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100년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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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에 앞서

Ⅰ.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만남 (1882∼1910)

Ⅱ. 일본 강점기의 한의학 (1910∼1945)
1. 대한의원(大韓醫院)설립과 동의의 제도권 박탈(1905∼
1908)
2. 동의학 부흥을 위한 움직임(1906∼1925)
3. 의생규칙(醫生規則)공포와 전선의회(全鮮醫會) 결성
4. 동의학 학술경향 및 학술지 간행(1913∼1940)
5. 동의학의 부흥운동과 동서의학 연구회의 활동(1930∼
1939)
6. 한의학의 몰락 (1940∼1945)

Ⅲ. 해방후의 한의학(1945-1999)
1. 한의학의 의료정책과 제도적 변천
1) 한의사 제도의 확립
2. 한의사협회 결성
3. 국민의료법 개정과 한의사제도 폐지
4. 한방전담기구설치와 한의학육성책
⑴ 한방전담기구설치
⑵ 한의학의 육성책
5. 국민의료원 한방진료부 설치
6. 한방의료시범사업과 보험확대
⑴ 한방의료보험 시범사업 실시
⑵ 전국한방의료보험 확대실시
⑶ 보건소 한방진료 시법사업

Ⅳ. 한의학교육과 발전과정
1. 동양의약대학의 설립과정과 교과과정
⑴ 동양의약대학의 설립과정
⑵ 동양의약대학의 교육목적 및 교과과정
2. 6년제 한의과대학 승격과 경희대학과의 합병
3. 한의과대학의 증설
4. 한의학교육방향의 시대적 변천

Ⅴ. 한의학계의 연구현황
1. 한의학회 결성과 학회활동
2. 분과학회
3. 국립 한의학연구원 및 사설 연구기관
⑴ 국립한의학연구원
⑵ 사립한의학연구기관
4. 학술대회 개최
⑴ 전국한의학 학술대회
⑵ 국제동양학술대회

[2] 글을 마치면서

본문내용

30
한국 / 서울
한국에서의 동양의학
Oriental Medicine in Korea
2
1980. 9. 25 - 27
한국 / 경주
21세기 동양의학과 현대의학
Oriental & Modern Medicine of 21st Century
3
1983. 5. 12 - 15
스위스 / 로잔
만성병
Chronic Disease
4
1985. 10. 18 - 21
일본 / 교토
전승과 발전
Handing down and Development
5
1988. 9. 7 - 9
한국 / 서울
치료의학으로서의 동양의학
Oriental Meidicine as a Treatment Medicine
6
1990. 10. 19 - 21
일본 / 동경
과학과 전통
Science and Tradition
7
1992. 11. 20 - 22
대만 / 대중
동양의학의 기원과 발전
Origin and Development of Oriental Medicine
8
1995. 11. 10 - 12
한국 / 서울
난치병의 치료와 전망
Treatment and Prospects of Chronic Disease
9
1998. 7. 24 - 26
미국 /
라스베가스
현대 동양의학의 치료관과 임상예
An Outlook on the Clinical Treatment of Modern Oriental Medicine
10
1999. 5. 27 - 28
일본 / 동경
21세기 새로운 의과학과 의술
New Medical Science and Art in the 21st Century
글을 마치면서
의학도 하나의 문화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이질의 의학문화가 만나는 과정은 마치 물이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흘러들어가듯이 높은 의료문화에서 낮은 의료문화로 흘러들어가 자기에 맞는 새로운 의료문화형태로 바뀌게 된다.
우리나라는 동서의학이 만나면서 동도서기(東道西器)의 맹아기(1876-1894)를 거쳐 왕실의학이 사회의학·공중의학으로 전화하는 갑오개혁기(1894-1896), 작고참신(酌苦參新)의 광무개혁기(1896-1905)를 거쳤다. 광무개혁기의 '의학교관제'(1899)와 '의사규칙'(1900)은 전통의학이 서양의학과 만나 서양의학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스스로 수용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 의료정책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의학교관제'와 '의사규칙'에는 우리민족의 의학정책에 대한 자주적 정신이 깃들여 있다. 그러나 일제의 통감주도기(1905-1910)의 식민지의학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의학은 이러한 자주성을 상실한 채 강제적으로 의료체제를 바꾸어 서양의학중심의 의료체제로 끌려갔다.
거기에는 일본의 식민의료정책에도 영향이 컸겠지만, 그동안 우리가 경험치 못한 서양의학의 외과적 기술과 전염병 예방등의 공중의학지식에 대한 매료 때문에도 있다. 그러므로 1900년대 초기에는 서의학은 무조건 우수하고, 동의학은 저속의학으로 비하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러나 서양의학이 들어온지 30년이 지나면서 동서의학의 비교연구를 통해 두의학의 장단점을 알게 되었다. 1934년 「조선일보」의 동서의학논쟁은 동의학이 단순히 민족의학이라는 점에서만이 아니라 서양의학과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의학이라는 점을 국민들로 하여금 자각케 하여 우리의학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였다.
허나, 해방이 되면서 서양의학은 과학의 물결을 타고 거세게 밀려와 우리의 전통의학은 '미신'이나 '비과학'으로 소외되었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서양에서는 고전과학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과학운동이 일어나 동양의학에 대한 재인식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의학에서도 '대체의학' 또는 '보완의학'이라는 이름으로 동양의학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동서의학자간에 두의학의 서로 다른 세계관(차이점)을 인정하면서 상호보완적 협진방법을 모색하는 열이 높아가고 있다.
돌이켜보면 해방후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 일제의 강점으로 생겨난 36년간의 '암'을 도려내고 '의사규칙'의 정신을 계승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의료법을 그대로 베껴 국민의료법으로 제정하였다. 의학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1899년 '의학교관제'정신을 살려 새로운 국립의과대학을 만들지 못하고 일본경성의대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
1980년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뿌리논쟁'을 벌였는데, 서울대학이 뿌리를 '광혜원'(제중원, 1885)과 '의학교'(1900)에 대었다. 그러나 '의학교'에 뿌리가 이어진다하더라도 자격이 없다.
그것은 '의학교'의 성격을 "國民에게 內外各種醫術을 專門으로 敎授힝다 處"라고 규정했을때 전통의학인 동의학을 주체로 하면서 서양의학을 수용하는 동서의학교육기관이 되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서울대학교에 한의과대학을 둔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교과과정에 적어도 한의학과목을 넣었어야 했는데, 한의과대학은 물론 의과대학 교과과정에 한의학 과목조차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의 이러한 태도는 민족정신에도 어긋나며 또한 학문적 자세에서도 바르지 못했다. 해방후 지금까지 동서의학자간에 대립의 구도가 깊었던것도 따지고보면 이러한 잘못된 의학관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서울대학당국은 국립대학에 한의과대학이나 한의학과를 두어 삐뚤어진 민족정기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해방후 우리의 의학정책이나 의학교육은 모두 자주적 의학정신을 상실한 반민족적 의료정책이었다. 따라서 해방후의 한의학은 투쟁사로 얼룩졌으며 지금도 그 연속상에 있다. 소극적이긴 하지만 90년대 들어서면서 정부가 한의학정책에 다소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이제 한의사는 한의학을 민족의학이란 측면에서, 서양의사는 과학이라는 측면에서 자기의학만을 내세우지 말고 두의학이 가지고있는 서로 다른 점이 무엇인가를 알고 이를 상호 보완하여, 의학의 목적인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하는 자세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1900년대 우리민족 스스로 세웠던 자주적 민족의학정신을 계승하는 길이다.
20세기가 대립과 투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조화와 융합의 시대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의학도 동서의학이 융합하여 '상생의학'을 창출하여야 할 것이다. 이 몫은 다름아닌 이시대를 살고 있는 동서의학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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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19
  • 저작시기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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