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이분법적 구분에 대한 비판

목차

1. 한국 문학에 대하여...

2.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의 시기 구분

3. 근대문학과 근대사회

4.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의 연속성 문제

5. 우리의 생각

본문내용

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국문학사를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으로 이분한다는 생각은 이러한 지속적인 삶의 흐름을 망각하고 소홀히 여긴 데서 나온 것이다. 우리문학의 주체가 되는 민족의 생활사가 존재하는 한, 시대가 갑자기 과거로부터 단절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고전문학과 근대문학 사이의 차이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함으로써 국문학사를 이분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리고 앞에서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의 연속성 문제를 다루었는데 여기서 역사적 연속성의 의미를 정밀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참다운 의미에서의 한국문학사의 연속성 문제는 전통의 지속이 아니라, 전통의 창조적 계승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이것은 근대문학이 고전문학의 전통 위에서 창조되었으며,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과거의 부정이라는 변증법적 파악 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사이에 존재하는 계승과 변화의 작용은 문학사의 단절로 해석될 것이 아니라 중대한 역사적 전환기에 있어서의 문학사적 연속성의 한 모습으로 이해되어야 마땅하다.
※참고문헌
『20세기 한국 문학의 반성과 쟁점』, 문학과 사상 연구회, 소명출판, 1999
『한국 문학 강의』, 조동일 외 6인 공저, 길벗, 1994
『한국 문학사』, 김윤식· 김현, 민음사, 1973
『한국 문학의 이해』, 김흥규, 민음사, 1994
『한국 문학의 통시적 연구』, 김규태, 지문사, 1981
『한국 문학 이해의 길잡이』, 조동일, 집문당, 1996
『한국 문학 통사』, 조동일, 지식산업사, 1994
『현대 문학사』, 전광용·신동욱 공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991

키워드

고전문학,   현대문학,   이분법적,   근대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