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천경자

소개글

미술작가 천경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여행할 때 그린 그림들밖에 보질 못했다. 다른 그림들도 실제로 보면 많은 생각들과 느낌들이 전해져 올 것 같다.
[ 노부 ] [ 생태 (1953) ]
[ 자살의 미 (1968) ]
누구보다 많은 열정을 품었기에 또한 그만큼의 한(限)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했던 여인. 그녀의 인생에 자살이란 단어가 들어왔을 때 느꼈던 나름대로의 차가운 미학을 표현하고 있다. 잿빛 푸른색으로 그려진 꽃과 구름으로 자살이라는 가장 극한 감정을 형상화하고 있다.
[ 청춘의 문 (1968) ]
천경자 화백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 중 하나이다. 죽은 사람인양 회색빛 여인의 얼굴은 꿈을 꾸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그녀의 얼굴은 전통적 한국 여인과는 다르다. 환상적인 여인의 얼굴과 분위기에서 천화백이 바라는 이국에의 동경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이 여인은 천 화백의 꿈이자 이상인 듯 하다.
[ 꽃과 나비 (1973) ]
한 무더기 아름답고 화려한 꽃다발 아래에 반라의 여인이 한가롭게 누워있다. 그녀의 피부색은 그녀가 여기 한국의 사람은 아니라고 느끼게 하고 있다. 그리고 화려한 공작새와 꽃들도 먼 이국의 정서를 물씬 풍기게 한다. 여느 천 화백의 그림처럼 색감과 구성이 화려하다.
[ 이탈리아 기행 (1973) ]
1960년대 말에 시작된 천 화백의 유랑은 많은 작품의 소재를 만들었다. 1969년에 갔던 이탈리아에 대한 감흥을 3년 동안 이 작품으로 완성하였지요.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열었던 보티첼리의 그림과 멋진 건축물이 찍힌 사진, 여인의 장갑 그리고 양주병과 꽃으로 화폭을 채웠습니다. 몇 안 되는 소재들이지만 화려하게 표현된 이 작품으로 그녀는 자신의 느낀 이탈리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孤 (1974) ]
머리에 가득 꽃을 꽂은 이 여인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그 큰 눈과 처연한 입술의 끝은 한없이 슬퍼 보입니다. 무심한 듯 허망한 듯 바라보는 여인의 시선이 그녀의 짙은 피부색보다 더 내 가슴을 더 막막하게 합니다. 늘 외로움을 품고 살았다는 천화백은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인에게 자신의 외로움을 덧입혀주었습니다.
[ 사월 (1974) ]
1974년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돌아온 뒤 그린 그림 속 갈색 피부 여인의 머리칼에는 연보랏빛 등꽃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사월의 신비로움과 화사함이 꽃잎 끝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네요. 강렬한 호랑나비의 무늬보다 여인의 연보랏빛 입술에 먼저 시선이 가는 것은 왜일까요.
[ 인도 올드 델리 (1979) ]
올드 델리는 수천 년 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많은 성곽들과 모스크,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인도의 오래된 도시입니다. 우리의 옛 시골 장터처럼 형성된 올드 델리 길가의 사람들의 모습을 풍경화로 담아내었네요. 인도의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고 있는 여인들의 모습에서 이국적 정서를 느끼게 됩니다.
[ 황금의 비 (1982) ]
황금색 꽃들이 비처럼 내리고 있는 공간. 그 속에 있는 갈색 피부의 여인이 아름답습니다. 그림을 바라보는 내 자산의 가슴 속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그녀의 눈동자가 인상적이지요. 그녀의 인상은 너무 강렬해서 그림을 내려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BRITANNICA WORLD ENCYCLOPAEDIA)
-천경자, 『천경자 아프리카 紀行畵文集』, 一志社 , 1974
-천경자, 『恨』, 샘터사출판사, 1977
-천경자, 『꿈과 바람의 세계』, 庚美文化社 , 1980
-천경자,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100인 선집』, 금성출판사, 1975
-천경자, 『천경자』, 세종문고, 1996
-http://www.naver.com/
-http://kr.yahoo.com/

키워드

천경자,   천경자에대해,   미술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