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스 채널을 도입 및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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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접 참여하는 종합적인 미디어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끝으로 퍼블릭 액세스 채널이 생겼을 때 이를 채울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질의 문제를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수준이하의 형편없는 홈비디오물의 경연장이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액세스 채널 허용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견 타당성이 있는 주장이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이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적 수준을 요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는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이 기존 방송 프로그램의 축소 복사판이라는 전제가 성립될 때만 맞는 말이다. 앞서 몇 차례 강조했듯이 액세스 방송은 그 내용과 형식에 있어 기존의 거대 방송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을 지향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표적 퍼블릭 액세스 방송사인 페이퍼타이거TV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저가의 수공업적 방식의 프로그램 제작방식이다. 프로그램 끝 부분에 총 제작비를 밝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거대 상업방송처럼 프로그램의 기술적 수준이나 '포장술'을 가지고 승부 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가지고 승부 한다는 것이다.
이는 방송평론가 존 오코너의 "액세스 프로그램의 내용은 형편없을 수 있다. 기술적 수준은 끔찍할 지도 모른다. 또한 아무도 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퍼블릭 액세스 채널의 실험은 현재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다"라는 지적과 상통하는 것이다. 요컨대 퍼블릭 액세스 방송은 새로운 방송 채널이라는 측면보다는 시민권의 신장, 시민적 표현 수단의 확대, 커뮤니케이트권의 확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하고, 또 이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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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스,   채널,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