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장기간병보험

목차

Ⅰ. 서 론

Ⅱ. 고령화 사회로의 변화와 장기간병 문제
1.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장기간병
2. 장기간병에 대한 사회적 상황

Ⅲ. 장기간병보험의 특성과 주요국 사례
1. 민영장기간병보험
2. 주요 선진국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과 장기간병보험 현황

Ⅳ. 국내 간병보험시장 특징 및 상품 현황

Ⅴ. 민영장기간병보험시장의 발전 방안
1. 정부 측면에서의 방안
2. 시장 측면에서의 방안

Ⅵ. 결론

본문내용

험구좌상품을 개발·판매하였다. 이 상품의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구좌금액 활용옵션을 주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여 24시간 요양시설, 간병인, 간병기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전문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업체와 제휴하여 AXA 가입자에게 특별할인·우선이용권한 등을 부여하고 이에 소요되는 경비는 보험구좌에서 지불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설계하여 현재까지 상당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넷째, 보다 효율적인 판매수단이다.
장기간병보험 상품은 기타 보험상품과는 상이한 판매 전략이 필요한 상품이다. 우선, 판매를 도울 수 있는「상품소개서」에는 잠재고객에게 장기간병보험의 필요성을 정확하게 인지시킬 수 있는 강한 교육적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 판매원은 고객 개인별 재무계획을 충실히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즉, 고객의 미래소득을 최대화하거나 재산 가치를 유지시킬 수 있는 재테크기법과 상속세법 관련지식 및 부동산 등 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법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판매원이 노년층 고객을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노하우를 통해 장기간병보험의 가입을 권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국내보험사들도 장기간병보험을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FA(Financial Advisors)와 같은 고학력의 별도 판매조직 보유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연금보험, 변액보험, 질병상해보험 등과 연계된 장기간병보험 상품을 패키지 상품화하거나, 각각의 상품들을 고객의 실정에 맞게 적절히 조합하여 권유할 능력이 있는 경우 장기간병보험은 지금보다 효과적으로 판매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관련부수사업의 개발이다.
장기간병을 위한 요양시설, 전문 간병인력, 간병기구 등은 장애 인구를 효율적으로 수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이들은 또한 장기간병보험의 현물급부 대상이기 때문에 장기간병보험 영업과는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 분야 산업이 전혀 발달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부수사업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장기요양시설이나 주간요양시설(day care center) 등은 보험사가 단독으로 설립·운영하기에는 상당한 투자리스크가 수반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업계공동사업으로 추진하거나 공익사업자금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볼 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 경우,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나 금융·세제 등의 간접지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보험회사가 적극 고려해 볼 부수사업은 간병인 제공 서비스업이라 할 수 있다. 간병인이란 간호사처럼 일정 수준의 의료지식을 습득한 자, 고도의 간병훈련을 마치고 충분한 경험을 소유한 전문 간병인, 환자돌보기 등의 단순간병인 등으로 그 수준이 다양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문 간병인 수가 절대 부족한 상태이나 앞으로의 잠재수요는 매우 크기 때문에 간병인 공급 사업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보험사가 충분한 간병인을 확보하는 경우, 장기간병보험 가입자에게 현물급부를 충실히 할 수 있어 장기간병보험시장 확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손해사정관리(claim management)에도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보험사는 부수사업으로 간병인육성기관 운영과 간병인 제공 서비스업을 적극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며, 이 경우 기존 설계사를 활용하는 여러 가지 대안도 전략적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Ⅵ. 결론
우리나라는 인구통계적인 관점에서 볼 때 2010년에 노인인구비중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심각한 노령화사회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러한 노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가족 중심의 전통적인 가족체계도 산업화 및 서구문화 유입의 영향으로 단독세대 중심의 핵가족 체계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 특히 노인인구의 건강문제와 장애시의 간병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간병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요양시설, 간병인, 간병시설과 기기 등의 사회적인 인프라는 매우 미약한 수준이다. 또한 간병비용을 부담해 주는 재정시스템도 매우 열악하여 정부에서 부담하는 경우는 일부 빈곤층으로 한정되어 있고 지방자치단체나 사회공익단체의 역할도 거의 없는 상태이며 민영보험시장도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국민의 간병수요를 충족시키는 과업은 향후 국가적인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정부가 국민의 간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요양시설 확충·간병인 육성 등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인 공적 장기간병보험 도입방안 등도 신중히 검토할 시점이라 판단된다. 아울러 걸음마 단계인 민영간병보험시장도 조속히 보다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세제혜택 등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이 선행되어야하며, 보험사업자들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자세도 요구된다.
민영보험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의 미래 보장과 후대 세대의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참고 문헌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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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연구 28호 장기간병보험의 활성화를 통한 노인복지의 개선/ 박상필 / 1999년
실버산업과 보험회사의 역할 / 보험개발원 / 1994년
제20회 보험경영인 자료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전략과 보험산업 / 보험개발원/ 2005년
FY2003 상반기 생명보험상품 부서장 세미나 장기간병보험상품 / 보험개발원/ 2003년
보험론 / 김두철 / 문영사 / 2002년
신문기사 간병보험시장 커진다 / 매일경제(06. 3. 8)
신문기사 ‘출산율 1.08’ 너무 떨어진다 / 권태호기자 / 한겨레(06. 5. 8)
뉴스 日 저출산.노령화 보험상품 판매 강화 / 김문성 기자 / 연합뉴스(06. 2.14)
신문기사 [실버보험] 보약같은 '효도보험' 어때요 / 한예경 기자 / 매일경제(05.10.25)
신문기사 [재테크] 실버보험으로 노후 대비를 / 김문성 기자 / 연합뉴스(06.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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