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나브로(한국사회에 변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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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인터넷과의 만남, 그것이 우리에게 일으키는 변화
(1)말의 변화
(2)Key F(Function)13=복사기능
①P2P
②바다도 넘친다.(정보의 범람)
(3)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3.인터넷과 함께 우리가 나아 가야할 길

본문내용

는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편지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입으로 내뱉는 말에서도 위에서 말한 외계어를 가끔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일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한편 인터넷의 보급으로 새롭게 등장한 네티켓이라는 개념을 보면 정반대의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만큼 네티켓에는 공적으로 규정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 하지만 '네티켓 12원칙', '네티켓 10계명'등과 같은 표어들의 하위개념들을 보면, 꼭 빠지지 않는 개념이 한가지 있는 데 그것은 '가상공간의 나를 현실의 나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 것, 실생활과 똑같이 행동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터넷이 주는 익명성의 위해를 예방하자는 의미겠지만, 가상공간의 '나'와 현실공간의 '나'를 동일시한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히 생각할 문제일까?
몇 년 전에 온라인 머드게임 '리니지'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 자신에게 사기 친 사람을 폭행했다는 뉴스를 전해들을 적이 있다. 또 한때는 자살을 주제로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자살을 기도하고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소식도 자주 듣게 된다. 우리는 정말 이런 것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 것인가?
3.인터넷과 함께 우리가 나아 가야할 길
지금 생각하면 웃긴 이야기이지만 필자가 고등학교 2학년이 던 해에 어머님을 졸라 설치하게 된 인터넷 전용선은 주위 친구들로부터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남들은 느려터진 전화선으로 PC통신에 매달리고 있을 때 나는 그에 비해 수십 배 빠른 속도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일종의 특권이었다.
몇 달 뒤에 인터넷 붐이 일어났다. 여러 종류의 인터넷 ISP 업체들이 앞다투어 인터넷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곧 정부에서는 인터넷 PC지원 정책을 펼쳤고, 당시 인텔에서 발매한 펜티엄3 프로세서와 MS의 윈도우 98은 느닷없는 호황을 누렸다.
고3이 되었고,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컴퓨터를 빼앗기고 인터넷과 떨어져보낸 시간동안 인터넷은 월드컵,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크게 한 몫을 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나갔다.
2004년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IT강국이다. 97년 IMF를 맞이할 때만 해도 우리나라가 다시 그 어느 한 분야만이라도 세계 순위권내에 진입할 것이라는 것은 그리 쉬운 생각이 아니었다. 그러한 변화는 실로 소리 없이 이루어졌다. '시나브로'라는 말이 있다. '알게 모르게 조금씩'이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이다. 이 말처럼 인터넷은 시나브로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찌 보면 이 '시나브로'라는 말은 조금 위험한 말이 될 수도 있다. "알게 모르게 조금씩" 우리는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다른 그 어떤 것의 의지에 의해서 너무 발전만을 거듭해온 것은 아닌가. '정보의 바다', 'IT', '디지털 강국', 이런 단어들에 정신이 팔려, 쉴새 없이 정보만을 흡수하고 또 복사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인터넷은 이 정도로 우리의 삶에 젖어 들어와 있다.
물론 그 동안에도 인간은 인터넷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많은 고찰을 행해왔지만 그것은 바깥 세계로서의 인터넷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시나브로 우리의 삶에 젖어 들어온 인터넷은 이제는 더 이상 바깥의 세계가 아니라, 엄연히 인간 사회의 한 부분으로 인식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그런 대상으로서의 인터넷을 돌아보고 반성하기 위해선, 더욱 더 많은 고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우리들 인간 자신에 대한 반성 역시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습관적으로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누르고, 모니터 앞에 앉는 우리들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때이다. 우리는 과연 인터넷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들인가? 인터넷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스스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존재들인가? 그리고 우리는 인터넷과 함께 어떤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말이다.
-끝-
참고
①엠파스 뉴스 중, 기사: '외계어 모르면 사이버 문맹?'
(http://news.empas.com/show.tsp/20020815n00514/?s=1677&e=1857)
②네이버 오픈 백과사전: P2P의 개념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131428)
③한국방송통신대학 컴퓨터학과 홈페이지: 인터넷의 기원
(http://cs.knou.ac.kr/%7Ejgshon/korea/internet/Internet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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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30
  • 저작시기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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