성파병궤 력굴수금
주나라 군사가 다시 진격해 뿔피리를 울며 군사를 돌려 성안에 모두 취한 사람으로 수비자가 아직 침소에 있어 성이 파멸되고 병력이 궤멸되며 힘이 굴복되어 사로잡히게 되었다.
雖不可謂非疏忽之咎, 然其勝也, 固第出於一時之銳氣, 可暫而不可久。
수불가위비소홀지구 연기승야 고제출어일시지예기 가잠이불가구
비록 소홀한 탓으로 승리하게 했지만 진실로 한때 예기가 잠시 오래가지 못함이다.
周主邕去而復還, 卒拔晉陽, 此乃天意之亡齊, 不得盡爲延宗責也。
주주옹거이부환 졸발진양 차내천의지망제 부득진위연종책야
주나라 군주 우문옹이 가서 다시 오고 갑자기 진양을 뽑아내니 이는 하늘의 뜻이 제나라를 망하게 하니 연종의 책임이 다 아니다.
齊主緯窮蹙無策, 禪位幼子, 一何可笑!
제주위궁척무책 선위유자 일하가소
제나라 군주 고위는 곤궁해 계책이 없어 어린 아들에게 선위하니 어찌 하나만 가소롭겠는가?
豈以帝位不居, 便足却敵歟?
기이제위불거 변족각적여
어찌 황제 지위를 살지 않아 곧 족히 적을 물리치겠는가?
彼平時之所最倚任者爲穆提婆、高阿那肱。
피평시지소최의임자위목제파 고아나굉
그는 평상시 가장 맡길만한 자가 목제파와 고아나굉이었다.
穆提婆先已降周, 高阿那肱且倒戈授敵, 及此不悟, 尙復猜忌宗戚, 信用人, 宜其國亡身虜也。
목제파선이항주 고아나굉차도과수적 급차불오 상부시기종척 신용엄인 의기국망신로야
목제파는 선두로 이미 주나라에 항복해 고아나굉은 창을 거꾸로해 적을 받아 이를 깨닫지 못하니 아직 다시 종실 친척을 꺼려 내시를 신용해 나라가 망하고 몸은 포로가 되었다.
任城 廣寧, 繼安德而起, 終致覆亡。
임성 광녕 계안덕이기 종치복망
임성왕인 고개와 광녕왕인 고효형은 안덕왕을 이어 일어났지만 마침내 패망했다.
厥後又有範陽, 亦一戰卽遁, 强弩之末, 勢不能穿魯縞, 固然無足怪耳。
궐후우유범양 역일전즉둔 강노지말 세불능천노호 고연무족괴이
魯縞 : 중국 노(魯) 지방에서 나는 고운 명주.
疆弩之末 力不能入魯縞:(1) 영웅과 강대국의 비참한 말로(末路). (2) 아무리 강했던 자라도 쇠퇴하는 시기에 이르면 전혀 손쓸 수 없는 지경이 됨. \'疆弩\'는 강한 큰 활. \'魯縞\'는 魯나라에서 생산된 엷은 비단을 가리킨다. 아무리 강한 석궁(石弓)으로 화살을 쏘아도, 그 화살은 힘이 약해지는 지점에 이르면, 魯나라(산둥 성)에서 생산한 엷은 비단조차 꿰뚫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 뒤로 또 범양왕인 고소의도 한번 싸우고 달아나니 강한 쇠뇌 끝이 기세가 멀어지면 약해져 노땅의 비단도 뚫지 못하니 진실로 괴이하기 부족할뿐이다.
然如齊之世無令德, 尙得四五傳而亡, 其猶爲高氏之幸事也夫!
연여제지세무령덕 상득사오전이망 기유위고씨지행사야부
然如:然而, 1.그렇지만 2.그러나 3.그런데
그러나 제나라 세대에는 좋은 덕도 없고 아직 4,5번 전해진뒤에 망하니 오히려 고씨를 위해서는 다행할 일일것이다!
중국역조통속연의 중 남북사통속연의, 삼진출판사, 채동번 저, 번역 홍성민, 페이지 467-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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