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사상과 저서
2. 작품 요약
3. 사회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자유와 안전
4. 자본주의의 등장과 인간의 소외
5. 프롬의 정신해방을 위한 치유책과 이에 대한 비판적 고찰
6. 맺음말
2. 작품 요약
3. 사회적 관점에서 본 인간의 자유와 안전
4. 자본주의의 등장과 인간의 소외
5. 프롬의 정신해방을 위한 치유책과 이에 대한 비판적 고찰
6. 맺음말
본문내용
에게 위협이 되고 존재의 기반을 잠식할 때도 지금처럼 무사할 수 있을까? 하는 것과 또 하나의 의문은 대부분의 생산공동체가 그 처음이 종교적 색깔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물론 생산공동체의 설립과 운영이 종교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크게 받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분명히 시작과 성장의 이면에 종교가 하나의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자본주의 사회구성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회구성체로의 발전과 그를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토대(생산양식)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어떠한 변화도 힘에 의해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영역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지 한가지 영역에 국한된 변화는 모든 변화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일면 타당하고 합당한 소리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즉 그것은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가 계급사회이며 계급적 역학 관계속에서 이루어지고 유지된다는 것에 대한 그의 불철저한 인식이 문제인 것이다. 과연 자본주의 사회의 지배계급인 자본가 계급이 그들의 계급적 이익에 위배되지 않는 한 자발적으로 사회를 그리고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물적 토대를 변화시키겠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그들은 힘의 역학관계의 변화에 의한 강제에 의하지 않고는 절대로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최대한으로 버티고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계급적 이익에 충실하려고 하고 그것을 유지하려는 한 평화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리라. 그들에게 인간에 대한 사랑을 기대하고 사고의 전환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려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이것이 프롬이 이야기하는 데로 표현하자면 지극히 정치적인 사고이리라. 하지만 계급지배의 사회를 우리가 살아가는 한 이러한 힘의 역학관계속의 사고는 당연할 것이다. 사랑과 평화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계급적 관점에서 궁극적으로 어느 계급의 이익에 봉사하는 가를 생각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롬은 그런 어쩔 수 없는 한계보다는 인간의 올바른 모습을 찾으려 했다는 장점속에서 나름대로의 대안으로 생산공동체를 긍정적으로 보았던 것이다.
6. 맺음말
인간 본연의 심리에 대해 그보다 더 통찰할 수 있는 학자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 될 정도로 그의 저서는 전방위에 걸쳐 있다. 이 책은 그의 도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 알다시피 그는 사회 심리학자였고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50년대 중반이니 20세기 초기의 사조를 모두 경험하고 난 터일 것이다. 파시즘, 나치즘, 맑시즘, 자본주의..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피력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유기체로 생각하여 올바른 사회, 건강한 사회를 추구했던 그의 생각을 모두 읽을 수 있다. 인간이 사회라는 거대한 톱니바퀴 속의 한 부품에 지나지 않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 날까지 이 책은 내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을 듯 하다.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를 추구했던 그는 사회구조적 변화와 개인 심리의 해방을 연계시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포퓰리즘에 대한 경고를 다시 한번 준다.
"어떠한 변화도 힘에 의해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영역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지 한가지 영역에 국한된 변화는 모든 변화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일면 타당하고 합당한 소리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즉 그것은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가 계급사회이며 계급적 역학 관계속에서 이루어지고 유지된다는 것에 대한 그의 불철저한 인식이 문제인 것이다. 과연 자본주의 사회의 지배계급인 자본가 계급이 그들의 계급적 이익에 위배되지 않는 한 자발적으로 사회를 그리고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물적 토대를 변화시키겠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그들은 힘의 역학관계의 변화에 의한 강제에 의하지 않고는 절대로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최대한으로 버티고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계급적 이익에 충실하려고 하고 그것을 유지하려는 한 평화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리라. 그들에게 인간에 대한 사랑을 기대하고 사고의 전환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려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이것이 프롬이 이야기하는 데로 표현하자면 지극히 정치적인 사고이리라. 하지만 계급지배의 사회를 우리가 살아가는 한 이러한 힘의 역학관계속의 사고는 당연할 것이다. 사랑과 평화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계급적 관점에서 궁극적으로 어느 계급의 이익에 봉사하는 가를 생각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롬은 그런 어쩔 수 없는 한계보다는 인간의 올바른 모습을 찾으려 했다는 장점속에서 나름대로의 대안으로 생산공동체를 긍정적으로 보았던 것이다.
6. 맺음말
인간 본연의 심리에 대해 그보다 더 통찰할 수 있는 학자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 될 정도로 그의 저서는 전방위에 걸쳐 있다. 이 책은 그의 도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 알다시피 그는 사회 심리학자였고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50년대 중반이니 20세기 초기의 사조를 모두 경험하고 난 터일 것이다. 파시즘, 나치즘, 맑시즘, 자본주의..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피력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유기체로 생각하여 올바른 사회, 건강한 사회를 추구했던 그의 생각을 모두 읽을 수 있다. 인간이 사회라는 거대한 톱니바퀴 속의 한 부품에 지나지 않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 날까지 이 책은 내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을 듯 하다.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를 추구했던 그는 사회구조적 변화와 개인 심리의 해방을 연계시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포퓰리즘에 대한 경고를 다시 한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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