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시대의 음악과 역사

본문내용

음악은 다 그 시대 사람들만을 위해 빠른 속도로 양산(量産)되었기 때문에 보잘것없는 음악도 많았다. 그 많은 작곡가들 중에서 바gm(Johann Sebastian Bach, 1685.3.21-1750.7.28, German)와 헨델(George Friedrich Handel, 1685.2.23-1759.4.14, German)은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그토록 빠른 속도로 쓰여진, 그토록 많은 그들의 작품들이, 그토록 빼어나서 2백여 년이 지난 오늘날의 청중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놀라운 일이다.
바흐는 그 당시에 유행하던 모든 종류의 음악을 다 썼는데, 오직 오페라만은 쓰지 않았다. 이에 비해 헨델은 바로 그 오페라를 가지고 국제적인 활동을 했다. 바흐가 항상 작은 악단, 작은 합창단을 위해 작품을 썼던데 비해, 헨델은 대도시의 큰 악단, 큰 합창단을 위해 활동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의 대조되는 모습을 찾아보면 더 많이 있으나, 두 사람 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들이었다는 점에서는 같다.
바흐가 공부한 것은 대개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것이었다. 당시에는 이탈리아가 음악의 선진국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비발디의 음악을 많이 공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이탈리아 적인 활발함, 화려함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독일 적인 강건함, 신중함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바흐가 이탈리아와 독일 적인 것만 공부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바흐의 음악은 당시의 모든 국제적인 흐름들을 다 흡수해서 하나로 만든, 큰 강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그의 음악은 종류도 많다. 기악 분야를 보면 서곡과 푸가들, 각종 소나타, 토카타, 평균율 클라이버, 조곡, 변주곡, 협주곡들이 있고, 성악 분야로는 우선 2백곡이 넘는 칸타타들, 모테트, 마태와 요한 수난곡, b단조 미사 등이 있다. 그 어느 분야에 바흐는 그때까지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깊이 있는 작품을 썼던 것이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바흐의 어느 작품에 못지 않게 깊이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바흐의 어느 작품보다도 <메시아>를 통해서 혼의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의 범위는 더 넓다. 헨델의 음악은 보다 직접적인 호소력을 갖고 있던 것이다.
전혀 개성이 다른 두 위대한 작곡가 바흐와 헨델이 활동했던 시기는 사실상 바로크 시대의 말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때까지의 바로크가 창조해낸 온갖 정신과 기법을 하나로 묶어 바로크 음악의 최고의 결실을 맺어 준 것이다.
감상곡
Bach
관현악 모음곡 3번 중 에어(G선상의 아리아)
관현악 모음곡 2번 b단조 중 폴로네즈, 미뉴엣, 바디네리,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565
칸타타 147번 중 코랄 10번 '예수, 사람의 희망과 기쁨'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BWV.971(쳄발로)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d단조
환상곡과 푸가 F장조, BWV.540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Bb장조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
Handel
"메시아" 중 '할렐루야 코러스'
'왕궁의 불꽃놀이'
Vivaldi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전 악장
Vitali
샤콘느 g단조
참고자료
1. 동아 세계 대 백과사전
2. 음악의 발견 - 공석준
3. 서양음악사 - D.J 그라우트
4. <객석> 90년 1월호, 92년 6월호
5. 대학음악이론 - 백병동
6. 중앙 멀티미디어 백과99
7. 정소프트 피시딕 7.0
8. 금성 Newace 영한 사전
9. 나우누리 슈만과 클라라 동호회 문화회관 게시판
10. 하이텔 클래식 동호회 회지.
11. Usenet News Server
12.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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