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의 특질/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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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일본 기업의 특징과 성장지향
가. 종신고용제(종신고용제) . 연공서열제(연공서제)
나. 경제적 합리성(경제적 합성)

3. 기업(기업)의 행동양식(행동양식) 과 산업조직(산업조직)
가. 단순(단순)한 이론(론)
나. 기업간(기업간) 임금격차(임금차)

4. 자본시장(자본시장)에서의 관계(관계)
가. 노동자관리형기업(노동자관리형기업)과의 유사성(유성)
나.주주(주주)의 영향력(영향력) : 기업(기업)은 누구의가?

5. 결론

본문내용

일본 기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강한 기
업이 되었다. 구미 제국에서는 채용(採用)에서부터 승진(昇進)과 급여(給與)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서 경쟁이 있으며, 대외적으로도 심한 경쟁속에서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유(自由)로운
경쟁(競爭)은 생산성을 향상(向上)시킬 수 있다는 경제논리(經濟論理)가 이를 뒷받침한다. 그런데 일본
에 오면 이런 것은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경쟁이 없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
이다.
종신고용제(終身雇用制)란 일단 한번 직장에 들어가면 특별한 과오(過誤)가 없는 한, 직장에서 해고
(解雇)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어떤 압력도 받지 않고 한 직장에서 평생 일할 수 있다. 연공서열제(年
功序列制)란 한 직장에 오래 근무만 하면 저절로 승진이 되고 급여가 올라가는 것이다.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제를 하나로 합치면, 한 직장을 선택해 입사(入社)하면 평생 일터가 보장되며, 별다른 과오 없
이 잘 견디면 급여도 올라가고 승진도 하게 된다. 무사안일(無事安逸)하게라도 한 직장에서 오래 있으
면 되고 자신의 능력(能力)과는 별 관계없이 계속 진급, 급여향상이 되는 듯하다. 따라서 능력개발(能力
開發)의 유인(誘引)도 없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일본의 기업은 발전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나이 많은 종업원만 남게 되어 경로당(敬老堂)을 방불케 할지도 모른다. 국제경쟁력은 약화되
고 종업원들은 일도 안 하면서 월급과 상여금을 타 간다. 기업주는 괴로워하고 경영혁신을 하려 하지
만 별 성과는 없고, 종업원들은 자기 몫을 더 챙기려고만 한다.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들은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와 반대
(反對)이다. 일본인들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창의력(創意力)을 발휘하고자 하
며 회사에 기여(寄與)하고자 한다. 회사를 곧 자기의 전부로 생각하기까지 한다.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
해 힘쓰고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일본의 기업은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세계에서 손
꼽히는 거대한 기업들로 발전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전혀 경쟁의 요소가 없는 듯한 일본의 기업에서 구미 제국의 기업에서
보다 더 높은 생산성(生産性)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기업을 자세히 살펴 보면 생각외로 경쟁적인 요
소가 많은 것이다. 이것이 일본 기업의 발전의 원인(原因)이라 할 수 있다.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제가 경쟁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경쟁을 촉진(促進)하고 있다. 연공
에 따라 승진과 급여수준이 결정된다는 것은, 수직적(垂直的) 임금격차(賃金格差)가 있어도 수평적(水平
的) 임금격차는 없다는 말이지만 승진(昇進)에 있어서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입사한 동기들 사이에서
는 입사 직후부터 승진을 위한 경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회사의 구조는 보통 피라미드식 구조(構造)를
가지므로, 과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 사장 등 승진할수록 그 수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즉 승진해야될
사람은 많은데 자리가 모자라므로 그 대상자들 사이에서 경쟁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우기 수직적 경쟁
은 배제되므로 경쟁해야 될 사람들은 자신의 동기들이며 이들은 수가 일정하므로 더욱 많은 노력이 필
요한 셈이다. 한번 경쟁에서 낙오(落伍)되면 만회하기란 극히 힘든 법이다. 이와 같은 수평적 경쟁은 수
직적 경쟁이 없는 대신 활발한 경쟁을 유발(誘發)하므로,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승진과 급여향상을 위
해 노력하는 구미 제국의 기업들과 별 다를바 없는 경쟁유발장치(競爭誘發裝置)를 갖고 있는 셈이다.
수직적 경쟁이 효율적(效率的)인지, 수평적 경쟁이 효율적인지, 둘 다 모두 있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관
한 실증연구(實證硏究)는 미비한 형편이다. 더우기 여기에도 차선(次善)의 정리(定理)가 적용된다면 두
가지 경쟁이 모두 있는 것이 더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더우기 고용방법에 있어서 종신고용이므로 기업이 빨리 성장(成長)하지 않고는 자신이 승진되거나
급여가 향상되기 어렵다. 자리가 한정되어 있다면 경쟁만 심해질 뿐이다. 그러나 기업이 성장하여 그
규모가 커진다면, 그만큼 직위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요 승진과 급여향상의 기회(機會)가 생기는 것이
다. 따라서 일본의 회사원들은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일본의 회사원들은 직장이 안정(安定)되어 있으므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기만 한
다면 얼마든지 승진과 급여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일에 몰두(沒頭)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
다.
더구나 사장과 같은 최고경영자도 일반 사원에서부터 승진하여 선발(選拔)하므로 누구에게나 기회
가 열려 있는 셈이다. 따라서 모두가 다 최고경영자의 꿈을 안고 정말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것이다. 사
장도 사원에서부터 시작했기에 누구보다도 사원들의 형편과 사고방식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노사갈
등이 그리 심하지 않을 수 있었다. 노동자관리형기업(勞動者管理型企業)과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
므로, 사원들 자신의 기업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애착과 애정을 가지
고 회사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회사 발전에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의 발전과 향상을 위해서는 경쟁이 필수적(必須的)이다. 일본의 기업이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
제를 택하고 있지만, 내부 메커니즘은 상당한 경쟁유발체제를 갖추고 있다. 일본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우리 기업들의 상황이 떠올랐다. 우리의 기업들도 체질을 개선해야 하겠다. 더이상 무사안일하게 대처
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것들은 말로 되지
않는다. 경쟁을 유발하는 방식이 기업문화(企業文化) 속에 정착되면 자연히 창의적이며 자기개발적이
될 것이다. 닭이냐 달걀이냐를 따지기에 앞서 전체를 바라보며 발전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일
본 기업의 장래는 밝다. 기업문화 속에 경쟁이 배어있는 한 어떤 기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지금까지 일본 기업의 성장의 원동력(原動力)이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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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1.07.07
  • 저작시기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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