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하이데거의 예술작품의 근원 강독수업에서 인상깊은 문구를 정리하고 자기 생각, 하이데거, 마이어 사피로, 데리다의 고흐의 구두 그림의 논쟁을 정리, 자신은 어떤 철학자의 논의를 지지하면서 이유가 무엇

소개글

글쓰기 ) 하이데거의 예술작품의 근원 강독수업에서 인상깊은 문구를 정리하고 자기 생각, 하이데거, 마이어 사피로, 데리다의 고흐의 구두 그림의 논쟁을 정리, 자신은 어떤 철학자의 논의를 지지하면서 이유가 무엇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빈센트 반 고흐의 <구두>에 대한 세 학자의 의견
2) 내가 지지하는 학자와 내가 생각하는 구두의 주인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고흐는 과연 본인의 작품이 후대에 이처럼 격한 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 생각했을까? 어쩌면 그는 그저 별 생각 없이 길에 버려진 신발 두 짝을 주워다 그린 것일 수도 있으며, 또는 과거 그가 탄광의 광부들을 개도하려 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떠올리며 광부의 신발을 그린, 사실은 매우 큰 뜻이 숨어있는 그림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의 사후에 그림 속 구두의 주인을 두고 이처럼 뜨거운 논쟁이 발생했다는 것을 빈센트 반 고흐가 알게 된다면 코웃음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작가가 진실을 밝히지 않는 이상 우리는 신발의 정체를 알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은 이에 대해 자유롭게 판단할 권리를 가진다. 따라서 나는 과감하게 이 신발의 주인을 고흐가 살던 하숙집의 하숙생 중 한 명이라 유추해본다.
3. 결론
비운의 천재 화가라 불리는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삶은 그의 작품만큼이나 복잡하고, 암울하며, 깊은 슬픔이 담겨있기도 하며,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그저 대표작인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에> 등으로 기억하거나 스스로 귀를 잘라버린 천재 화가로만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통해 엿본 고흐의 삶은 평생을 외로움과 싸우며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 속에서 끊임없이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옮겨 담은 예술가였다. 사람을 대하는 법이 익숙하지 않아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고, 그가 너무나도 존경하고 사랑했던 친구인 고갱을 떠나보낸 후 외로움의 끝에서 그는 끊임없이 그림을 그렸다. 빛을 보고, 자연을 보고, 그가 본 모든 것의 아름움다움을 화폭에 옮겨담고자 하였다. 본 글의 서론에서 하이데거는 ‘예술작품은 예술가의 근원’이라 하였다. 그러나 나는 과감하게 이 주장이 틀린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보라. 그를 대표하는 예술작품이 없다고 해서 고흐의 인생과 그의 그림에 대한 열정, 끝없는 고뇌와 고독을 무시하고 그를 예술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미 고흐의 인생 전체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이다. 어떤 사람이 빈센트 반 고흐에게 그를 예술가라는 존재로 탈바꿈시켜줄 예술작품을 보여달라 말할 수 있을까.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화가의 그림 속에서 무언가를 찾고 끊임없이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비단 그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때로는 영화, 소설, 하다못해 작가의 인생이 담긴 수필에서도 숨겨진 요소를 찾으려 한다. 그러나 작품은 그들의 인생 자체이다. 따라서 철학적 사상과 고유한 논조로 그림 속에 숨겨진 요소를 조목조목 따지기보다는 그 속에 담긴 화가의 삶 자체에 대해 고찰해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4. 참고문헌
1) <예술 작품의 근원>, 마틴 하이데거 저, 오병남 역, 경문사, 1990.
2) <빈센트의 구두: 하이데거 사르트르 푸코 데리다의 그림으로 철학읽기, 박정자 저, 기파랑, 2005.
3) , Jacques Derrida 저,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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