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더니즘과 모더니즘 비교

목차

1. 포스트 모더니즘이란?

2. 모더니즘 이란?

3. 포스트 모더니즘과 모더니즘 비교하기

본문내용

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동안 가부장 제도적인 모더니즘의 권위 아래에서 주변적인 위치밖에는 차지하지 못하면서 억압되었거나 무시되어 온 것들이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러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부상되기 시작하였다. 다시 말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무엇보다도 주변적인 것들의 부상이라는 점으로 특징지을수 있다. 기성문화에 반기를 드는 청년문화를 비롯한 반문화, 고답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고급문화에 대항하는 대중문화, 제 1세계나 제 2세계의 문학에 도전하는 제 3세계의 문학, 가부장적 남성중심주의에 항거하는 페미니즘 문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두 탈중심화나 탈정전화현상에서 비롯되는 이러한 현상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러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논리적인 연장이며 계승인 동시에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이며 단절이다. 한편으로는 포스트 모더니즘은 아방가르드 예술 운동을 포함한 모더니즘의 기본 원리를 논리적으로 계승하여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후기모더니즘’이나 ‘반모더니즘’ 또는 ‘탈모더니즘’은 모두 진정한 의미에서 포스트모더니즘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두 개념은 포스트모더니즘이 포함하는 개념 중에서 유독 어느 한쪽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그것은 ‘이것이냐 저것이냐’하는 관점보다는 ‘둘 다 모두’라는 관점에서 파악되지 않으면 안된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지닌 역동성은 바로 이런 후기적 특성과 단절적 특성사이에 존재해 있는 긴장이나 갈등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그다지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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