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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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래 순서대로라면 다음주에 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한 주 앞당겨져서 놀랐다. 게다가 그 주제가 분단상황 하의 문학이라니… 분단, 통일, 이산가족… 나는 이런 주제가 너무 싫다. 특별히 나의 꿈이 통일인 것도 아니고, 그런 것들이 나와 별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지지리 운도 없다고 생각 하며 책을 찾기 시작한 것은 며칠 전이었다. 학교 도서관을 아무리 뒤져도 “노을” 이라는 책은 찾을 수 없었다. 그 때부터 나의 비극적인 주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114에 전화를 걸어 집 근처에 있는 몇 군데 도서관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다음 전화를 걸었다. “노을”이라는 책은 제일 마지막에 전화를 걸었던 도서관에만 있었다. 엄청나게 인기가 없는 작가인가 보다고 생각하며 내가 찾은 책은 종이가 누렇다 못해 갈색으로 바랜 아주 옛날 책이었다. 이 책은 거꾸로(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책이었고, 세로로 읽는 책이었다. 유별나다고 할지는 모르나 책을 읽는 동안 눈이 핑핑 돌고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작가에 대하여
내가 엄청나게 인기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 했던 작가 김원일은 1974년 《바라암》과 《잠시 눕는 풀》로 현대문학상, 1978년 《노을》로 한국소설문학상과 대한민국문학상 대통령상, 1979년 《도요새에 관한 명상》으로 한국창작문학상, 1984년 《환멸을 찾아서》로 동인문학상, 1990년 《마음의 감옥》으로 이상문학상, 1992년 《늘푸른 소나무》로 우경예술문화상, 1998년 《아우라지로 가는 길》로 한무숙문학상, 1999년 기독교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단한 작가였다. 작가 김원일에 대해 더 알아보면, 1942년 경상남도 진영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서라벌예대 문예 창작과를 거쳐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6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 <1961년 알제리아>가 당선되고 1967년 <<현대문학>>에 <어둠의 축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피의 체취>(1972), <어둠의 혼>(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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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페이지
  • 등록일2002.05.28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1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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