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과 21세기 일본의 선택> 감상문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문명의 구분
2. 저자의 서구적인 시각
3. 미국의 행보
4. 아시아와 한반도의 상황

Ⅲ. 결론

본문내용

과제하고, 시험을 치루는 소소한 일상에만 집중하여 살고 있었을 뿐이고, 뉴스나 신문, 세계의 동향 같은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였다. 지식의 상아탑이라는 대학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이러한 소극적인 태도를 가졌다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다. 세계는 단순하지만 복잡한 논리에 의해 돌아가고 있고 여러 현상에 대한 복합적인 문제들이 많이 나타나다. 이러한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학자들이 새삼 대단해 보였다. 전에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저서를 읽었는데 그 때에도 그의 학식의 방대함, 놀라운 통찰력과 예견력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 새뮤얼 헌팅턴 역시도 그에 못지않은 대단한 학자임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여기에서 다룬 주제가 민감한 소재였던 만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읽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서 나의 생각이 더욱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상당히 서구적인 시각에서 세계정세를 바라본 저자의 입장에는 동의할 수 없었지만 중화문명권 안에 있는 한반도의 입장에서 바라본 나의 생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점은 세계를 연구하는 유명한 석학들과 유명한 저서들이 모두 서구를 중심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세계의 판도를 쥐고 있는 것이 서구이기에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다. 또한 한반도와 같이 여러 문명권이 공존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이러한 세계정세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루 빨리 세계를 바라보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이 등장하기를 기대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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