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 산업에 관한 조사

목차

1.중국의 IT 산업 육성 정책
가. 초기단계 (~1998년): 과학기술 육성정책의 일부
나. 본격 육성기 (1998~): IT 산업을 총괄하는 정보산업부 탄생
다.현재 IT 산업 정책 방향 :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 가치 IT 제품 육성

2.중국 IT 산업의 도약

3 중국 IT산업의 특징

4. 지역별 산업 거점
1) 베이징(北京) 중관춘 과기원구(中關村科技園區)
2) 창장(長江) 델타
3) 주장(珠江) 델타
4) 기타 지역의 I T산업 육성
3. 우리나라가 대처해야 할 방안

본문내용

적: 약 1800만㎢
인구 및 면적
인구: 약 8600만 명
면적: 약 2100만㎢
반도체, 이동전화기, 노트북PC, PC 부품
주요 생산 제품
PC부품, 이동전화기 부품 등 IT 부품 중심(위탁가공)
상하이 중심의 국내 판매
판로
대부분 제 3국 수출
상하이, 수저우, 쿤산, 우지앙
주요 집적지
선전, 둥완, 중산
중국 최대의 소비 시장인 상하이. 텐진
배후 특징
홍콩, 대만과 네트워크 구축
4) 기타 지역의 I T산업 육성
그 이외의 IT단지로는 시안(西安)과 다롄(大蓮) 등을 들 수 있는데, 산시(陜西)성 시안(西安)은 서부지역의 발전을 주도하면서 기존의 베이징, 창장 델타, 주장 델타에 이은 제4의 IT단지로 부상하였다. 시안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파크는 500여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 4만여 명의 연구 인력을 네트워크화 하여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어, 향후 베이징 중관춘, 상하이 창장 과학기술 개발구와 함께 소프트웨어 3두 마차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한 랴오닝(療寧)성의 다롄(大蓮)도 일본에 대한 중국 최대의 소프트웨어 수출기지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수출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다롄의 일본에 대한 수출증가는 무엇보다 중국전역에서 일본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라는 특수상황과 밀접하게 연계된다. 일본수입업체들이 일본기업이 집중한 도시에서 생산된 소프트웨어 제품의 수입을 선호하는 데다 지난 수년간 외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유치하면서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단지를 육성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정보산업 규모에 있어 중국 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산둥(山東)성의 발전도 기대된다. 2001년 8월 산둥성 정보산업기술 혁신작업회 소식에 따르면 산둥성은 10대 정보생산기지를 중점 건설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우리나라가 대처해야 할 방안
향후 한국이 대처해야할 방안으로는 결국 경쟁력 제고가 관건이 된다. 이러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살펴보자.
첫째로 산업구조 고도화가 시급히 필요하다. 아직 IT산업 분야에서 중국이 우리나라에 뒤져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중국과의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중국의 발전 속도에 결국 뒤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비교우위에 입각한 특정 분야의 선택과 집중으로 산업 구조 고도화 및 조정을 하여야 한다. 또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에도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로 외국 기업이든 중국 기업이든 대부분의 성공 기업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
≪표 5. 중국 IT시장 진출의 국내기업 장단점 ≫
강점
약점
- 문화적 동질성
- 대량 생산의 공정기술 보유
- 일부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 보유
(CDMA, 메모리 반도체)
- 핵심 부품에 대한 높은 해외의존도
- 독점적 기술우위 부족
- 기술사용료 지불부담
- 유통망 미비
기회
위협
- 중국 IT시장의 급속한 확대
- WTO 가입 등으로 개방 확대
- 새로운 수요의 창출
- 중국정부의 과도한 현지화 및 기술이전 요구
- 외국 선진 기업과의 경쟁 심화
- 중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 한국 업체간 과당
경쟁력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중국 내 R&D(research and development)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또한 중국 실정에 맞는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중국 내 수요가 확대되고 새로운 분야의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서 대 중국 사업 기회는 매우 많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기회를 유리한 사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내에서 우리의 위상(강점과 약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중요하다.
셋째, 중국정부 정책과 조화를 이루며 장기적으로 중국의 현지 산업과 경제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IT분야에서의 중국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소수 외국 기업이 시장을 좌우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한 가지 실례를 들자면 1990년대 중반까지 중국교환기 시장의 과반수를 점유했던 알카텔이 중국정부의 견제로 1999년의 점유율이 38%까지 하락한 일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인식 하에 우리 한국이 취해야할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들자면 우선 고용, 기술, 교육, 수출 등의 측면에서 중국 현지에 기여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태도에 대해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았을 때 대중국 사업에 유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리고 양국 간 상생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여야 한다. 진출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기술 합작에 의한 경제 협력으로 상호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고 이러한 협력을 위한 일환으로 중국에 연구소 설립 및 대학과 공동의 R&D 센터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우위에 있는 첨단 기술의 중국으로의 이전에 대한 시기 및 수위 조절에 대해서는 특히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로 유통과 마케팅 분야의 능력을 제고하여야 한다. 한국 기업 대부분은 유통과 마케팅 분야가 타국의 경쟁 기업에 비해 취약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의 중국 시장 진출은 성공으로 인한 이익보다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 이전에 중국 현지 사정과 관행 등에 대해 미리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성공적인 유통,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선진 기업 및 화교계 기업과의 제휴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다섯째로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는 부분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기업에서의 교육 연수, 기업 경영 경험, 관리 기법 등의 전수를 통해 중국 기업과의 장기적인 유대 관계를 구축한다면 중국 IT산업 시장에서 타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로 새로운 법규와 규정 등에 관한 정보 수집 및 현지 현황 파악의 노력도 게을리 할 수 없다. IT산업 분야는 새롭게 급성장하고 있는 부분이므로 이와 관련한 법규와 규정 등이 계속 제정, 정비 될 것임이 분명하고 이러한 부분에서 중요한 정보를 놓친다면 큰 손해를 감수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지 중국 기업 및 외국 선진 기업들의 동향 파악을 통해 중국 내 경쟁의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중국의 IT 산업에 관한 조사,   중국의 IT 산업,   중국의 IT 산업 육성 정책,   현재 IT 산업 정책 방향 :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 가치,   I T산업 육성,   베이징(北京) 중관춘 과기원구(中關村科技園區),   중국 IT산업의 특징,   중국 IT 산업의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