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지역 내 공동체의식 실태와 전망 (납골당 건립에 대한 돈암동 주민들의 반응양상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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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제기

2. 도시화에 따른 근린관계의 변화

3. 이론적 접근
3-1. 공동체 개념의 비판적 검토
3-2. 결사체, 방어적 근린

4. 연구 대상과 방법

5. 연구의 의의

6. 돈암동 주민들의 납골당 설립에 대한 대응 양상

7. 돈암동 주민들의 대응 양상 편차를 야기하는 요인 분석
7-1. 이론적 측면에서 지역공동체성의 영향 요인
7-1-1. 개인적 측면
7-1-2. 지역공동체의 외적 환경
7-1-3. 사회적 요인
7-1-4. 기타요인
7-2. 한진·한신 아파트 일대 지역의 지역 공동체의 참여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
7-2-1. 관찰을 통한 지역공동체성의 영향 요인
7-2-2. 설문을 통한 지역공동체성의 영향 요인

8. 아파트 공동 실태 파악과 도시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8-1. 아파트 공동체 '창조'의 현상태 - 한신, 한진 아파트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8-2. 아파트 공동체성 증진 방안들에 대한 비판
8-3.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 방안-환경과 공동체 형성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9. 연구의 한계

본문내용

보고자 한다.
8-3.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 방안-환경과 공동체 형성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문화의 안과 밖- 지방 문화를 위한 하나의 도식>, 김우창, 2002, 참고
우리가 사는 지역이 우리의 삶의 유기적인 표현이 된다면 좋겠지만 다른 편으로 생각하면, 우리의 고장의 미적인 형식이 우리의 삶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슬픔과 울음의 관계에서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울기 때문에 슬프다는, 감정에 대한 행동의 우위, 삶의 정서적 내용에 대한 형식의 우위를 주장한 윌리암 제임스의 이론은 고장의 외형과 삶의 실질과의 관계에도 적용된다. 지역의 외형은 삶의 내용을 결정하는 면이 있는 것이다.
도시는 그간 무질서하게 발전해왔다. 공동체 형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려면 우선 그간의 이러한 발전을 하나의 질서 속에 통합해야 한다. 급선무는 이미 있는 도로나 구획이나 녹지 등을 합리화하는 일이다. 이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며 실제로 많이 좋아진 부분도 없지 않다. 합리화는 형식적인 질서를 부여하여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가장 능률적으로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합리적 질서 구현을 통해 사람들은 도시에 대한 개념적 일관성을 지니게 된다. 주변 상가나 거주지, 공원 등을 통해 도시를 개념적으로 파악하게 된다는 것이다. 도시민들은 이를 통해 자기인식을 구현하기도 한다. 즉 지역 주민들은 도시에 대한 조감도를 스스로 머릿속으로 구현해내어 도시나 그 지역의 외형적 모습이 자신의 삶의 모습 전체에 대응하는 것일 때 우리는 그곳에서 조화감을 느끼고 또 안주감을 갖는다. 이 때 삶이란 있는대로의 삶을 말하는 동시에 마땅히 있어야 하는 삶의 모습을 뜻한다. 공동체 의식이 마땅히 있어야하는 삶의 태도라고 한다면 주민들이 사는 지역의 외형적 모습을 조감할 때 스스로 그것이 가능한 듯 여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공동체의식이나 태도의 향상을 위해서는, 위에서 살펴본, 소모임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소모임마련은 각 개인들에게 행위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고 그러한 행위의 변화를 위하여 필요한 인식의 변화는 개인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도시에 대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갖는 조감도와 그것이 일치될 때, 즉 외형적 조건이 갖추어질 때 그것이 가능하다. 돈암동 지역은 가파르게 경사진 터이다. 그런 땅에 높다란 아파트들이 빈 공간없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공원은 존재하지 않으며 가파른 경사로 이쪽에서는 저쪽 아파트의 현관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외형은 내부결속감을 갖게하는데 거대한 방해요소인 듯 보인다. 도시에서 공동체 의식의 함양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지껏 논의했듯 지역의 외적 형태가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치며 이것은 개인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서는 것이다.
문화는 여기에서 몇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문화의 기능 중 하나는 그 공간에 의미있는 물질적 정체성을 부여하는 일이다. 공간의 합리화는 물질적으로 구현되어야하는데, 건물이나 그 주변을 아름답게 하려는 일(이것이 하나의 문화이다)은 그러한 의미 있는 물질적 구현의 한 종류이다. 서울에는 건축물은 많지만 건축가는 없다고들 한다. 그 말은 여전히 우리의 도시들에 유효하다. 아름다움을 경제 이윤으로 환산하면 얼마만한 것이 될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고 그것도 적지 아니할 것이라는 것이 답이 되겠지만, 그것이 사람의 삶에 끼치는 깊은 영향은 쉽게 계량적으로 환산되지 아니한다하여 적은 것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컴퓨터 상의 공동체는 가상의 것이고 현실적인 지역적 공동체가 중요하다는 식의 논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지역 공동체가 현대 사회에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터전에 대한 개인들의 의식이 변화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는 공동체의식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리라 기대한다. 지금까지의 한국의 특징은 주로 밖으로 뻗는 에너지 였다. 아름다움의 추구는 이 에너지로 하여금 완전히 마음 안으로 잦아들게 하지는 아니하면서 안으로 굽어들게 한다. 그리하여 그것은 우리의 집과 지역을 완전하게 하고 삶 자체를 완전한 것이 되게 하는, 공동체성을 증진시키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도시계획, 지방문화계획에서의 미적인 요소에 대한 고려는 이러한 완성을 향한 기본적인 방향을 마련해줄 것이다. 물론 이것은 새로운 국토 계획 제도를 필요로 할 것이고, 그 제도의 비관료화와 예술가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것일 것이다.
9. 연구의 한계
연구는 외부적 자극에 반응하여 공동체의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돈암동지역 주민의식 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조사는 질문지와 인터뷰를 중심으로 현지 관찰까지 이루어졌는데 질문지의 답변내용과 인터뷰 내용중 납골당의 설립에 대항하여 나타나는 주민들의 반응양상을(주민들의 성격-집주이냐 전세냐, 문제상황과의 거리-과 운동참여 정도)주로 살폈다. 하지만 연구의 목표가 넓게는 도시 공동체 좁게는 아파트 공동체의 가능성을 고찰해보고자 함이었고 자료를 수집할 때 확률분포를 사용하지도, 많은 수의 질문지를 확보하지도 못하였고 인터뷰 대상층이 넓었던 것도 아니기에 자료자체의 일반화보다 확보된 자료를 발판삼아 추측을 높이 진행시켰다. 때문에 조사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또한 정확한 통계자료로써 논의를 진행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 전체의 신뢰성 자체도 낮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연구는 지역 공동체 형성에 대한 탐색적 조사였던 만큼 정확도보다는 앞으로의 연구에 도움이 될 가능성으로써 가치가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 조사를 통해 대략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그로써 지역 공동체성 형성에 대한 앞으로의 논의 방향을 살폈다는 점에서는 그 나름대로의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사회와 이론>, 한국이론사회학회, 이학사
<한국의 도시와 지역 공동체의 변화와 전망>, 윤인진
<문화의 안과 밖- 지방 문화를 위한 하나의 도식>, 김우창, 2002, 참고
통계청 http://www.nso.go.kr/newnso/main.html
한국도시연구소 http://kocer.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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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07
  • 저작시기2005.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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