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학과 자동차의 문화에 대해서

목차

Ⅰ.자동차공학
1. 자동차의 개념
2. 자동차의 역사

Ⅱ.한국의 자동차문화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변하고 있다.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중고자동차 업계에 지난 10년의 변화를 불과 1∼2년 사이에 체험하게 될 것이다. 벌써 인터넷을 활용한 중고차 경매가 시범적이나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동안 부진했었던 중고차 시장의 전산화가 눈부신 속도로 다가서고 있는 현실이다. 전국적으로도 3,500군데에 달하는 많은 중고차 유통업을 영위하는 업체가 존재하면서 서서히 이시장의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Motor Magazine 1999년 12월호) 자동차 오래타기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세컨 마켓의 구실을 충분히 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고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천년에는 보다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형태로 발전해 나가야 하겠다.
3. 결론
자동차와 운전에 대한 우리의 의식과 행태를 한국인의 자동차문화라고 할 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국민들의 의식수준의 개선이다. 앞에서 여러 가지 사례 제시와 설명을 통해 한국인에게 왜곡된 자동차의 이미지와 의미는 무엇인지, 또 자동차에 대한 의식과 행태의 배경이 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앞에서 제시한 사례외에도 우리사회에는 자동차회사의 패키지 옵션팔기, 부당한 튜닝규제, 수입자동차 개방문제 등 여러 가지 자동차 문화의 병폐가 많다. 이렇게 많은 자동차 문화의 문제가 되는 의식수준의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부터 교통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의 교통 정책결정에 있어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더 필요하다. 더구나 앞으로는 정책을 결정할 때 공청회와 같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이 더욱 많아 질 것인데, 이러한 자리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올바른 의견을 내야 현안 문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요, 정부도 마찬가지로 시민의 의견을 더욱 존중하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시민 개개인이 올바른 자동차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해야할 일은 수없이 많다. 정부의 정책을 잘 따라줄 의무도 그에 포함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운전하는 습성을 보고 외국 사람은 물론 우리끼리도 질서 의식이 부족하다고 개탄을 한다. 앞에 공간적 여유가 조금만 보이면 액셀러레이터를 냅다 밟아 과속을 하며, 옆 차선에 코를 디딜만한 공간만 보여도 끼어들기가 예사이다. 새벽녘 차가 없이 한적한 거리이거나, 복잡한 거기라도 교통 경찰이 눈에 안 띄면 신호위반을 서슴지 않는다. 정말 우리네의 교통 질서는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이다. 사람들은 이처럼 문란한 교통 질서의 근본 원인을 부족한 질서의식에서 찾으려고 한다. 물론 법규를 안 지키는 사람을 보고 질서 의식이 제대로 되어 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다른 나라 사람에 비해 근본적으로 질서를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이 다른 나라 사람보다 더 질서를 존중하는 민족이다. 다만 여건이 그렇게 조성되어 점차 여건을 맞추다 보니 질서가 무너져 버린 것이지 국민성이 좋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잘못된 시민의식은 국민성과는 다르다. 원래는 그렇지 않지만 현대사회가 가진 사회적 문제들이 올바르던 시민의식을 삐뚤어지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교통 질서는 왜 그렇게 안 지킬까? 그 답은 간단하다. 우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가르쳐 준 일이 없고, 둘째 잘못 할 때마다 지도해 주지도 않았으며 더러 지도해 줄 경우에도 잘못 지도해 줄 때가 많아 버릇을 잘못 들게 하였기 때문이다. 운전 면허를 가진 사람은 면허 따는 과정에서 교통 법규와 예의를 충분히 배우지 못했음을 시인할 것이다. 자동차를 몰고 거리에 나와서야 비로소 운전 할 때 어떤 예의 범절이 필요한지 배우게 되는데, 전통적으로 이런 예의 범절을 보여 주는 선배 운전자는 택시 기사였다. 택시 기사라고 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이들이 처한 여건이 차를 날쌔게 몰고 다니면 다닐수록 돈을 더 많이 벌게 되어 있기 때문에 눈치를 보아 가면서라도 과속을 하거나 법규 위반을 하고 싶은 유혹을 항상 받고 있다. 그렇게 배운 운전 습관이 잘못된 시민의식과 합쳐져 잘못된 자동차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교통질서 뿐만아니라 앞에서 말한 음주운전의 문제, 큰 차, 작은 차문제, 도로환경과 양심불량, 주차문제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서 한국의 자동차문화가 만들어진다. 우리의 자동차문화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현재 자동차문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하루 속히 국민의식의 일대전환을 해야만 명량한 자동차 교통문화가 확립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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