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강독 ) 이춘풍전]과 [배비장전]을 읽고 두 작품의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의 성격, 사건 전개의 양상, 작품이 드러내고자 하는 바를 대조하고 비교하여 서술하시오

소개글

고전소설강독 ) 이춘풍전]과 [배비장전]을 읽고 두 작품의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의 성격, 사건 전개의 양상, 작품이 드러내고자 하는 바를 대조하고 비교하여 서술하시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IV.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또다른 공통점을 찾아보면 두 여성이 모두 처음에는 실제 본인의 모습이 아닌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박씨는 허물을 쓰고 못생긴 여인으로 나오며 금령 또한 사람이 아닌 방울로 태어나 해룡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이다. 이는 조선시대에서 가지고 있는 여인상을 바꾸고자 그러지않았나 생각이 든다. 여인은 꼭 아름다움의 상징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의미로 말이다. ‘박씨가 허물을 쓰고 있지 않고 아름다운 여인이였다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게 될까?, 금령이 방울로 태어나지 않고 본연의 모습인 아름다운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여자가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상징적 의미에 갇혀 실제로 전달하고자 하는 교훈이 쉽게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박씨전의 이시백은 앞에서 말했듯이 여인은 아름다움에서만 보고 도움을 받는 평범한 남자일 뿐이다. 그에 비해 금방울전의 해룡을 보자. 물론 금령의 도움을 받아 고난을 이겨내긴 하나 본인 또한 고난이 앞에 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생각하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인물에서 보는 차이점이 확연히 보인는 듯하다. 박씨전의 경우 여성에 대한 지위적 위치를 높여주는 인물이 박씨이다. 그리고 박씨를 중심으로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여성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라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교훈 또한 남성 중심인 사회를 비판하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할 수 있음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박씨를 비롯한 몸종 계화 또한 여성으로 한없이 나약한 종이라는 신분에도 오랑캐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여성을 좀 더 높여 보이기 위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씨전에 나오는 청나라의 황후, 그리고 청나라의 자객 또한 여성으로 설정하여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박씨전은 모든 내용적인 부분에서 여성이 우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이 든다. 반면 금방울전의 경우, 여성이 우월하다는 점도 물론 보이지만 그보다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느낌이다. 금령과 해룡이 지상계의 사람들이 아닌 인물일 때부터 이어진 운명으로 새로운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둘이 이어져 늘 사건 사고가 이어질 때 함께 해쳐나감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시대적으로 약한 여성을 지위적으로 높이 보이고 싶음과 더불어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판타지적인 부분으로 담아내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해룡과 금령을 보면서 사회적 지위가 그리 높지 못한 권력에서 소외되어져 있는 피지배계층의 의식을 담아 주인공들의 시련과 고통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
III. 결론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힘으로는 비교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현명함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서는 뛰어날 수 있다라는 것을 위 두 작품에서 보여주는 것 같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이 우월하다라는 점이 많이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 남성이 사회에서는 더 인정받는 사회이다. 위 작품들을 통해서도 주인공을 여성으로 잡아 위기와 사건이 있을 경우 여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풀어나가고 있다. 또한 대부분 어떤 결정을 하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또한 여성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의미가 아주 큰 것 같다. 현대사회도 점차 발전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권력을 가지고 힘을 보여주는 것이 아직은 미미할지 모르지만 점차 좋은 방향으로 여성도 사회의 일원으로써 자리를 잡아가면 좋겠다.
IV. 출처 및 참고문헌
역사를 통하는 고전문학-반전을 꿈꾸다, 박씨부인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
고전해설ZIP-금방울전/2009.05.10./지식을 만드는 지식(지만지)

키워드

이춘풍전,   배비장전,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