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주의 자아 개념에서 제시된 청소년기의 자아실현 가능성

소개글

초월주의 자아 개념에서 제시된 청소년기의 자아실현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 오늘날 청소년들의 자아의식 미발달 상태
1. 사회적· 전통적 가치에 대한 순응
2. 자기모순에 대한 불안
3. 주형되는 개인의식

Ⅲ 초월주의의 자아관
1. 에머슨의 「self-reliance」에 나타난 비순응성, 비일관성, 창조성
2. 소로우의 「월든」, 「시민의 불복종」에 나타난 자유의지, 개성, 자기각성, 도전정신
3. 휘트먼의 「풀잎」에서 나타난 유기체적 자아성장


Ⅳ 결론

본문내용

간 자신에게 맡겨진 가능성이며 어떤 인간이 되느냐 하는 것이 바로 교육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통해 교육은 자기에 대한 긍지와 타인에 대한 사랑을 북돋워 참된 인류애를 가지게 할 수 있겠는가?
그 해답은 바로 본론에서 제시한 대로 ‘self-reliance'에 그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자기에 대한 긍지에서 출발하여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확장하여 당당한 세계의 주인으로 서야 하는 것이다. 학교교육의 첫 번째 과제가 학생들에게 자기 긍정의 감정을 뿌리내리게 하는 데 있다면, 이를 위해 학교 교육에서 해야 할 일은 학생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학생들에게 먼저 사랑을 주는 일이다.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에서만 자기를 긍정하고 자기를 참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건강한 자기애의 바탕 위에서만 학생들은 무엇이 자기를 위해 진정으로 좋은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인류애는 자기에 대한 긍지와 타인에 대한 사랑의 결합에 존립하는 것이므로 자기에 대한 긍지와 타인에 대한 사랑이 크고 강렬한 만큼 인류애도 크고 강렬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self-reliance'로 충만 된 자아는 자기를 확충함으로써 자기를 위하듯이 타인과 세계를 위하여 헌신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한 자기부정이 아니라 도리어 보다 고양된 자기긍정과 자기 확장에 대한 요구로서 자기 속에서 타인과 세계를 그리고 세계와 타인 속에서 다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먼저 에머슨의 에세이 「self-reliance」에 나타난 비순응성, 비일관성, 창조성을 중심으로 모든 문제를 나로부터 발생시키는 ‘self-reliance'정신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에머슨의 사상을 실천했던 소로우의 「월든」과「시민의 불복종」에 드러난 인간의 자유의지, 개성, 자기 각성, 도전 정신 등을 청소년기의 자아실현과 연결하여 생각해 보았다. 또한 초절주의를 시로서 구현하여 , 자아의 유기체적 성장을 드러내 보이는 휘트먼의 「풀잎」속에 드러난 자아존중과 존중된 자아가 세계와 유기적으로 어떻게 연대하여 보편적 자아로 나가는지 살펴보았다.
..아무리 좁고 구불구불할지라도 그 길이 그대가 애정과 존경심을 갖고 있는 길이라면
그대로 그 길을 따라 걸으라.
울타리 사이로 난 좁고 험한 길이라면 그 길을 추구해 나가라.
사람이란 결국 자신만의 좁은 길을 가는 것이다.
당신이 항상 꿈꾸었던 일을 하라.
당신이 항상 개혁하려 했던 그 일을,
그러나 우선 자신을 개혁하라.
원인을 항상 밖에서 찾지 말라!
나는 삶을 아주 진지하게 살기를 원한다.
또한 활기차게 살고 싶다.
쓸데없이 겁내서 멈추지 말라.
무서운 일은 항상 닥치는 법이다.
인간은 두려움으로 죽고, 자신감으로 산다.
남들과 똑같은 것을 추구하는 데 몰두하지 말라.
당신 말고는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하라.
이렇듯 초절주의에서 담아내고 있는 'self-reliance'정신은 자아정체감을 확립하여 세상을 향해 뚜벅뚜벅 전진해 나가야할 청소년기에 반드시 획득해야 할 근본정신인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좋은 것은 우리가 욕구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욕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좋은 것이 없다. 따라서 무엇이 나를 위해 좋은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스스로 알아야 하고, 이 욕구를 파악한 후에는 다시 자기의 욕망과 욕구를 능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자기의 욕망과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을 스스로 돌이켜 보게 하며 거기서 무엇이 자기를 위해 정말로 좋은 것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 것인지를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 능력의 바탕이 바로 'self-reliance'이므로 청소년기에 교육은 학생들에게 자기긍정의 감정을 뿌리내리게 하여 건강한 자기애의 바탕위에서 무엇이 자기를 위해 진정으로 좋은 것인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서 세계의 당당한 주체가 되어 자기의 한계를 한껏 넓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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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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