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성공전략 분석

목차

1. Genesis 소개
2. 미국 자동차 시장
3. SWOT 분석
4. 성공전략 분석
5. 성공요인 분석
6. Genesis 성과
7. 향후 과제와 전망

본문내용

이래 한국 차는 오랫동안 '값싼 소형차'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으나, 이번에 고급 대형차 제네시스의 수상으로 이제 '글로벌 톱클래스'로 올라서게 되었다. 현대차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기존 최고 모델이었던 렉서스 'ES350'(91점)을 제치고 최우수 차(92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게 되었다.
미국 언론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CNN은 "그간 '액센트'와 같은 저가 차를 만들어 온 현대에게 제네시스는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포석"이라면 "이번 수상이 현대에게는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08년 현대차의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의 사명을 띠고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데뷔는 정확히 1년이 지난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의 수상으로 화룡점정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이 놀라운 것은 자동차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도전한 고급차인 '제네시스'가 선정되었다며, 일본 자동차 메이커조차 아직 넘어설 수 없었던 아시아의 벽을 현대차가 처음 넘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7. 향후 과제와 전망
(1) 향후 과제
일전에 도요타와 닛산은 처음 북미 시장에 진출할 때, 그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마케팅을 펼쳤다.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와 ‘닛산’은 그 브랜드 가치가 확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요타’와 ‘닛산’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가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살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하였다. ‘닛산’과 ‘도요타’가 생각한 고부가가치는, 가격과 성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그 자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렉서스와 벤츠, BMW와 인피니티가 각각 조용함, 승차감, 단단함, 강한 남성성에 포지셔닝 될 수 있었던 것은, 브랜드만의 이미지를 키워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제네시스만의 색깔을 갖춘 마케팅 전략 없이 가격과 성능으로 승부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가격이나 성능을 가지고서는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가치를 확립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 제네시스는 Marketing Mix의 적절한 선택을 통해 이미지 재고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고급 모델을 찾는 상위고객층을 만족시키고, 이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집중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한국에서의 제네시스 VIP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여, 북미 시장에도 적용시킴으로써 많은 옵션을 바라는 고소득층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야 할 것이다.
(2) 향후 전망
비록 지금 세계 자동차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데다 앞서 있는 일본 자동차산업, 쫓아오는 중국 자동차 사이에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이른바 ‘샌드위치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은 세계 각국의 자동차 기업 역시 마찬가지로 겪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산업의 빅3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현대자동차가 빅3를 넘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일지 모른다.
현대자동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경영으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나아갈 부분이 크다. 이를 위해서 현대자동차는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사회문화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기업으로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고품질을 위한 투자를 더 확대해야만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회장 개인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과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해야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한 글로벌시대에서 이러한 시스템과 문화는 창의적인 사고를 제한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외에서 가장 현대자동차의 문제점으로 보는 연례행사로 파업과의 단절 등 노사관계 선진화도 현대자동차가 도약하기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이밖에도 직원들의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보장해주어 기술 유출방지 및 우수인재 확보에 힘쓴다면 직원들의 애사심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래의 자원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석유의 고갈을 대체하기 위해서 하이브리드·수소연료 등 미래지향적 친환경자동차의 개발에 대한 투자를 높이며, 더욱 다각도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현재 가까운 일본에 비해서 투자비용이 1/3도 되지 않는다. 도요타 등 일본 업계가 친환경 기술의 특허를 대부분 선점한 상태에서 이를 모방하려고 하면 결코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지 못할 것이다. 기존보다도 더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기술을 새롭게 개발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자동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브랜드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브랜드를 더 많이 출시하여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며, 국가에 맞는 현지 전략 차종 개발을 하여 효과적으로 현지 공략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도록 하여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야할 것이다. 해외의 우수 인재들은 글로벌 경영 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고친다면 최근의 위기 상황에서도 오히려 흔들리는 빅3를 넘어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고, 탄탄한 기술과 품질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부문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자동차가 앞으로도 계속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경영기업으로 남길 바란다.
<참고자료>
www.hyundai-motor.com
www.hyundai.co.in
www.the-genesisi.co.kr
www.kama.or.kr
www.mofat.go.kr
www.fortune.com
www.seri.org
www.fnguide.com
www.hankooki.com
www.global-autonews.com
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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