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에 관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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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작가 김원일에 대하여

<도요새에 관한 명상>의 줄거리와 개략적 설명

시점을 통해 본 <도요새에 관한 명상>의 주제 구현 양상
1 - 병식이 바라보는 덜 익은 세상
2 - 병국이 바라보는 병든 세상
3 - 아버지가 바라보는 분단된 세상
4 - 마무리. 3인칭 무제한적 전지 시점에 의한.

맺으며

본문내용

른 사람은 관두고라도 형님하고 저하고 매, 맺힌 구천의 한만 합치더라도 하늘이 필경 그 원을 드, 들어줄 겁니다. 새벽이 그렇게 오듯이…….”
맺으며
김원일이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아마도 이 아픈 분단의 상처를 이제는 치유해야 한다는 것일 게다. 그가 작품 내내 객관적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화자와, 시점을 동원했지만 우리는 통일을 향한 간절한 그의 염원을 느껴 볼 수가 있다. 이 작품에서 환경과 문명비판은 2차적인 문제이다. 사라져 가는 도요새의 의미도 자연파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잊혀져 가는 통일의 상징일 것이다. 이러한 주제의 구현에 있어 그의 다양한 화자와 시점의 사용은 읽는 내내 객관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다 읽은 후에는 오히려 독자에게 다른 어떤 작품에서보다 더 통일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 그 누가 아버지의 한을 무시하고 전적으로 병식의 손을 들어줄 수가 있으랴.
이 작품을 전적으로 칭찬만 하려는 생각은 없다. 그 단점을 들자면 일단 화자의 목소리에서 별 차별성을 느끼지 못 한다는 것이 있다. 특히 병식은 날라리 재수생치고는 너무 고급스러운 어휘의 사용과 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그를 지식인으로 착각하게도 만든다. 또한 각 인물들의 주제에 대한 표현은 주로 서로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드러나 1인칭 객관적 시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어설피 지적하는 그러한 단점에 불구하고 <도요새에 관한 명상>은 그 어느 분단 소설보다 더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의 염원을 간절하게 하는 작품이다.
곧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통일이 오기를 기원해본다.
...... 마침 갈매기 두 마리가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나의 시선과 함께 병국이의 시선이 그 갈매기를 따라갔다. “저 갈매기를 타고 갈 수 있다면 내, 내일 아침 쯤 그 곳에 도착할 수 있을거야.” 내가 긴 한숨 끝에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버지, ‘닐스의 이상한 여행’이라는 동화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병국이가 물었다. “아니.” “그 책을 보면 닐스가 꼬마요정 톰테를 못살게 굴다가 요술에 걸려 키가 십 센티도 안 되는 난쟁이로 변하지요. 그래서 큰 거위를 타고 기러기떼를 따라 정처없는 여행을 떠나요.” “참 재, 재미있는 동화책이로구나. 나도 꼬마 요정의 요술에나 걸렸으면 좋겠구나.” “그럼 아버지만 거위를 타고 고향으로 가버리면 어떡해요?” “아니지. 너들을 태워 고향으로 떠, 떠나야지.” “야, 신난다. 정말 그런 요술이 동화가 아님 얼마나 좋을까?” 병국이가 까르르 웃었다.
<참고문헌>
<한국소설문학대계 - 김원일> 동아출판사. 1995.
<한국단편 99선 - 6> 타임기획. 1994.
<김윤식 선집 - 4. 작가론> 김윤식. 솔. 1996.
<현역중진작가연구 3> 한국문학연구회. 국학자료원. 1998.
<현대 한국 문학의 이론 / 사회와 윤리 - 김현 문학 전집 2> 김현. 문학과 지성사. 1991.
<현대소설의 이론과 기법> 이규정. 박이정.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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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3.08
  • 저작시기2006.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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