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방안

목차

Ⅰ. 관광과 한반도 평화의 이론적 배경

Ⅱ. 한반도 통합과 동북아 협력체제 구축

Ⅲ. 한국관광의 국제경쟁력 제고
1) 한국 관광의 현황
2) 한국 관광의 과제

Ⅳ. 한국 관광의 전망

본문내용

아니라 비즈니스적 마인드, 문화적 마인드가 결합되어야 한다.
미국의 네바다주는 관광전문인 경영제(Nevada Tourism Commissioner)를 도입하여 네바다주의 관광 사업을 전문경영인이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관광수익을 창출하는 관광사업의 경우 민간관광경영 기법의 도입이 검토되어야 하며 주요한 관광정책 수립과 집행에 민관 협력 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관광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교육에 있어서도 보다 실질적인 교육시스템이 강구되어야 한다. 세계 관광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 시스템과 특히 인턴쉽의 경우, 정부의 지원을 통한 관산학 협력 시스템으로 산업 현장교육이 살아있는 인재양성의 도장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기업주문식 맞춤 교육 등을 도입하여 학교 교육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여덟째, 수도 서울이 한국 관광을 이끌어야 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관광객 1200만 명 유치라는 공격적 목표를 제시하고 수도 서울의 성장 동력으로 관광 활성화를 핵심전략과제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최근 비즈니스 트래블 뉴스에 의하면 서울의하루 체제비는 567달러로 세계 100대 도시 중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지 조사에서는 서울이 세계도시 물가 순위에서 뉴욕보다 높은 세계 11위로 나타나고 있다. 결국 서울의 도시 경쟁력 및 관광 매력도 저하로 이어져 지난해 외래 관광객은 480만 명에 머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6일 서울관광인 대회를 통해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광업계의 단합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수도 서울은 한국 관광의 보고이다. 서울은 조선 이래 600년 수도이며 과거 역사적으로 과거 3국 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세력 확장 각축장 이였으며, 현대 역사에서도 625 전쟁의 아픔과 한강의 기적을 창출하였고 2002 월드컵 신화를 창조한 세계적 차원에서 도시 관광 마케팅으로 경쟁력 있는 명소이다. 창덕궁, 종묘 등 유네스코지정 세계 문화유산의 활용은 물론 ‘대통령 기념관’ 설립 등 새로운 역사관광자원을 창출하여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아홉째, 관광업계의 경쟁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즉 관광업계는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인한 저가 정책으로 한국 관광의 품질 저하를 초래치 않도록 해야 하며,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원가 절감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여행업계는 만여 개에 이르는 (2005년 기준 9,596개) 난립으로 소모전을 펼치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 지원정책으로 공신력 있는 세계적 명성의 여행업체가 탄생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국가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업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여행업계는 흡인력 있는 신관광상품을 창출하고 관광 상품의 질적 향상을 꾀해야 한다. 호텔 업계 역시 정부의 지원정책 및 경영 합리화로써 가격 경쟁력을 강구해야 하며 중저가 호텔의 설립이 용이해 질 수 있게 해야 한다.
컨벤션 업계의 경우에도 전시 국제회의업의 운영 기법 향상과 함께 컨벤션 유치를 위한 관민 협력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새로운 상설 국제기구가 한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정부의 외교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관광 선진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관광 상품 경쟁력 제고 사례로서 프랑스의 고급화 정책을 들 수 있으며 이것은 모든 관광 상품에 상표의 레벨을 부여하는 정책 및 품질 등급 정책으로써 호텔을 비롯하여 외식업, 캠핑장, 국제회의시설, 골프시설 등에 여러 가지 형태의 등급 제도를 실시하는 것이다. 스페인의 경우에도 관광 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품질 관리소를 설립하고 기업들이 관광 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을 돕도록 하고 있다. 관광 품질 Q마크 제도는 호텔 분야에서 시작되었으나 스페인 정부가 제도적으로 전 관광분야에 확산시켜 관광 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Ⅳ. 한국 관광의 전망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반도국가로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였으나 강대국과 인접한 관계로 많은 침략과 고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은 21세기 평화문화 세기를 선도하면서 명실 공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해야 할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은 과거 개발시대에 공업화로 성공하여 선진국 문턱에 다다르고 있으나 점차 한계점에 이르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이 모색되는 바, 문화 관광 산업은 새로운 한국 번영의 지평을 여는 미래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관광의 강점으로는 무엇보다도 지정학적으로 인구 2억에 가까운 잘사는 일본과 연 10% 성장을 주가하는 경제 발전에 속도를 더하는 중국에 인접한 소위 이웃 효과(Neighbourhood Effect)를 갖고 있다.
남북 분단의 특수성으로 인해 대륙으로부터의 접근성이 결여되는 최악의 장애요인이 존재하고 있으나 DMZ를 이용한 생태 관광, 설악-금강산 연계 관광, 서울개성 관광이 현재화 될 때 새로운 관광 특수를 가대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6자회담 진전과 북미간의 213 합의에 따라 북핵 문제 해결의 단초가 보이고 있으며 미일중러와 남북한 관계가 다자간 협력 체제로 제도화 될 때 한국 관광의 대외적 변수는 급격히 호전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관광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내적 변수로서 정부의 관광 발전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기획 집행 능력이 고양되어야 하며 호텔, 여행사 등 관광 관련 기업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합리화에 따른 원가 절감, 서비스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세계 관광 시장을 향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제고하고 산학협력 시스템의 강화로서 대학 교육이 재정립 되어야 한다. 관광 입국은 단순한 외화벌이요,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것만이 아닌 한국인의 자긍심을 세계에 보여주는 “매력 있는 한국 건설”이라는 21세기 문화 관광 시대의 최우선 국정 지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 관광 이미지는 바로 국가 이미지와 연계 된다. 한국 관광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통한 관광 선진국에로의 진입은 21세기 10대 선진 한국으로 도약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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